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새로운 엔트리 트림인 스탠다드를 추가하고 각 트림의 값을 조정한 The 2025 EV9를 내놓았습니다.

The 2025 EV9(이하 2025년형 EV9)는 이미 판매하고 있는 모델(롱 레인지 2WD 및 4WD) 및 트림 구성(에어, 어스, 4WD 전용 GT라인)은 그대로 두고 트림별 값을 하향 조정하는 한편, 롱 레인지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을 줄인 스탠다드 모델을 추가한 것이 특징입니다.
스탠다드 모델은 롱 레인지 2WD 모델과 마찬가지로 싱글 모터 후륜 2WD 동력계 및 구동계를 갖춘 대신, 롱 레인지 모델보다 용량이 23.7 kWh 작은 76.1 kWh 배터리를 설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기 모터의 최고출력은 롱 레인지 2WD 모델보다 10kW(14마력) 높아진 160kW(218마력)가 되었는데요. 다만 최대토크는 350 Nm(35.7 kg・m)으로 롱 레인지 2WD 모델과 같습니다. 이와 같은 전기 모터 동력 성능은 현대 아이오닉 9 항속형 2WD 모델과도 같은 수치입니다. 복합 사이클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374km로 롱 레인지 2WD 19인치 휠 장착 모델보다 127km 짧습니다.

에어와 어스로 이루어진 트림 구성과 트림별 세부 항목 구성은 롱 레인지 2WD와 같으면서, 용량을 줄인 배터리를 넣음으로써 롱 레인지 2WD 모델보다 값을 445만 원(2025년형,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낮출 수 있었습니다.
스탠다드 트림이 추가되면서 기존 트림의 기본값(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기준)도 일괄적으로 480만 원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모델별 및 트림별 기본값은 아래와 같이 정해졌습니다.
- 스탠다드 (2WD): 에어 6,421만 원, 어스 6,891만 원
- 롱 레인지 2WD: 에어 6,857만 원, 어스 7,336만 원
- 롱 레인지 4WD: 에어 7,205만 원, 어스 7,689만 원, GT라인 7,917만 원
기아는 EV9 스탠다드 에어 트림의 경우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반영되면 서울시 기준으로 6,1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는데요. 서울시보다 지자체 구매보조금이 많이 지급되는 지역에서는 5,000만 원대 후반에도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주요 제원 ]
| 기아 The 2025 EV9 스탠다드 (2WD) | |
|---|---|
| 차체형식 공차중량 | 5도어 6/7인승 왜건 2,310~2,330 kg |
| 길이×너비×높이 휠베이스 트랙 앞, 뒤 | 5,010×1,980×1,755 mm 3,100 mm 1,702 mm, 1,714 mm |
| 동력계 형식 최고출력 최대토크 배터리 용량 | 전기 모터 160 kW (218 마력)/4,400~9,000 rpm 350 Nm (35.7 kg∙m)/0~4,200 rpm 76.1 kWh (총 용량 84.5 kWh) |
| 굴림방식 타이어 규격 앞, 뒤 | 뒷바퀴 굴림 (RR) 모두 255/60 R 19 |
| 표시전비 – 복합 (도심, 고속도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 복합 (도심, 고속도로) 에너지소비효율 | 4.2 km/kWh (4.8 km/kWh, 3.7 km/kWh) 374 km (416 km, 322 km) 3등급 |
| 기본값 | 6,421만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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