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뉴 티구안

폭스바겐코리아는 2021년 7월 22일에 있었던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공식 발표한 신형 티구안(이하 뉴 티구안)의 출고가 7월 말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내 판매를 시작하는 뉴 티구안은 2세대 티구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티구안은 2020년 국내 수입 SUV 판매 1위(11,663대 판매)를 차지한 폭스바겐의 인기 모델이다.

국내 판매 모델의 트림은 프리미엄(Premium)과 프레스티지(Prestige) 두 가지로, 이전에는 프레스티지 트림에만 선택할 수 있었던 4모션(4MOTION) AWD 시스템을 프리미엄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했다. 아울러 2020년형 모델보다 기본값을 낮췄다.

차체 형태는 기본적으로 이전과 같지만 보닛 앞쪽이 높아졌고, 앞뒤 디자인 변화와 더불어 25mm 길어졌다. 높이는 30mm 낮아졌다.

외부는 폭스바겐 최신 디자인 흐름을 반영해 손질했다. 앞 부분은 보닛 앞쪽을 높이는 한편 얇아진 헤드램프와 가로 방향 선을 강조한 그릴을 달았고, 앞 범퍼 아래 공기흡입구와 좌우 에어 커튼 공기 흡입구를 분리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뒤 부분은 테일램프 그래픽과 범퍼 아래쪽 디자인을 바꾸는 한편 모델 이름을 테일게이트 가운데에 놓인 폭스바겐 로고 아래로 옮겼다.

또한 모든 모델에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기본 적용되고, 프레스티지 트림은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기능이 있는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 기능이 들어간다.

내부는 이전과 거의 비슷하지만 장비와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등이 달라졌다. 모든 트림에 디지털 콕핏이 기본 설치되어 10.25인치 풀 LCD 스크린 계기판을 갖췄고,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달라졌다. 아울러 공기조절장치 인터페이스도 터치 방식으로 바뀌었고, 장식과 내장재 일부도 변화를 주었다.

동력계는 모두 2.0L 디젤 터보로, 최고출력(150마력)은 이전과 같지만 최대토크(36.7kg・m)는 이전보다 2.0kg・m 커졌다. 아울러 최대토크 발생 영역이 1,600~2,750rpm으로 이전(1,750~3,000rpm)보다 낮아진 대신 최고출력 발생 영역은 3,000~4,200rpm으로 이전(3,500~4,000rpm)보다 더 넓어졌다.

이 엔진은 폭스바겐의 최신 트윈 도징(twin-dosing) 기술이 반영되어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크게 낮아진 것이 특징이다. 트윈 도징 기술은 기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촉매 환원) 기술을 두 단계에 걸쳐 작동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변속기는 모두 DSG 듀얼클러치 7단 자동이다.

공인 복합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이전보다 개선되었다. 앞바퀴굴림 모델은 15.6km/L로 1.1km/L 늘었고, 4모션 모델은 13.4km/L로 0.6km/L 개선되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앞바퀴굴림 모델과 4모션 모델이 각각 121g/km과 142g/km로 이전보다 각각 9g/km과 7g/km 줄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음성 인식 제어 기능과 폭스바겐의 무선 앱 커넥트 기능이 포함된 최신 MIB3이 기본 설치된다. 무선 탭 커넥트 기능을 활용하면 케이블 연결 없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모든 트림이 근접 센서를 이용한 제스처 컨트롤 기능을 지원하고, 프리미엄 트림에는 8인치,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9.2인치 스크린이 기본이다. 아울러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추가된다.

주요 기본 편의 기능 및 사항으로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운전석 전동 조절 및 메모리 기능,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전동 트렁크,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주행 모드 선택 기능) 등이 있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IQ 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LED 주간 주행등과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 및 다이내믹 턴 시그널,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동반석 전동 조절 및 메모리 기능, 앞뒤좌석 열선 기능,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리어 뷰(360° 카메라) 등이 추가된다.

주요 기본 운전 및 주행 보조 기능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추돌 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차선 유지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파일럿(전후방 주차 보조 센서) 및 파크 어시스트(주차 조향 보조 기능), 후방 카메라 등이 있고,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추가된다. 아울러 4모션 모델에는 내리막길 속도제한 장치가 추가된다.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2.0 TDI 프리미엄이 4,005만 7,000원(앞바퀴굴림 모델)/4,242만 4,000원(4모션), 2.0 TDI 프레스티지가 4,380만 5,000원(앞바퀴굴림 모델)/4,646만 6,000원(4모션)이다.

뉴 티구안의 기본값은 개별소비세 정상분 반영 기준으로 2020년형 모델보다 190만(프레스티지 4모션)~240만 원(프리미엄/프레스티지 앞바퀴굴림 모델) 내린 것이다.

[ 주요 제원 ]

	폭스바겐 뉴 티구안 2.0 TDI
차체형식, 공차중량	5도어 5인승 왜건, 1696kg
길이x너비x높이, 휠베이스	4510x1840x1635, 2680mm
엔진 형식, 최고출력, 최대토크	I4 2.0L 디젤 터보, 150마력, 36.7kg・m
변속기, 굴림방식	듀얼클러치 자동 7단(DCT), 앞바퀴굴림(FF)
복합연비, CO2 배출량, 에너지소비효율	15.6km/L, 121g/km, 2등급
기본값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	4,005만 7,000~4,380만 5,000원

	폭스바겐 뉴 티구안 2.0 TDI 4모션
차체형식, 공차중량	5도어 5인승 왜건, 1771kg
길이x너비x높이, 휠베이스	4510x1840x1645, 2680mm
엔진 형식, 최고출력, 최대토크	I4 2.0L 디젤 터보, 150마력, 36.7kg・m
변속기, 굴림방식	듀얼클러치 자동 7단(DCTT), 네바퀴굴림(AWD)
복합연비, CO2 배출량, 에너지소비효율	13.4km/L, 142g/km, 3등급
기본값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	4,242만 4,000~4,646만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