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하이라이트 (2022년 1월 1주차)

한 주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요 뉴스를 요약해 전해드립니다.


유로 NCAP, 2021 등급별 최우수 모델 선정

유로 NCAP이 2021년 안전도 평가에서 등급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모델을 유로 NCAP 동급 최우수상(Euro NCAP Best-in-Class award)으로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2021년에 유로 NCAP 공인 기관에서 시험한 모델은 33개로, 그 가운데 22개가 별 5개 평가를 받았습니다. 동급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모델은 모두 여섯 개로, 고급차(Executive) 부문과 순수 전기(Pure electric)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EQ EQS가, 대형 오프로더(Large Off-road) 부문에서는 스코다 엔야크 iV가, 가족용 소형차(Small Family Car) 부문에서는 스코다 파비아가, 소형 오프로더(Small Off-road) 부문에서는 닛산 캐시카이가, 소형 MPV(Small MPV) 부문에서는 토요타 야리스 크로스가 차지했습니다.

유로 NCAP은 동급 최우수상이 한 해 세 모델 이상 시험한 등급에서 가장 좋은 종합 평가를 받은 차에 수여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수상 모델은 별 5개 평가를 받아야하는 것은 물론 전체 시험에서 신체 중요 부분에 빨간색 표시되는 영역이 없어야 한다고 합니다.


볼보, 신임 CEO 겸 사장에 짐 로완 임명

볼보(Volvo Cars)는 2022년 3월 21일부로 짐 로완(Jim Rowan)이 CEO 겸 사장으로 일하게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완은 현 볼보 CEO 겸 사장인 하칸 사무엘손(Håkan Samuelsson)의 후임으로 일하게 됩니다.

로완은 현재 엠버 테크놀로지스(Ember Technologies) CEO 겸 이사회 멤버로, 이전(2017~2020년)에는 다이슨 그룹(Dyson Group) CEO였습니다. 볼보는 이번 CEO 교체가 사무엘손 CEO와의 계약 기간이 끝나는 데 이어지는 절차로,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전환, 혁신적 소비자 제품에 대한 배경을 지닌 새 CEO를 통해 강력한 리더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0여 년간 볼보 CEO 겸 사장으로 일한 사무엘손은 3월 퇴임과 함께 볼보 이사회에서도 물러나지만, 폴스타 오토모티브 홀딩 UK 유한회사 회장직은 유지하며 폴스타의 기업공개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포드,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 생산능력 두 배 키우기로

포드는 최신 순수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을 생산하는 생산 시설인 루즈 일렉트릭 비클 센터(Rouge Electric Vehicle Center)의 생산 능력을 연간 15만 대로 두 배 가까이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F-150 라이트닝은 이미 20만 대 가까운 사전계약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포드는 현재 F-150 라이트닝의 사전 생산이 마지막 단계로 넘어가고 있으며, 1월 6일부터 사전 계약을 정식 주문으로 전환하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사전 계약량이 연간 계획 생산량을 넘어서, 일부 물량은 2023년형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포드는 수요 대응을 위해 소규모 태스크 포스 팀을 구성해 생산, 구매, 전략, 제품 개발, 생산 계획 등을 빠르게 조정하고 생산 능력을 키운다고 합니다. 아울러 자체 부품 생산 시설은은 물론 배터리 셀과 구동계 등 전기차 부품 협력업체들의 생산 능력을 키우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F-150 라이트닝의 본격 생산과 인도는 봄에 시작됩니다.

포드는 24개월 내에 글로벌 규모로 순수 전기차 생산 능력이 연간 6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르노, 새 SUV 오스트랄 관련 추가 정보 공개

르노는 올해 출시 예정인 새 SUV 오스트랄(Austral)에 관한 정보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오스트랄은 카자르(Kadjar)의 뒤를 소형 SUV로, 르노-닛산-미츠비시 연합의 최신 CMF-CD3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든 모델입니다.

르노는 현재 오스트랄이 개발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고, 100여 대의 시험차로 200만 km에 이르는 ‘확인 주행’ 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험에서는 새 플랫폼과 주행 보조 시스템 조율을 확인하고, 방음 처리와 서스펜션 시스템의 안락성도 함께 점검한다고 합니다.

확정된 동력계도 공개했습니다. 모든 동력계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구성으로, 최신 이테크(E-Tech) 하이브리드,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한 1.3 TCe 엔진과 더불어 르노 모델에 처음 쓰이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1.2 TCe 엔진이 올라갑니다. 르노는 새 동력계가 WLTP 사이클 기준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최소 105g/km, 최고출력 203마력(ps)의 특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하네요.


고든 머레이 오토모티브, 확대된 본사 시설에서 생산할 새 모델 1월 27일에 발표

고든 머레이 오토모티브가 1월 27일에 새 모델을 공개하고, 새로운 글로벌 그룹 본사와 기술 캠퍼스에서 생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새 모델의 이름은 T.33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고든 머레이 오토모티브가 만드는 T.50과 T.50 니키 라우다 라인업에 추가됩니다.

새 모델 생산을 위한 시설은 영국 서리(Surrey)주 윈들셤(Windlesham)에 있는 하이엄스 파크(Highams Park)라는 이름의 고든 머레이 그룹 본사 부지에 마련됩니다. 시설에는 설계, 개발 시설과 시험 주행장, 헤리티지 센터, 판매 및 서비스 시설이 모두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룹은 향후 확장을 고려해 시설에 5,0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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