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4. 4 – 포드코리아가 간판 스포츠카인 머스탱의 새 모델을 국내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새 머스탱은 2015년 선보인 6세대 모델을 대대적으로 손질한 것으로, 포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포츠카로서 영향력을 키우려는 의도가 반영되었다. 특히 유럽 보행자 충돌 안전 규정을 반영해 보닛 높이를 낮추는 등 차체 앞부분의 구조와 디자인을 중심으로 여러 부분에 변화를 주었고, V8 엔진 모델의 성능과 더불어 연비 향상을 위한 조율이 이루어졌다.
엔진은 4기통 2.3리터 터보와 V8 5.0리터의 두 가지이고, 변속기는 모두 10단 자동이다. 특히 V8 엔진에는 포드 최초로 간접분사(포트 인젝션)와 직접분사 방식을 결합한 연료분사 시스템이 쓰여, 성능은 높이고 소음과 진동은 줄였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2.3리터 터보 엔진이 291마력 및 44.9kg·m, 5.0리터 엔진이 446마력 및 54.1kg·m이다. 서스펜션에는 자기유동식 댐퍼 제어 시스템인 마그네라이드(MagneRide®)가 쓰이고, 5.0리터 엔진 모델에는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포함된 GT 퍼포먼스 패키지가 추가되었다.
머스탱 최초의 12인치 LCD 방식 풀 디지털 계기판과 주행 모드 개별 설정 기능인 마이모드(MyMode) 등 사용자별 맞춤 설정 기능 및 커넥티드 기술이 강화되었고, 업계 최초로 시간과 장소에 따라 배기음 특성을 설정할 수 있는 콰이어트 스타트(Quiet Start) 기능도 포함되었다.
2018년형 머스탱은 엔진에 관계없이 쿠페와 컨버터블을 선택할 수 있다. 복합연비는 2.3리터 모델이 9.4km/리터, 5.0리터 모델이 7.5km/리터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3리터 모델이 179g/km, 5.0리터 모델이 227g/km이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2.3리터 모델 4등급, 5.0리터 모델 5등급이다. 값은 2.3리터 에코부스트가 쿠페 4,800만원, 컨버터블 5,380만원이고 5.0리터 GT는 쿠페 6,440만원, 컨버터블 6,9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