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첫 시승]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아이코닉 (전편)


2024년 8월 28일에 있었던 언론매체/인플루언서 대상 시승 행사에 참가해, 이동희 자동차 칼럼니스트와 함께 부산에서 통영 찍고 거제까지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아이코닉을 시승했습니다.

르노코리아로서는 새로운 도전이고 시작이라 기대가 컸는데요. 예상보다 좋은 점도 있지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는 꽤 놀랐습니다. 하이브리드 동력계의 매끄러움이 인상적인데, 특히 엔진과 모터의 전환과 협력 등 변화 과정을 진동이나 소리 모두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고회전으로 올라가면 4기통 엔진 소리가 조금 들리긴 하지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수치상 출력에 비하면 가속 성능이 아주 강력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그래도 부담 없이 달릴 정도는 되지요.

더 인상적인 건 승차감과 핸들링입니다. 코너에서 롤을 느끼기 어렵고, 급가속이나 급제동 때도 앞뒤가 주저앉는 느낌이 크지 않습니다. 아주 안정적이죠. 그런 서스펜션 특성이 동력성능이 강렬함을 조금 누그러뜨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접지력이 높은 타이어를 끼운다면 제법 과격하게 몰아도 재미있게 달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내도 전반적으로 조용한 편이고요. 반면 디지털 환경은 사용자가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고, 개발자들은 인터페이스 구조 개선에 힘을 쏟아야할 것 같습니다. 기능은 많은데 찾아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장 확인하기 쉽고 보기 좋은 게 주요 정보만 간략하게 보이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입니다. 동반석 디스플레이도 좋긴 한데 편광 처리가 좀 심한 느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링크: https://youtu.be/2565ZkMHf1A


* 르노코리아가 제공한 시승차를 타고 촬영했고, 시승차 제공 및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된 식음료 및 기념품 이외의 대가는 받지 않았습니다. 따로 광고나 협찬임을 밝히지 않은 콘텐츠에서 다루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한 평가는 순수하게 주관적인 것으로,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추천이나 보증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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