[새 차] 2025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 온스타 커넥티비티 서비스 추가되고 상위 트림 새 차체색 선보여


쉐보레가 2024년 5월 22일부터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쉐보레의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더불어 국내에서 생산, 판매되는 양대 쉐보레 모델 중 하나로, 2020년 1월 처음 출시되었고 2023년 7월에 부분변경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2025년형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GM의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OnStar) 기능이 새로 탑재된 것입니다. 온스타는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상위 트림 모델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는데요. 모바일 앱으로 원격 제어(시동, 도어 잠금, 경적, 비상등), 차량 상태 정보(주행거리, 타이어 공기압, 연료레벨, 엔진오일수명, 연비), 차량 진단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가입 후 2년 간 무료)입니다.

또한,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에서 먼저 선보인 새 차체색 ‘마리나 블루(Marina Blue)’를 트레일블레이저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밝은 파란색 계열인 마리나 블루는 ‘지중해 요트 선착장의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색감’이 있다고 하는데요. 상위 트림인 RS와 ACTIVE에서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트림 구성에도 작은 변화가 있습니다. 2023년형 모델에서 빠졌다가 부분변경과 더불어 다시 나왔던 최하위 LT 트림이 이번 연식변경과 함께 다시 빠졌습니다. 그래서 프리미어(Premier) 트림이 다시 엔트리 트림 자리를 넘겨 받았는데요. 그래서 모델 전체의 시작가가 올라가, 트랙스 크로스오버 상위 트림과 값이 겹치는 영역이 더 좁아졌습니다.

트림별 기본값은 프리미어가 2,799만 원, RS와 ACTIV가 3,099만 원으로 전과 같습니다. GM 한국사업장 측은 ‘상품성 업그레이드와 환율 인상 등 대외적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을 동결했다’고 밝혔지만, 소비자가 크게 체감할 만큼 달라진 점이 없기도 하고 부분변경 모델이 나오면서 이미 값이 크게 오른 만큼 가격 인상의 명분이 없었기 때문에 내린 결정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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