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강력한 성능에 활용성을 더한 초고성능 왜건형 모델 ‘BMW 뉴 M5 투어링’을 우리나라에 공식 출시합니다.

세단인 M5 바탕의 왜건 모델인 M5 투어링은 역대 M5 가운데 2세대(E34)와 4세대(E61) 모델에 있었고, 이번에 선보인 뉴 M5 투어링은 두 세대를 건너 뛰어 최신 7세대(G99)에 부활한 왜건 보디 모델입니다.

우리나라는 ‘왜건의 불모지’로 불릴 만큼 왜건의 인기가 낮은 편인데요. 그럼에도 BMW 코리아는 꾸준히 왜건 모델을 들여오고 있고, 바탕이 된 5시리즈 일반 모델과 달리 초고성능 모델인 M5에는 왜건을 들여와, 취향이 뚜렷한 소수의 애호가들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겉모습은 B 필러 앞까지는 M5 세단과의 차이점을 찾기 어렵습니다. 기본적인 차체 형태는 5시리즈 투어링과 같으면서, M5 세단과 마찬가지로 넓어진 트랙에 따라 함께 넓어진 앞뒤 펜더, 과격한 앞뒤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 M 모델임을 강조하는 치장 등이 두드러집니다. 

M5 전용 키드니 그릴에는 테두리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적용되고, 앞 범퍼의 대형 공기흡입구와 보닛의 파워돔, 불거진 펜더와 더불어 뒤 범퍼의 세로형 범퍼 리플렉터와 좌우 트윈 테일파이프를 품은 대형 디퓨저, 투어링 전용 리어 스포일러 등 특징적 요소가 고루 반영되었습니다.

실내는 경주차에서 영감을 받은 빨간색 강조 요소와 D컷 디자인 M 가죽 스티어링 휠, 새로운 M 다기능 시트 등 스포티한 요소로 채웠습니다. 또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에는 M 전용 인터페이스가 표시되고, BMW 인터랙션 바도 M 전용 디자인을 반영했습니다. 기본 500L 크기의 적재공간은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1,630L까지 넓어집니다.

동력계 및 구동계는 큰 틀에서 XM과 같은 구성인 M5와 같습니다. 최고출력이 585마력인 V8 4.4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변속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드라이브로직 기능이 있는 8단 자동변속기, 변속기 일체형 145kW(197마력) 전기 모터, M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 22.1kWh(유효용량 18.6kWh)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한 M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는데요.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727마력, 최대토크는 101.9kg・m에 이릅니다. 또한, M 전용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으로 달립니다.

BMW는 이 시스템이 엔진과 전기 모터의 강력한 출력을 지능적으로 제어함으로써 가속 페달 조작에 즉각 응답하고 출력 상승이 선형적이라고 설명합니다. 시속 100km 정지가속 시간은 3.6초, 시속 200km 정지가속 시간은 11.1초로, M5 세단과의 차이는 각각 0.1초와 0.2초에 불과합니다. 또한, 고전압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면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55km까지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시속 140km까지 전기 주행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완속 충전 최대 허용전력은 11kW입니다.

섀시는 차체 강성을 높이기 위해 엔진 룸과 차체 하부, 후면부 등에 보강재를 추가했고, 주행 환경과 선택한 주행 모드에 따라 댐퍼 감쇠력을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M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설치됩니다. 또한, 후륜 조향 시스템인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도 기본 항목에 포함됩니다.

주요 주행 및 운전 보조 기능으로는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정면 및 후방 충돌 경고, 차로 유지 및 변경 보조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서라운드 뷰, 후진 보조, 리모트 컨트롤 파킹 등으로 이루어진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등이 기본으로 달립니다.

주요 편의사항으로는 전기차 모드 주행 때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 등으로 주행에 박진감을 더하는 소리를 내는 바워스 &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메리노 가죽 내장재, 4존 자동 공조장치, 대형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등이 있습니다.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 기본값은 1억 7,100만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