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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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428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
[ 모터 매거진 2014년 5월호에 쓴 글의 원본입니다 ] 4 시리즈 컨버터블의 핵심 모델인 428i 컨버터블은 접이식 하드톱에 공을 많이 들였고, 이전 세대보다 길어진 휠베이스 덕에 뒷좌석 공간이 넉넉하다. 컨버터블이라는 장르에 알맞게 살짝 부드럽게 다듬기는 했어도, 달리는 내내 BMW 특유의 탄탄한 주행특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목적은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컨버터블은 즐기기 위해 만들어지는 차다. 그리고 봄은 컨버터블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바람은 시원하고, 햇볕은 여름만큼 따갑지 않다. BMW가 이런 계절을 앞두고 4 시리즈 컨버터블을 선보인 것도 같은 이유다. 비록 소수이기는 해도 컨버터블에 마음이 끌리는 사람을 붙잡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이 팔릴 모델은 아니어도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한결같이 컨버터블을 내놓는다. BMW 열성팬이라면 당연한 선택이겠지만, 브랜드에 구애받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BMW 4 시리즈 컨버터블을 어떻게 바라볼까? 핵심 모델이 될 428i 컨버터블을 살펴보면 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눈을 즐겁게 하는 M 스포츠 패키지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쿠페와 마찬가지로 4 시리즈 컨버터블은 이전 세대만 해도 3 시리즈로 불리던 모델이다. 모델 이름의 첫 글자는 4지만 3 시리즈와 안팎으로 닮아 있는 것은 3 시리즈에 뿌리를 둔 형제 모델이기 때문이다. 취향에 따라 평가는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앞모습만큼은 M 스포츠 패키지 쪽이 일반 모델보다 나아보인다. 단호하고 공격적인 분위기가 차의 인상을 훨씬 더 스포티하게 바꾸어놓기 때문이다. 물론 굳이 성능을 내세우는 모델이 아니라면 컨버터블은, 어느 정도 우아한 느낌을 살리는 쪽이 좋기는 하다. 성능보다는 멋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4 시리즈 쿠페나 사진으로 본 4 시리즈 컨버터블 일반 모델의 앞모습에 우아한 느낌이 잘 살아있는 것도 아니었다. 뒷모습도 범퍼 아래쪽 굴곡만 좀 더 강조했을 뿐인데 훨씬 더 박력있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BMW 특유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너그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다. 지붕은 이전 세대 3시리즈 컨버터블에 이어 전동 접이식 하드톱을 쓰고 있다. 지붕선이 쿠페만큼 자연스럽지 못한 것은 역시 개폐구조 탓이다. 차를 세우고 센터 콘솔에 있는 스위치를 조작하기만 하면 접고 펴는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므로 딱히 신경쓸 구석은 없다. 시속 15km까지는 주행 중에도 지붕을 접고 펼 수 있는데, 정지 상태에서 조작하는 쪽이 차라리 속 시원하다. 편리한 조작을 뒷받침하는 지붕 구조는 무척 복잡하다. 천장에서 뒤 유리에 이르는 부분이 세 조각으로 차곡차곡 접혀 트렁크 안쪽으로 들어가는 형식은 이전과 비슷하다. 그러나 지붕을 접었을 때 트렁크에 짐을 싣고 내리기 편리하도록 접힌 지붕 전체를 들어올리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트렁크 리드 끝에 있는 버튼을 조작하는 작은 수고가 뒤따르지만, 비슷한 구조의 다른 차들보다 짐을 싣고 내릴 때 힘이 적게 드는 것은 분명하다. 트렁크 용량은 지붕을 씌웠을 때 370L, 접었을 때 220L라고 하는데, 지붕을 접었을 때 실제 쓸 수 있는 공간은 비행기 여행 때 수하물로 부치는 트롤리 하나 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운전석에 앉으면 4 시리즈 쿠페는 물론 3 시리즈 세단과도 거의 차이가 없는 디자인의 대시보드가 펼쳐져 있다. 간결한 장비 구성과 배치 덕분에 깔끔해 보이면서도 전반적인 분위기는 보수적이고 절제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진보적인 디자인으로 낡은 느낌을 덜어내는 것이 M 스포츠 패키지에 포함된 M 스포츠 스티어링과 곡면으로 변화를 준 변속 패들, 계기판 위쪽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다. 특히 스티어링 휠의 지름과 림 굵기는 스포츠 드라이빙 분위기를 더 뚜렷하게 살린다. 실내 전반의 재질감과 마무리는 딱히 나무랄 구석이 없다. 최근 들어 BMW가 스위치류에 장식적 요소를 조금씩 더하고 있는데, 실내 모든 스위치가 다 그렇지는 않은 것이 조금 아쉬울뿐이다. 페달에 흔한 알루미늄 커버조차 씌워놓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다. 공간과 꾸밈새는 좋지만 좌석은 살짝 아쉬워 앞좌석은 허벅지와 허리 양쪽을 든든히 잡아주도록 설계된 스포츠 시트다. 부분별 각도 조절 범위가 넓은 것은 물론, 목 주변으로 따뜻한 바람을 흘려주는 넥 워머도 갖춰져 있다. 안전벨트는 등받이 어깨 부분에 연결되어 있어 뒷좌석에 타고 내릴 때 거치적거리지 않는다. 다만 시트가 조금 좁아서, 몸집이 큰 사람은 좌석 굴곡이 답답하거나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겠다. 또한 머리 위 공간은 비교적 넉넉한데 앞 유리와 지붕이 만나는 부분은 낮아, 앉은 키가 큰 사람은 룸미러에 쉽게 시야가 가려진다. 뒷좌석은 머리 위 여유가 적을뿐, 두 사람이 앉기에 부담없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차급이 차급인만큼 넉넉한 수준까지 이르지는 않아도, 이전 3 시리즈 컨버터블보다 길어진 휠베이스는 뒷좌석 무릎 공간에 여유를 더했다. 시트는 앉는 부분을 푹 파놓은 대신 등받이는 굴곡이 거의 없는 평평한 형태다. 공간 여유에 초점을 맞춘 탓인지, 앞좌석과 비교하면 초라할 정도로 쿠션이 얇고 빈약해 보인다. 물론 뒷좌석 비중이 큰 차는 아닌만큼 수긍할만 하다. 앉는 부분 한가운데에 덮개 달린 컵홀더가 있는 것도 ‘두 사람만 앉으라’는 뜻이다. 앞좌석에만 사람이 탈 때 실내로 바람이 들이치는 것을 줄이는 윈드 디플렉터는 탈착식이어서, 쓰지 않을 때 접어서 뒷좌석 등받이 안쪽에 넣을 수 있다. 가방에 넣어 트렁크에 두어야 하는 것보다는 훨씬 편하다. 보닛 아래에는 이름 뒤쪽에 28i가 들어가는 요즘 다른 BMW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직렬 4기통 2.0L 터보 엔진이 들어 있다.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5.7kg‧m이라는 수치에서도 알 수 있듯 성능은 전혀 손색이 없다. 하체 보강과 지붕 가동구조 때문에 차체가 무거운데도, 적당한 수준 이상의 가속 실력을 발휘한다. 잘 조율한 터보차저 덕분에 가속 초반에 굼뜬 느낌도 거의 없고, 시원하게 속도를 올리는 느낌이 꾸준히 이어진다. 물론 회전수를 높이는 만큼 짜릿함도 함께 커지지는 않는 데에서 실속형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의 한계도 느낄 수 있다. 회전 질감이 6기통만큼 매끄럽지는 않지만, 엔진 자체는 아주 매력적이다. 주행 모드를 스포트에 놓고 급가속할 때의 배기음에서는 제법 박력이 느껴진다. 경제성에 최적화한 에코 프로 모드에서는 가속 반응이 조금 둔해지는데, 평범하게 달린다면 썩 답답하게 느껴지지는 않을 정도의 여유는 잃지 않는다. 세련된 핸들링에서 BMW만의 매력 느낄 수 있어 엔진 이상으로 차를 모는 재미를 만들어내는 부분은 하체다. 승용차를 바탕으로 만든 컨버터블에서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 드라이빙의 깊이는 제한적이기 마련이다. 428i 컨버터블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본격 스포츠 드라이빙은 아니어도 일반 도로에서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느끼기에는 전혀 부족하지 않다. 부드러움을 둔하지 않게 표현하는 세련된 핸들링 덕분에 적당히 여유 있는 엔진 출력을 한껏 활용하기가 좋다. 특히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 장비여서 세팅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인데, 모든 모드에서 뛰어난 반응과 편안한 승차감이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든다. 코너에서 스티어링 반응이 바늘 끝처럼 날카롭지는 않지만, 차체 뒷부분이 지체 없이 따라오며 움직임의 민첩함을 거칠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컨버터블에 어울리는 적당히 여유 있는 승차감은 기분 좋은 느낌을 자아낸다. 급한 코너에서 내장재가 약간 삐걱거리는 소리를 낼 때도 있지만 컨버터블치고는 그 정도가 미미하다. 차체를 튼튼하게 만들었다는 증거다. 지붕 가동구조가 동적 균형에 영향을 미칠만도 한데, 일반 도로에서는 균형이 흐트러지는 기색을 느끼기 어렵다. 저속에서는 물론 고속에서도 정확하고 매끄러운 제동 감각도 안심하고 달릴 수 있는 밑바탕 역할을 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엔진의 궁합도 잘 맞는 편이다. 굳이 스포트나 스포트 플러스 모드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알아서 낮은 회전수를 유지하도록 변속하는데, 그래도 엔진이 가장 힘을 잘 내는 회전영역에 머무르므로 가속은 언제든 부담이 없다. 요즘 BMW는 승용차 라인업에서는 빈틈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모델을 갖추고 있다. 물론 BMW 입장에서는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차가 없겠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하고 브랜드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해야 하는 차급을 꼽으라면 3 시리즈와 4 시리즈를 들 수 있을 것이다. 2도어 쿠페나 컨버터블 같은 틈새 차종도 마찬가지다. 바탕이 되는 3 시리즈를 잘 만든 덕분에, 가장 주류에서 벗어난 가지치기 모델인 4 시리즈 컨버터블에서도 BMW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다. 다만 판단이 망설여지는 부분은 값이다. 시승차로 나온 428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 포함 가격은 7,030만 원이다. 나중에 더해질 435i 컨버터블은 값이 더 올라가겠지만, 428i 컨버터블만 해도 경쟁사 동급 모델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갖추고 있는 장비를 감안하거나 이전 세대 3 시리즈 컨버터블과 비교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뛰어난 성능과 접이식 하드톱의 장점, 그리고 BMW 특유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주행감각에 끌린다면 가격부담은 충분히 감안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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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 포드 선더버드
[ 모터 매거진 2013년 5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1954년에 데뷔한 포드 선더버드는 1950년대 미국에서 인기 있던 유럽 스포츠카에 대항하기 위한 포드의 노력을 보여주는 차다. 선더버드는 경제적 기반을 갖춘 중년층 취향에 맞춰 보수적이면서도 유럽 감각을 담은 디자인과 대 배기량 V8 엔진으로 강력함과 쾌적함을 동시에 만족하는 주행성능을 지녔다. 초대 모델의 성공에 힘입어 장수하며 포드의 상징적 모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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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컴팩트 로드스터의 정수, SLK-Class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웹진 ‘with Hansung’ 2013년 4월호에 쓴 글의 원본입니다. ] SLK-Class는 1996년에 처음 선보이면서 전동 접이식 하드톱인 배리오-루프(Vario-roof)를 통해 로드스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즐거움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뿌리 깊은 전통의 토대 위에 시대를 앞서가는 기술로 혁신의 역사를 써온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적 스포츠 로드스터인 SLK-Class는 최신 3세대 모델에서도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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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 캐딜락 엘도라도 비아리츠 컨버터블
[ 모터매거진 2012년 10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풍요가 지속되던 미국에서는 크고 화려한 차들이 인기를 얻었다. 소비자의 마음을 얻으려는 자동차 메이커들의 경쟁 속에 항공기 디자인을 접목한 테일 핀이 쓰인 차들이 많이 나왔고, 그 가운데 가장 화려한 모습을 지닌 차가 1959년형 캐딜락 엘도라도 비아리츠 컨버터블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과 6·25 동란이 끝난 후인 1950년대 중후반의 미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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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주세요 : 내 생의 마지막 차
[ 모터 트렌드 한국판 2012년 6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모터 트렌드 편집부가 던진 질문에 주관을 바탕으로 답변한 내용입니다. ] Q1. 생애 마지막 차로 무엇을 꿈꾸고 계시나요? 1994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된 R129 메르세데스-벤츠 SL 500. 색깔은 반드시 은색이어야 한다. 2인승 대형 컨버터블인 SL 클래스는 순전히 즐기기 위한 차다. 메르세데스-벤츠 특유의 호사스러움이 가장 잘 표현된 모델이기도 하고,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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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를 한국에서 만나보고 싶다
[ 모터트렌드 한국판 2011년 12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여러 필자가 각자 우리나라에서 만나고 싶은 차 두 모델씩 골라 쓴 피처 기사의 일부입니다. ] #1. 마쓰다 MX-5 운전의 묘미를 즐기기에 순수 스포츠카만큼 좋은 차도 없다. 운전기술에 따라 차를 즐길 수 있는 영역이 달라질 수 있는 앞 엔진 뒷바퀴 굴림 스포츠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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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let Malibu Heritage
[ 모터 매거진 2011년 1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쉐보레 말리부는 미국 LA 근교의 아름다운 해변 도시의 이름을 모델명으로 삼았다. 국내에서는 처음 접하게 되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미국에서는 8세대 모델에 해당된다. 50여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말리부의 혈통에 드리워진 커튼을 들춰보자. 말리부는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근교의 도시 이름이다. 이곳은 많은 할리우드 스타와 유명 인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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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터블 철저 분석
[ 모터 매거진 2011년 9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 컨버터블의 매력과 특징 컨버터블의 가장 큰 매력은 지붕을 열고 바람을 몸으로 느끼며 달리는 즐거움에 있다. 요즘에는 지붕 전체를 유리로 덮은 파노라마 선루프를 단 차들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온몸을 휘감는 공기의 흐름이 주는 각별한 느낌은 오직 컨버터블에서만 느낄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따사로운 햇살을 그대로 받아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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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E-타입 이야기
[ 모터 매거진 2011년 8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올해는 영국인들이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손꼽는 재규어 E-타입이 태어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영국 클래식카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재규어 E-타입의 모습을 통해 클래식 디자인의 진수를 확인해 본다 2004년 <스포츠카 인터내셔널>지가 선정한 ‘1960년대 최고의 스포츠카’, 2008년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차 100대’ 중 1위를 차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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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2인승 오픈 스포츠카 – 마쓰다 MX-5
[ 모터 매거진 2011년 4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지난 2월 4일, 일본 히로시마의 마쓰다 우지나 제1공장 생산라인에서 독일 수출형 MX-5 2.0L 소프트톱이 굴러 나옴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2인승 소형 오픈 스포츠카’ 항목의 기네스북 기록이 갱신되었다. 마쓰다의 대표적인 스포츠 모델인 MX-5(일본명 마쓰다 로드스터)의 총 생산대수가 90만 대를 넘어선 것이다. 1989년 4월 1세대 MX-5 생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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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차라면 – 2인승 쿠페 & 컨버터블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웹진 with Hansung 2011년 4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좁아지는 ‘나만을 위한 공간.’ 2인승 쿠페, 혹은 컨버터블은 이 시대의 남자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자신만의 공간이 되어준다. 동승자가 누구이든, 나만의 공간이 주는 뿌듯함을 공유할 때 남자의 자신감은 더욱 커지게 된다 여성이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겠지만, 남자로서 나이를 먹어가면서 느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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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차에서 탄생한 수퍼카의 조상, 메르세데스-벤츠 300 SL
[ GM대우 사외보 고객사랑 2008년 7월호에 쓴 글입니다 ]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독일은 패전국이라는 불명예보다 전쟁으로 인한 황폐화와 경제난, 그리고 원치 않은 분단으로 실의에 빠져 있었다. 많은 독일 국민들은 경제재건을 위해 애쓰면서도 전쟁의 상처와 생활의 어려움을 달랠 수 있는 무언가를 필요로 했다. 때마침 전쟁의 직접적인 충격에서 겨우 벗어난 유럽의 여러 자동차 메이커들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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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마즈다 MX-5 vs. 2007 GM대우 G2X
[ 월간 자동차생활 2007년 10월호에 쓴 글입니다. ] 단순하고 값싸면서 오픈 에어 모터링을 즐길 수 있는 차. 1960년대 미국 젊은이들에게 사랑받았던 영국산 소형 2인승 컨버터블의 공통점을 짧게 요약하면 이런 표현이 나온다. 당시 미국은 히피문화와 로큰롤, 우주개발로 대표되는 자유와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MG와 오스틴 힐리, 트라이엄프 등 영국 소규모 업체들이 만든 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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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푸조 206 CC
[ 한겨레 신문 2003년 3월 21일자에 실린 글입니다. ] 외환위기 이후 5년여 공백기를 거쳐 한국에 다시 진출한 푸조가 5월께 내놓을 ‘206CC’는 독특한 콘셉트로 유럽 데뷔 때부터 화제를 모은 차다. 모델명인 206CC에서 CC는 ‘쿠페 카브리올레’의 약자다. 쿠페는 문이 2개이고 지붕이 고정돼 있으며 트렁크가 두드러진 스타일의 스포티한 차를 말하는 것이고, 카브리올레는 흔히 컨버터블이라고 얘기하는, 지붕을 접어 실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