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9. 6. – 현대자동차가 6세대 아반떼(개발명 AD)를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한 더 뉴 아반떼를 선보이고 판매를 시작했다. 페이스리프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크게 달라진 앞뒤 모습과 1.6리터 GDi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대체하는 스마트스트림 G 1.6 가솔린 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IVT) 구성이다.
앞모습은 네 개의 구성요소를 한줄로 배치하고 화살 모양의 주간주행등(DRL)과 함께 쐐기형 하우징 안에 담은 헤드램프와 삼각형 방향지시등, 변형된 캐스캐이딩 그릴로 날카로운 이미지를 만들었다. 뒷모습은 트렁크 리드 안쪽과 바깥쪽 높이를 달리해 계단식으로 만든 테일램프와 번호판 과 후진등을 범퍼로 옮기면서 주변에 수평 방향의 검은색 장식을 더했다. 테일램프는 차폭등 디자인을 헤드램프 주간주행등과 비슷하게 만들어 통일성을 주었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을 각종 버튼과 조절장치를 재조정해 새로 디자인했고, 공기배출구에 장식을 더하는 한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주변 테두리에 표면처리를 달리 했다. 아울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기조절장치, 계기판 디자인을 바꿨다.
엔진은 1.6리터 가솔린, 1.6리터 디젤, 1.6리터 LPi의 세 종류다. 1.6리터 가솔린은 앞서 기아 K3을 통해 먼저 선보인 스마트스트림 엔진으로, 연료분사 방식을 간접분사(MPI)로 바꾸고 주요 부분의 설계를 효율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에 맞춰 새로 설계하고 제작했다. 최고출력은 1.6 GDi 엔진보다 9마력 낮은 123마력, 최대토크는 0.7kg·m 낮은 15.7kg·m이지만 복합연비(15인치 타이어 자동변속기 모델 기준)는 15.2km/리터로 약 11퍼센트 개선되었다.
변속기는 6단 자동이 무단 자동으로 바뀌었고 최하위 트림(스타일)에 기본인 6단 수동변속기는 그대로 이어진다. 1.6리터 디젤 엔진의 최고출력(136마력)과 최대토크(30.6kg·m), 1.6리터 LPi 엔진의 최고출력(120마력)과 최대토크(15.5kg·m)는, 각 엔진별 변속기 구성(1.6리터 디젤은 7단 듀얼클러치 자동, 1.6리터 LPi는 6단 자동) 이전과 같다.
안전 및 편의장비는 트림에 따라 기본사항에 포함되거나 선택사항으로 추가할 수 있는 장비 수준이 높아졌다.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에 없던 안전하차 보조(SEA), 차로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장치 등이 모델에 따라 기본 또는 선택사항에 포함된다.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 아이(Kakao i) 연동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재생중인 음악을 인식해 해당 곡의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 등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안드로이드 오토 등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편의성도 높였다. 공기조절장치에는 상위 모델에 들어가는 듀얼 풀 오토 에어컨에 공기청정 모드가 추가되었고,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도 있다.
복합연비, 에너지 소비효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아래와 같다.
- 1.6 가솔린+IVT(무단자동) 변속기: 15인치 타이어 – 15.2km/리터, 2등급, 108g/km, 16인치 타이어 – 14.4km/리터, 2등급, 115g/km, 17인치 타이어 – 14.1km/리터, 2등급, 118g/km
- 1.6 가솔린+6단 수동변속기: 15인치 타이어 – 14.0km/리터, 2등급, 119g/km
- 1.6 디젤+7단 DCT(듀얼클러치 자동) 변속기: 15/16인치 타이어 – 17.8km/리터, 1등급, 104g/km, 17인치 타이어 – 17.2km/리터, 1등급, 108g/km
- 1.6 LPi+6단 자동변속기: 15/16인치 타이어 – 10.6km/리터, 4등급, 122g/km
값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으로 1.6 가솔린 1,404만(스타일 수동변속기 기본)~2,568만 원(프리미엄 풀 옵션), 1.6 디젤 1,796만(스타일 기본)~2,808만 원(프리미엄 풀 옵션), 1.6 LPi 렌터카가 1,617만(스타일 기본)~2,041만 원, 1.6 LPi 장애인용이 2,010만(왼발 장애인용 기본 기본)~2,312만 원(양발 장애인용 풀 옵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