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3월 중 출시 예정인 2023년형 XM3의 사전예약을 2022년 1월 19일부터 받기 시작했습니다. 연식 변경이라 큰 변화는 없고요. TCe260 모델에는 최상위 인스파이어(INSPIRE) 트림이 추가되고, 일부 기능과 서비스가 개선된다고 합니다. 값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2022년형 모델보다는 오른다고 하네요.
TCe260에 추가되는 인스파이어 트림은 기존 최상위 트림이었던 RE 시그니처(RE Signature)를 바탕으로 선택 사항이었던 가죽 시트 패키지(앞좌석 통풍 기능 및 뒷좌석 열선 기능 포함)와 블랙 투톤 루프를 기본 사항으로 돌리고, 인스파이어 트림 전용 실내외 디자인 요소를 넣은 것이라고 합니다.
LE 이상 트림에는 앞 유리(윈드 스크린)를 차음 글라스를 쓴다고 합니다. 차음 글라스는 – 아시다시피 – 얇은 두 장의 유리 사이에 차음재를 넣은 것으로, 고주파 소음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줄입니다. 고속 주행 때 바람 소리를 줄이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어시스트 콜’ 기능도 추가된다고 합니다.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이 생겼을 때 24시간 운영되는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 및 사고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죠. 여기에는 사고로 에어백이 전개되면 자동으로 차 위치가 콜센터로 전송되는 기능도 있어, 긴급 구조 및 사고처리가 빠르고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한편 르노삼성은 2023년형 XM3의 가격 인상도 예고했습니다. 값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발표한 자료를 보면 기본값 기준으로 트림에 따라 최소 24만 원에서 최대 119만 원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확정된 값은 판매 시점에 공개될 모양이네요. 다만 TCe260 모델은 최상위 인스파이어 트림이 추가되면서, 기본값의 폭은 비싼 쪽으로 넓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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