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가 플래그십 대형 SUV인 ‘디 올 뉴 LX 700h(The All-New LX 700h)’를 2025년 3월 17일에 공식 출시하기에 앞서, 2025년 2월 17일부터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996년에 토요타 SUV의 기함인 80계 랜드크루저(J80)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1세대 모델로 시작한 렉서스 LX가 우리나라에서 공식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디 올 뉴 LX 700h는 새로 설계한 GA-F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되어 2021년에 선보인 4세대 LX를 바탕으로, 2024년 10월에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어 추가된 최신 모델입니다. LX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올라간 것도 이번 세대가 처음입니다.

국내에는 2열에 좌우 독립식 좌석과 센터 콘솔을 갖춘 4인승 VIP, 오프로더 스타일을 강조한 5인승 오버트레일(Overtrail), 3열 좌석구성을 갖춘 7인승 럭셔리(Luxury)가 판매됩니다.

디 올 뉴 LX 700h는 ‘품격 있는 세련미(Dignified Sophistication)’를 디자인 테마로 웅장한 차체와 대형 프레임리스 스핀들 그릴, 수평적 보디 형상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강조하고, 렉서스 플래그십 SUV다운 고급스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것이 렉서스코리아의 설명입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각종 장비와 디스플레이를 직관적으로 배치한 1열 좌석 공간을 중심으로 세미아닐린 가죽 시트와 다섯 가지 마사지 기능이 있는 1열 리프레시 시트를 갖췄습니다. 4인승 VIP 모델은 2열 독립식 좌석에 오토만 기능과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설치되었고, 5인승 오버트레일 모델은 실용성을 고려한 장비를 갖추는 한편 오프로드 주행을 대비한 전용 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동력계와 구동계는 V6 3.5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 풀타임 AWD 시스템으로 이루어집니다. 렉서스가 새로 개발한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사이에 클러치가 있는 모터 제너레이터를 설치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추고도 저속 기어가 있는 구동계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2025년 상반기에 한시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조치를 반영한 기본값은 4인승 VIP가 1억 9,457만 원, 5인승 오버트레일이 1얼 6,587만 원, 7인승 럭셔리가 1억 6,797만 원입니다. 주요 제원과 트림별 상품 구성은 공식 출시 때 공개될 예정입니다.

(* 일부 사진은 국내 판매 모델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