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임박] 현대 디 올 뉴 팰리세이드 – 주요 특징 및 가격 공개, 2025년 1월부터 출고 예정


현대자동차가 2025년 초 출시 예정인 팰리세이드 2세대 모델(LX3)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 이하 신형 팰리세이드)’의 주요 특징과 가격을 공개하고 2024년 12월 20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했습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이전보다 차체를 키워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동력계 구성을 2.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2.5L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재편하는 한편, 다양한 최신 안전 및 편의 사항을 보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트림은 전과 마찬가지로 익스클루시브(Exclusive), 프레스티지(Prestige), 캘리그래피(Caligraphy) 세 가지로 판매됩니다.

출고는 2025년 1월 중순에 2.5 가솔린 터보 모델이 먼저 시작되고,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가 끝난 뒤인 2025년 상반기 중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차체 크기는 길이 5,060mm, 너비 1,980mm, 높이 1,805mm, 휠베이스 2,970mm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각각 65mm, 5mm, 55mm, 70mm 커졌습니다.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은 범퍼 형상이 달라, 일반 모델보다 차체 길이가 5mm 더 깁니다.

현대차가 디자인 공개와 함께 밝힌대로, 실내 좌석 구성은 9인승과 7인승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9인승은 1열 좌우측 좌석 사이에 접이식 센터 콘솔을 등받이로 쓸 수 있는 간이 좌석이 있고, 대시보드에 내장된 동반석 에어백이 팽창했을 때 가운데 탑승자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크기를 키웠습니다. 2열과 3열 좌석은 6:4 비율로 나누어 접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2열 좌석은 최상위 트림 기준으로 전동 폴딩 및 슬라이딩,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과 함께 윙아웃 헤드레스트(일반 헤드레스트보다 넓어 좌우 바깥쪽 부분을 머리 모양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 형태의 헤드레스트)를 갖춰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7인승은 1열과 2열 좌석이 좌우 독립식으로 되어 있고, 2열 좌석에도 릴랙션 컴포트 기능을 마련하는 한편 컴포트 플러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가 적용되어 타격식 마사지 기능이 추가됩니다. 아울러 틸팅형 워크인 기능도 마련되어, 3열 좌석 승하차 공간을 충분히 마련하면서도 유아용 안전 좌석을 설치한 상태에서 좌석 조절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3열 좌석 공간은 이전 세대보다 뒤 오버행이 35mm 길어져 여유가 커졌습니다. 좌석은 6:4 비율로 나뉘어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등받이 각도는 물론 거리도 최대 110mm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트림 및 선택 사항 적용에 따라서는 전동 조절 기능도 적용됩니다. 또한, 기본 적재공간 크기는 VDA 기준 348L로, 3열 좌석을 사용하는 상태에서도 소형 세단 수준의 적재공간이 나옵니다.

2열 및 3열 좌석 전동 조절 기능이 적용된 차는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에서 2열 및 3열 좌석 위치나 각도를 조절할 수도 있고, 천장에 마련된 공기조절 장치를 통해 앞뒤 좌석 온도와 공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열 좌석 사이에는 아일랜드 타입 센터 콘솔이 마련되어, 스마트폰 무선충전 장치, 최대 100W 전력을 지원하는 USB C 타입 충전 포드, 대용량 컵홀더 두 개 등을 쓸 수 있고, 좌우로 덮개가 열리는 수납공간도 있습니다. 센터 콘솔 아래에는 별도의 수납공간도 있습니다.

기본 동력계는 2.5L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은 281마력, 최대토크는 43.0 kg・m입니다. 수치상 성능은 같은 동력계를 쓰는 싼타페와 같고 연료탱크 용량은 72L로 5L 더 큽니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이고, 앞바퀴 굴림 방식을 기본으로 HTRAC 네 바퀴 굴림 시스템을 선택해 추가할 수 있습니다. 복합 연비는 2WD 18인치 휠 모델 기준으로 9.4~9.7 km/L로, 이전 세대 모델(9.3 km/L)보다 조금 나아졌습니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2.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현대차를 통틀어 처음 양산 모델에 적용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직 인증 절치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현대차는 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은 신형 팰리세이드가 최하위 트림 기본 구성 기준으로 1회 주유로 최대 1,000km 이상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전압 배터리는 300V급으로 용량은 1.65 kWh입니다.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에 쓰이는 것보다는 용량이 크게 작지만, 실내 V2L 등 전기차에서 볼 수 있었던 편의 기능을 구현한 것이 눈길을 끕니다. 특히 ‘스테이 모드(stay mode)’가 처음으로 적용되었는데요. 현대차 전기 모델에서 볼 수 있는 유틸리티 모드(utility mode)와 비슷한 이 기능은 내비게이션으로 설정한 목적지에 도착해 전기를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충전량을 조절해, 정차 때 일정시간 동안 무시동 상태에서도 공기조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동계에는 앞서 선보인 현대차 하이브리드 모델에 순차적으로 적용되었던 E-라이드(E-Ride), E-핸들링(E-Handling), E-EHA(Electrically Evasive Handling Assist), e-DTVC(Electric Assisted Dynamic Torque Vectoring Control) 등이 반영되어, 전기 모터 특성을 이용해 승차감 및 핸들링 특성을 향상시키도록 만들었습니다.

섀시에는 현대차 SUV 모델 처음으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lectronic Controlled Suspension, ECS)을 넣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에 선택 사항으로 마련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각종 차내 센서와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노면정보 및 주행상황을 판단하고, 예상되는 차체 움직임에 알맞게 쇼크 업소버의 감쇠력을 예측 제어해 승차감을 쾌적하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그밖에 앞뒤 도어에 두꺼운 유리를 쓰는 등 유리 차음 특성을 높였고, 횡풍(옆바람)이 주행 안정성에 주는 영향을 상쇄할 수 있도록 브레이크와 스티어링을 제어하는 횡풍 안전 제어(CSC, Crosswind Stability Control) 기능도 반영했습니다.

주요 주행 및 운전 보조 안전 기능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 차량/추월시 대향차/측방 접근차/회피 조향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진출입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중 대응),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대응), 안전 하차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어드벤스드 후석 승객 알림, 스티어링 휠 그립감지(HoD) 등이 트림에 따라 기본 또는 선택 사항으로 마련됩니다.

새로 선보인 편의 기능으로는 최대 4일까지 주차 중 녹화가 가능하도록 기능이 강화된 빌트인 캠 2 Plus(플러스), 후방 모니터(RVM, Rear View Monitor) 및 디지털 센터 미러(DCM) 카메라 클리닝 기능,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이 추가된 디지털 키 2 등이 있습니다. 그밖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개인화, 시동, 결제), 14스피커 및 외장앰프를 포함한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인카페이먼트, 현대 AI 어시스턴트 등도 기본 또는 선택 사항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모델별 및 트림별 기본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단, 하이브리드 7인승 익스클루시브 트림(2WD)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전 기준으로, 현대차는 친환경차 자동차로 고시된 뒤에 세제혜택이 반영된 값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2.5 터보 가솔린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 원, 프레스티지 4,936만 원, 캘리그래피 5,586만 원
  • 2.5 터보 가솔린 7인승: 익스클루시브 4,516만 원, 프레스티지 5,099만 원, 캘리그래피 5,794만 원
  • 2.5 터보 하이브리드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 원, 프레스티지 5,536만 원, 캘리그래피 6,186만 원
  • 2.5 터보 하이브리드 7인승: 익스클루시브 5,146만 원, 프레스티지 5,729만 원, 캘리그래피 6,424만 원

세대 변경 전인 2024년형 팰리세이드는 V6 3.8L 가솔린 엔진 모델 기본값이 7인승 기준으로 3,896만 원(익스클루시브)~5,106만 원(캘리그래피), 2.2L 디젤 엔진 모델 기본값이 7인승 기준으로 4,044만 원(익스클루시브)~5.254만 원이었습니다.

따라서 7인승 가솔린 엔진 모델 기준으로는 기본값이 620만 원(익스클루시브)~688만 원(캘리그래피) 올랐습니다. 나아가 7인승 기준으로 2.5 터보 가솔린 모델보다 630만 원 더 비싼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세대 변경 전 가솔린 엔진 모델보다는 1,250만~1,318만 원 비싸고, 디젤 엔진 모델보다도 1,102만~1,170만 원 더 비싸게 되었습니다.

이전 세대 팰리세이드가 차 크기나 구성에 비해 기본값이 그리 높지 않은 편이어서, 아랫급 싼타페와의 값 차이도 그리 크지 않고 값 대비 구성의 경쟁력이 높은 편이었다는 점을 고려해도, 값 인상폭은 꽤 커 보입니다.

다만 순정 액세서리를 제외한 최상위 트림 풀 옵션 값은 2.5 터보 가솔린이 6,088만 원, 2.5 터보 하이브리드가 6,404만 원에 이릅니다. 2024년형 팰리세이드의 경우 최상위 트림 풀 옵션 값이 V6 3.8L 가솔린은 6,075만 원, 2.2 디젤은 6,223만 원이었기 때문에, 최소한 최상위 트림 풀 옵션은 계산상으로는 세대 변경 전보다 값이 내리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기는 합니다. 물론 전체 모델별 및 트림별 판매량을 고려하면 평균 판매가격은 이전 세대보다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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