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4년 8월 27일에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싼타페’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일부 기본 및 선택 사항을 조정하고, 기존 중간 트림인 프레스티지와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 사이에 놓이는 새 트림으로 ‘프레스티지 플러스’를 신설했습니다.

우선 중간 트림인 프레스티지는 선택 사항인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에 포함되었던 주행 편의 및 안전 기능을 기본 사항에 포함시켰습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교차 차량/추월 시 대향차/측방접근차/회피조향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2,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주행),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진출입로) 등이 이번에 새로 기본 사항에 포함된 항목들입니다.
새로 생긴 프레스티지 플러스 트림은 프레스티지 트림을 바탕으로, 캘리그래피 트림 기본 사항이었던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측방 주차 거리 경고와 더불어 선택 사항이었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패키지 선택 사항인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에 포함되었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와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를 기본 사항에 추가했습니다.
아울러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도 새롭게 ‘베스트 셀렉션’ 선택 사항 패키지를 새로 마련했습니다. 이 패키지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디지털키2,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장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베스트 셀렉션 패키지의 값은 135만 원으로, 패키지 구성 품목을 개별 선택해 추가했을 때보다 34만 원 더 싸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입니다.
그 밖에, 하이브리드 2WD 모델에서도 20인치 휠 및 타이어를 선택(캘리그래피 트림은 기본)할 수 있도록 했고, 공기조절 디스플레이 상의 열선 및 통풍 시트 버튼을 분리하는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의 조작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20인치 휠 및 타이어 적용 모델은 복합연비가 산업부 신고 기준 14.4km/L여서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충족한다고 합니다.

모델별 및 트림별 기본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단,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세제 혜택 반영 기준입니다. 하이브리드 4WD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대상이 아니고요.
- 가솔린 2.5 터보 2WD: 익스클루시브 3,546만 원, 프레스티지 3,863만 원, 프레스티지 플러스 4,005만 원, 캘리그래피 4,442만 원
- 가솔린 2.5 터보 4WD: 익스클루시브 3,769만 원, 프레스티지 4,086만 원, 프레스티지 플러스 4,228만 원, 캘리그래피 4,665만 원
-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2WD: 익스클루시브 3,888만 원, 프레스티지 4,205만 원, 프레스티지 플러스 4,347만 원 캘리그래피 4,739만 원
-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4WD: 익스클루시브 4,254만 원, 프레스티지 4,571만 원,프레스티지 플러스 4,713만 원, 캘리그래피 5,105만 원
기본값을 2024년형 모델과 비교하면,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같고, 프레스티지 및 가솔린 2.5 터보 캘리그래피 트림은 일부 기본 사항이 추가되어 69만 원 올랐습니다.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트림은 20인치 휠 및 타이어가 기본 사항에 포함되면서 118만 원 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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