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플래그십 세단 G90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5 G90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2025 G90는 인기 선택사항인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항목에 포함시키고, 선택사항인 프레스티지 컬렉션에 포함되어 있던 뒷좌석 듀얼 모니터를 뒷좌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ccRC, connected car Rear Cockpit)으로 업그레이드해 개별 선택할 수 있도록 조정했습니다. 뒷좌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이전 듀얼 모니터보다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해상도가 높아졌으며 제공되는 콘텐츠가 더 다양해졌습니다.

G90 블랙 모델은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이 늘어났는데요. 이전까지는 V6 3.5L 가솔린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에 21인치 휠 조합으로만 판매되었지만, 2025년형부터는 V6 3.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20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G90 롱 휠베이스 모델에도 블랙 모델이 추가되었습니다.

G90 롱 휠베이스 블랙의 겉모습은 G90 블랙의 요소들이 거의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 앞 범퍼 인테이크 몰딩, 뒤 범퍼 아래쪽 몰딩, DLO(Day Light Opening, 유리창 테두리) 몰딩,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에 검은색을 입혔고, 유광 블랙 색 20인치 블랙 전용 휠과 블랙 플로팅 휠 캡을 다는 한편 뒤쪽 트렁크에는 다크 메탈릭 색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을 붙였습니다.

실내 역시 내장재와 구성 요소를 검은색으로 통일했습니다. 주요 버튼과 스위치, 가니시, 스티어링 휠 및 변속 패들, 멀티 펑션, 도어 스텝 등을 모두 검은색으로 처리했고, G90 롱 휠베이스 블랙 전용 세미아닐린 퀼팅 시트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의 블랙 애시우드에 나무 결을 따라 브라스(Brass) 색을 입히고 블랙 전용 패턴을 반영했습니다.

또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웰컴 및 굿바이 애니메이션, 2D 및 3D 차량 이미지, 그래픽 테마를 블랙 이미지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했고, 스마트 키의 버튼과 엔진 룸 커버 엠블럼에도 검은색을 입혀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습니다.

2025 G90의 모델별 기본값은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 G90 가솔린 3.5 터보 후륜구동: 기본 9,617만 원, 블랙 1억 2,817만 원
• G90 롱 휠베이스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사륜구동: 기본 1억 6,647만 원, 블랙 1억 7,377만 원

G90 기본 모델 값은 210만 원 올랐고, 롱 휠베이스 모델 값은 110만 원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