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청희 | Jason (Chung-hee) Ryu

  • 지프 70주년, 그 영광의 기록

    지프 70주년, 그 영광의 기록

    [ 모터매거진 2011년 2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4륜구동 오프로더의 대명사인 짚의 탄생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 육군의 소형 정찰용 차 발주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유럽 전장에서 전쟁이 격화되고 있던 1940년에 미국 육군은 미국 내의 135개 자동차 회사에 새로운 소형 정찰용 차를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요구조건이 무척 까다로웠고 주어진 시간이…

  • 클래식 카 이야기(1) – 베테랑 카 시대: 신기한 탈것의 등장

    클래식 카 이야기(1) – 베테랑 카 시대: 신기한 탈것의 등장

    [ 2011년 1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웹진 ‘with Hansung’에 쓴 글을 바탕으로 일부 수정한 것입니다. ] 1905년 이전의 베테랑 카 시대는 자동차의 태동기로, 자전거 및 마차의 영향이 남아있던 시기다. 많은 기술적 도전과 실험이 혼란스러울 정도로 다양한 형태의 차를 만들어 냈고 증기 및 전기자동차와의 경쟁도 치열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현대적인 자동차의 기본적인 틀이 갖춰지기 시작했다 클래식…

  • 2011 캐딜락 CTS 쿠페 3.6

    2011 캐딜락 CTS 쿠페 3.6

    [ 오토카 2011년 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캐딜락의 디자인 철학은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 즉 예술과 과학의 이미지를 하나로 담아내는 것이다. 현대의 자동차에 있어 특히 중요하게 여길 수 있는 요소가 디자인인데, 그런 면에서 캐딜락은 지난 10여 년 동안 새로운 철학을 반영한 디자인 변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물론 눈에 보이는 ’스타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설계를 뜻하는…

  • 2011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

    2011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

    [ 오토카 2011년 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한두 차종을 빼면 디젤 세단이 거의 팔리지 않는 국산차와 달리, 수입차 시장에서는 최근 디젤 세단의 인기가 만만치 않다. 국산차는 디젤 모델이 휘발유 모델보다 값이 비싸기 일쑤이지만, 수입차는 모델 등급과 선택장비를 조절해 값 차이가 상쇄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방식으로 BMW 520d와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가 어느 정도 효과를 보았다. 2006년…

  • 1954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

    1954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

    [ 2011년 1월 Carmily에 기고한 글에서 발췌해 정리한 글입니다. ]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멋진 디자인, 그리고 운전을 위한 조작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빼어난 주행특성. 이 두 가지를 함께 갖춘 차들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평범한 사람들이 ‘무리하지 않고도 구입할 수 있는 차’ 목록에 올릴 수 있는 가격표가 붙은 차들이라면 선택의 폭은…

  • 알아두면 유용한 겨울철 드라이빙 팁

    알아두면 유용한 겨울철 드라이빙 팁

    [ 모터매거진 2011년 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평균기온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기상이변 때문에 겨울철에는 갑작스러운 혹한과 폭설로 교통이 마비되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겨울은 동태평양의 수온이 평년보다 낮아지는 라니냐 현상 때문에 우리나라에 혹한과 폭설이 잦을 것이라는 장기예보가 있었다. 운전자들이 어려움을 자주 겪게 되리라는 예측이 가능한 만큼, 충분한 준비와 적절한 대처로 위험한…

  • 사면초가, 현대 그랜저 HG

    사면초가, 현대 그랜저 HG

    [ 오토카 2010년 12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현대의 신형 그랜저(HG) 출시가 초 읽기에 들어갔다. 미쓰비시 데보네어를 그대로 가져다 만든 첫 그랜저가 데뷔한 것이 1986년의 일. 햇수로 25년, 4반세기라는 긴 세월동안 상징적인 존재 역할을 톡톡이 해 내었던 현대 대표 고급차의 이름은 5세대째인 이번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하지만 데뷔 후 있었던 현대의 변화와 함께 그랜저의 위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2세대 모델인…

  • [책] Golf Generation: 좋은 자동차를 완성하는 45가지 기준

    [책] Golf Generation: 좋은 자동차를 완성하는 45가지 기준

    [ 2010년 12월에 네이버 블로그에 쓴 글입니다. ] 골프 제너레이션. 공을 다루는 스포츠인 골프가 아닌, 1974년에 태어난 폭스바겐의 대표차종 골프와 함께 성장한 세대를 뜻하는 말이다. 폭스바겐의 본고장인 독일, 혹은 유럽 대륙에서는 충분히 납득이 갈만한 단어이지만, 사실 골프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지 오래지 않은 국내에서는 그리 큰 의미를 갖지 못할 수도 있는 말이다. 그럼에도 이 책에 ‘골프…

  • 국산차 값이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국산차 값이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 오토카 한국판 2010년 12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그동안 이 지면을 통해 국산차와 국내 자동차 업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왔지만, 돌아보면 쓴 소리로 일관해 온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국내 메이커들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에서 한 쓴 소리였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좋은 소리만 해도 지겹기 마련인데 끊임 없는 싫은 소리가 달갑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 이제 연말도…

  • 2011 르노삼성 SM3 2.0

    2011 르노삼성 SM3 2.0

    [ 오토카 한국판 2010년 12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경쟁의 좋은 점은 발전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특히 자동차처럼 기술이 필요한 산업이 만들어내는 제품들은 발전의 혜택이 소비자들에게 돌아간다. 물론 자동차의 발전에는 양면성이 있다. 제품의 질이 좋아지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크기는 점점 더 커지고, 장비는 점점 더 많아지고, 값은 점점 더 비싸진다. 국내 기준의 준중형차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준중형차는 크기 면에서 15년쯤 전의 보통 중형차…

  • 2011 지프 그랜드 체로키 3.6 오버랜드

    2011 지프 그랜드 체로키 3.6 오버랜드

    [ 오토카 한국판 2010년 12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그랜드 체로키’라는 이름의 이미지에, 이제는 럭셔리의 그림자가 엿보인다. 지 브랜드뿐 아니라 크라이슬러 차의 이미지를 송두리째 바꿀 저력이 있다 다임러가 떠나고 남은 크라이슬러가 생존을 위한 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위기의 자동차 메이커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비교적 단순하다. 허리띠를 있는 힘껏…

  • F1이 친환경 고효율과 거리가 멀다고?

    F1이 친환경 고효율과 거리가 멀다고?

    [ 오토카 한국판 2010년 11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최근 인터넷을 통해 F1 관련 뉴스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한 기사에서, 현대자동차 그룹 관계자가 했다는 이야기가 관심을 끌었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스폰서와 관련해 “친환경과 고효율을 기본 컨셉트로 하는 현대차그룹의 이미지와 맞지 않아 로컬 스폰서로도 참여할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 그룹…

  • CVT – 익숙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

    CVT – 익숙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

    [ 모터트렌드 한국판 2010년 11월호 변속기 특집에 실린 글입니다. ] 종종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것으로 비춰지곤 하지만, CVT는 잘만 쓰면 원래의 개발의도인 연비와 성능의 일거양득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흔히 ‘무단변속기’로 잘 알려진 CVT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보다 훨씬 일찍 등장했으면서도, 뒤늦게 등장한 DCT보다도 비주류 변속기 취급을 받고 있다. 아니, 실제로 비주류이기도 하다.…

  • 남자라면 자동차 잡지를 한 번쯤 만들어본다!

    남자라면 자동차 잡지를 한 번쯤 만들어본다!

    [ 모터트렌드 한국판 2010년 11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인터넷의 발전 때문에 빛이 바래가고는 있지만, 그동안 자동차 잡지는 자동차 문화를 살찌우는 데 적잖은 역할을 해 왔다. <모터 트렌드> 독자들 가운데에도 잡지를 통해 자동차와 관련된 꿈을 키운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하리라고 믿는다. 필자가 일찌감치 자동차 평론가가 되기로 마음먹게 된 계기를 마련해 준 것도 자동차 잡지였다. 하지만 인생…

  • 보행자도 좀 살고 보자

    보행자도 좀 살고 보자

    [ 모터트렌드 2010년 1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차를 모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과 자신의 차에 탄 사람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다. 하지만 도로는 자동차의 전유물이 아니기에, 차 밖의 다른 사람들의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기술들이 여러분의 차에 쓰이고 있다면, 보행자나 자전거를 탄 사람을 치는 끔찍한 사고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은…

  • 폭스바겐 페이톤 V6 TDI 3.0

    폭스바겐 페이톤 V6 TDI 3.0

    [ 오토카 한국판 2010년 10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8년 만의 페이스리프트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새 페이톤에 반영된 변화는 폭이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이미 잘 갖추고 잘 만든 차였기에, 좁은 변화의 폭이 그리 아쉽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지난 2002년 5월. 갓 발표된 폭스바겐 페이톤을 만나기 위해 독일로 날아갔던 일은 아직도 멋진 기억으로 남아 있다. 존재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