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멘터리]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확장하겠다는 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가 유럽 하이브리드 수요 대응을 위해 더 많은 브랜드로 기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사용을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텔란티스는 현재 열 네 개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데, 유럽에서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고 있는 흐름을 바탕으로 기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benchmark hybrid powertrain) 사용 모델을 더 늘리겠다는 것인데요. 근거는 유럽 주요 30개국 1~5월 판매량을 기준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2024년에 2023년 같은 기간보다 41% 늘었다는 것입니다.

스텔란티스는 유럽에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을 포함해 하이브리드 모델 수를 올해 안에 30개까지 늘리고, 2026년까지 여섯 개 새 모델을 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는 알파 로메오(2종), 시트로엥(6종), DS(2종), 피아트(2종), 지프(3종), 란치아(1종), 마세라티(1종), 오펠/복스홀(6종), 푸조(7종)가 있습니다(괄호 안은 올해 말까지 판매할 하이브리드 모델 수).

스텔란티스의 기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구동용 전기 모터를 듀얼클러치 변속기에 통합한 전동화 듀얼클러치 변속기(eDCT) 기반의 구성입니다. 48V 전기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전기 모터로 최대 1km까지 달릴 수 있고 회생제동 효율이 높아 연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같은 수준의 성능을 내는 내연기관보다 2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자동차 회사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좋은데, 디자인과 꾸밈새 외에 브랜드별 제품 차별화는 점점 더 옛 이야기가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사실 한 회사가 14개 브랜드를 거느리게 된 것부터 자동차 사업이 점점 더 이익을 내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증거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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