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24년 5월 15일에 고성능 G-클래스 ‘메르세데스-AMG G 63’의 한정판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 그랜드 에디션(The Mercedes-AMG G 63 Grand Edition)’을 출시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는 1979년에 첫선을 보인 뒤로 강인한 상자형 디자인,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 능력 등을 바탕으로 정통 오프로더로 독보적 입지를 차지해왔습니다. 특히 2002년부터 판매된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G 63은 고전적 스타일과 강력한 성능을 결합한 색다른 개념으로 특별함을 더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번에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G 63 그랜드 에디션은 전세계 1,000대 한정 판매되는 특별 모델로, G 63을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맞춤 주문 프로그램인 마누팍투어(MANUFAKTUR)를 통해 실내외를 블랙(검은색)과 골드(금색)을 주제 삼아 특별히 꾸민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그 가운데 44대가 들어옵니다.

차체는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의 무광 검은색을 바탕으로 차체 옆 아래쪽에 금색 AMG 그랜드 에디션 데칼을 붙여 강렬한 분위기를 냅니다. 그와 더불어 차체 외부에 단 AMG 로고와 메르세데스-벤츠 세 꼭지 별 로고, 22인치 AMG 단조 휠, 보닛 위의 AMG 엠블럼, 차체 뒤쪽 스페어 휠 테두리 등도 금색으로 마감 처리했습니다. 아울러 AMG 나이트 패키지가 기본 사항에 포함되어,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및 방향지시등, 사이드 미러, 언더 가드 등 주요 장식적 요소들을 검은색으로 마감했습니다.

주제색인 검은색과 금색은 실내에도 반영되었습니다. 차체색과 조화를 이루는 검은색 G 마누팍투어 나파 가죽 시트, 내장재 곳곳에 쓰인 금색 스티치, ‘그랜드 에디션’ 배지 트림 몰딩 등이 눈길을 끌고요. 디나미카 극세사(DINAMICA microfiber) 소재로 감싼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과 더불어 실내 곳곳에 자리를 잡은 AMG 카본 트림은 스포티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냅니다.
기본값은 2억 9,700만 원으로, 2024년 5월 중에 출고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