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상하이 2021 – 주요 글로벌 브랜드 콘셉트카와 새차

2021년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언론공개일 행사를 시작으로, 오토 상하이 2021(상하이 모터쇼)가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 19 대유행 여파로 전과는 조금 분위기가 다르지만,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만큼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다양한 새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 시선을 끈 몇몇 모델을 간략히 살펴봅니다.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L

최근 선보인 5세대 C-클래스를 바탕으로 휠베이스와 차체 길이를 키운 중국 전용 모델입니다. 휠베이스가 새 C-클래스보다 89mm, 차체는 131mm 더 깁니다. 길이가 4.9m에 육박하는 준대형급 세단이 된 거죠. 뒷좌석 편의 기능도 보강하고, 다양한 트림이 존재합니다. 동력계는 1.5L 가솔린 터보, 1.5L 가솔린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2.0L 가솔린 엔진을 마련했습니다.


  • 메르세데스-벤츠 뉴 CLS 쿠페

3세대 CL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상하이에서 공식 데뷔했습니다. 범퍼 등 주요 외부 디자인 요소를 다듬어 더 날렵한 모습이 되었고, 실내도 부분적으로 손질했습니다. 특히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바뀐 것이 눈길을 끕니다. 중국에는 팔리지 않겠지만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도 나온다고 합니다.


  • 아우디 A6 e-트론 콘셉트

아우디의 새로운 전기차 아키텍처인 PPE(Premium Platform Electric)와 함께 다음 세대 A6 디자인 제안을 아우른 콘셉트카입니다. PPE 아키텍처는 B 및 C 세그먼트 용으로 2022년 말부터 세단과 SUV 등 다양한 형태의 양산차에 쓰이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이하게도 차체 크기는 현행 A6와 같은데, 새 아키텍처 덕분에 100kW 배터리 팩을 바닥에 깔고도 실내 높이는 충분하다고 합니다. 800V 배터리 시스템과 350kW 초급속 충전 기능 등 지금 기준으로 최고 수준의 전기차 관련 기술을 모두 담는 것을 가정하고 있네요.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 거리도 700km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 링컨 제퍼 리플렉션

링컨은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는 세단을 포기했지만, 여전히 수요가 많은 중국 시장에는 새 모델로 소비자의 요구에 따를 필요가 있습니다. 제퍼 리플렉션(Zephyr Reflection)은 링컨의 ‘콰이어트 플라이트(Quiet Flight, 조용한 비행) 제품 DNA를 구현한 최신 제품으로 미래 디자인 철학과 올해 말 나올 양산 모델의 특징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실내에는 콘스털레이션(Constellation)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쓴다고 하네요.


  • 포드 이보스

이보스라는 이름은 전에 포드가 몬데오를 위한 콘셉트카에 썼던 건데요. 이번에 데뷔한 중국용 크로스오버 SUV를 통해 시판 모델 이름으로 부활했습니다. 철저하게 중국 시장에 맞춰 개발된 모델로, 합작사인 장안 포드가 생산합니다.

차체 형태가 비슷한 데에서도 알 수 있듯, 머스탱 마크-E와 같은 아키텍처로 만든 전기차입니다. 실내 장비 구성과 기능도 화려한데요.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1.1m 길이의 수평 스크린에 12.3인치 계기판과 27인치 4K 터치스크린을 넣었습니다. 포드 최초의 음성인식 개인비서 기능, SAE 레벨 2급 ADAS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뷰익 인비전 플러스

쉐보레 이쿼녹스와 같은 플랫폼을 쓰는 뷰익 인비전(Envision)의 롱 보디 모델입니다. 2열 좌석 구성인 인비전보다 휠베이스는 53mm, 차체 길이는 183mm 키워 간이형 3열 좌석을 더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3열 좌석을 쓰지 않으면 인비전보다 적재공간이 더 넓어지겠죠. 동력계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고, 9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됩니다. 일부 기능은 무선 업데이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 뷰익 베라노 프로

중국 뷰익의 인기 세단인 베라노의 3세대 모델입니다. 국내에서는 단종된 쉐보레 크루즈의 진화형이기도 합니다. 디자인이 많이 달라졌지만 뼈대는 이전 세대를 개선한 것입니다. 물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편의 및 안전 사항은 보강했습니다. 이전 세대처럼 고성능 GS 모델도 나옵니다.


  • 혼다 SUV e:prototype

혼다의 배터리 전기 SUV ‘프로토타입’입니다. 겉모습은 지난 2월 공개되어 4월 중 일본 판매를 시작할 신형 베젤(HR-V)와 닮았습니다. 하이브리드 구동계 대신 전기 구동계를 얹은 베젤이라고 보면 될 듯합니다. 무선 업데이트를 비롯한 커넥티비티 기능, 스마트폰 연동 및 음성 인식 기능 등을 보강했다고 하고, 프로토타입이라는 표현을 쓴 데에서도 알 수 있듯 적당한 시기에 양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혼다 브리즈 PHEV

혼다의 중국 내 양대 협력사 중 하나인 광저우 자동차가 생산하는 브리즈(CR-V의 형제 모델)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공개되었습니다. 광저우 혼다가 생산하는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라고 하네요. 기본 구성은 브리즈/CR-V에 들어가고 있는 i-MMD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외부 전원 충전 기능 및 용량을 키운 배터리 등을 추가한 것입니다. 판매는 하반기에 시작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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