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청희 | Jason (Chung-hee) Ryu

  • 쉽게 하는 장사, 오래 가지 못한다

    쉽게 하는 장사, 오래 가지 못한다

    [ 오토카 한국판 2011년 4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요 며칠 사이에 국내 브랜드의 준대형차 세 모델을 몰아볼 기회가 생겼다. 잠깐씩이나마 몰아보기 위해 바쁜 스케줄 가운데에도 시간을 뺐다. 그 중 갓 새로 나온 차는 한 차종뿐이었는데도 호들갑을 떤 이유는 지금이 아니면 언제 또 국내 브랜드 차를 몰아볼 수 있게 될지 몰라서였다. ‘오토카’를 비롯해 여러 매체에…

  • 짬뽕 같은 차, 짬뽕 같은 도시, 그리고 짬뽕

    짬뽕 같은 차, 짬뽕 같은 도시, 그리고 짬뽕

    [ 모터 트렌드 한국판 2011년 4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짬뽕을 먹으러 BMW 그란투리스모를 타고 떠난 길. 시대의 흔적이 뒤섞인 군산에서 맛본 별난 짬뽕은 음식과 도시, 그리고 차에 대한 묘한 감흥을 자아내는 키워드가 되었다 BMW 그란투리스모는 참 요상한 차다. 개인적인 취향을 접어두더라도, 독특한 차라는 것만큼은 인정할 수 있다. 세단과 해치백, 왜건과 리무진, SUV와 미니밴의 특징이…

  • 알면 좋고 몰라도 그만인, 타이어에 얽힌 열 한 가지 이야기

    알면 좋고 몰라도 그만인, 타이어에 얽힌 열 한 가지 이야기

    [ 에스콰이어 한국판 2011년 4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아무리 엔진이 강력해도 자동차는 타이어가 없으면 달릴 수 없다. 차를 좋아한다면 타이어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당연하다. 실생활에 필요한 지식들도 알면 좋겠지만, 타이어와 타이어 메이커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재미로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 기본 타이어와 시중에서 파는 타이어의 차이점 OE 타이어라고도 불리는 기본 타이어는 시중에서 파는 일반…

  • 특별한 메르세데스-벤츠를 만드는 메르세데스-AMG

    특별한 메르세데스-벤츠를 만드는 메르세데스-AMG

    [ 자동차생활 2011년 4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메르세데스-AMG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모델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메르세데스-AMG는 고성능 모델 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주문 생산과 개조작업을 담당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맞춤 제작부문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1967년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흐트와 에르하르트 멜허가 독일 그로샤스파흐에 설립한 AMG에 뿌리를 두고 있다. AMG는 창업자 두 사람의 성과 근거지인 그로샤스파흐의…

  • 클래식 카 이야기 (2) – 브래스 시대: 소수의 장난감에서 만인의 탈것으로

    클래식 카 이야기 (2) – 브래스 시대: 소수의 장난감에서 만인의 탈것으로

    [ 2011년 4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웹진 ‘with Hansung’에 쓴 글을 바탕으로 일부 수정한 것입니다. ] 벌써 한 세기 남짓한 시간이 흐른 과거지만, 브래스 시대는 현대적인 자동차의 기술적 토대가 완성된 시기다. 브래스 시대가 자동차 역사에서 갖는 가장 큰 의미는 자동차의 소비자가 소수의 자동차 광에서 일반 대중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브래스 시대(Brass era)는 파나르 시스템의…

  • 남자의 차라면 – 2인승 쿠페 & 컨버터블

    남자의 차라면 – 2인승 쿠페 & 컨버터블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웹진 with Hansung 2011년 4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좁아지는 ‘나만을 위한 공간.’ 2인승 쿠페, 혹은 컨버터블은 이 시대의 남자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자신만의 공간이 되어준다. 동승자가 누구이든, 나만의 공간이 주는 뿌듯함을 공유할 때 남자의 자신감은 더욱 커지게 된다 여성이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겠지만, 남자로서 나이를 먹어가면서 느끼게…

  • 10년 전 가격에 모십니다!

    10년 전 가격에 모십니다!

    [ 오토카 한국판 2011년 3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얼마 전, 지난 여름에 구입했던 13년 묵은 중고차를 팔아버렸다. 낡은 차 치곤 썩 나쁘지 않은 상태였고 중형차면서도 수동변속기가 달려 있어 연비도 괜찮은 편이었다. 하지만 왕복 100km 가까운 출퇴근 거리에 갑자기 치솟은 휘발유 값과 조금씩 들어가는 수리비는 이내 경제적인 부담으로 다가왔다. 여건상 어쩔 수 없이 생전 처음으로 중고차를…

  • 메르세데스-벤츠 탄생 125주년, 그 혁신의 궤적

    메르세데스-벤츠 탄생 125주년, 그 혁신의 궤적

    [ 모터 매거진 2011년 3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지난 1월 29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첫 자동차를 발명한 지 125주년이 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메이커로서 지금까지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는 것은 좋은 차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지난 1월 29일은 자동차 역사의 시발점인 벤츠 파텐트 모토바겐이 특허등록된 지 125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자동차는 인류의 생활을…

  • 토요타 랜드 크루저 변천사

    토요타 랜드 크루저 변천사

    [ 모터매거진 2011년 3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도요타의 간판 4륜구동차 랜드크루저가 2011년으로 데뷔 60주년을 맞이했다. 짚의 아류에서 시작해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랜드크루저. 그 시작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천사를 짚어본다.  BJ / FJ계 한국전쟁 발발 직후 미군은 일본을 보급기지로 활용하게 된다. 아울러 일본의 방어를 위해 현재의 육상자위대의 전신인 경찰예비대를 구성하게 된다. 이 경찰예비대의…

  • 2011 지프 랭글러 루비콘 2.8 CRD

    2011 지프 랭글러 루비콘 2.8 CRD

    [ 모터트렌드 한국판 2011년 3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지프 랭글러는 늘 남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왔다. 무엇보다도 큰 이유는  극한 상황에서도 사람을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해 준다는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하다는 점일 것이다. 그만큼 랭글러는 험한 환경을 극복하고 달릴 수 있는 능력에 있어서는 최고였다. 차도남이 대세인 이 세상에, 묵묵히 자신의 능력만으로 세상에 도전하는 남자의 모습. 현실과…

  • 생각 좀 하고 운전하자

    생각 좀 하고 운전하자

    [ 에스콰이어 2011년 3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7년 전, 4박5일 동안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을 위해 베이징 시내에서 승합차를 타고 서우두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소통량이 많지 않은 시간이라 특별히 길이 막힐 이유는 없었는데, 공항 입구의 입체교차로가 가까워지자 갑자기 앞서 가던 차들의 꽁무니에 갑자기 빨간 브레이크등이 줄지어 들어오기 시작했다. 내가 타고 있던 차도 속도를 줄였고, 앞차들의…

  • 2011 BMW X3 xDrive20d

    2011 BMW X3 xDrive20d

    [ 오토카 2011년 2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BMW는 ‘궁극의 드라이빙 머신(The Ultimate Driving Machine)’으로서, ’순수한 드라이빙의 즐거움(Sheer Driving Pleasure)’을 안겨주는 유일한 브랜드임을 자처하고 있다. 어떤 장르의 차를 내놓든지 운전의 즐거움에 있어 타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브랜드다. 역동성, 박력, 정교함…. 이 모든 단어들 가운데 하나라도 소홀하지 않으려는 그들의 노력은 흔히 말하는 지프형 승용차, 즉 스포츠 유틸리티…

  • 남자의 차라면 – V8 엔진

    남자의 차라면 – V8 엔진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웹진 with Hansung 2011년 2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자본주의의 발전과 성장, 풍요로움이 끝 모르고 커져만 갈 거라고 기대하던 시대는 이제 끝난 듯하다. 무역의 발전, 자본의 세계화는 나라와 지역의 경제를 단순히 그들만의 것으로 내버려두지 않는다. 이제는 어느 정도 회복기로 접어든 듯하지만, 미국의 경기침체로 시작된 세계 경제의 빙하기는 사람들의 자동차 생활에도…

  • 2011 푸조 RCZ 1.6 THP 156

    2011 푸조 RCZ 1.6 THP 156

      [ 오토카 2011년 2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자동차 메이커가 플랫폼 하나를 잘 만들어 놓으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진다. 메이커 입장에서는 적은 돈으로 다양한 변형 모델을 만들 수 있어 좋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 좋다. 푸조 RCZ는 잘 만든 플랫폼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창조해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하체는 해치백인 308, MPV인 3008과 거의 같은…

  • 2011 메르세데스-벤츠 ML 300 CDI 그랜드 에디션

    2011 메르세데스-벤츠 ML 300 CDI 그랜드 에디션

    [ 모터매거진 2011년 2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2005년에 데뷔한 메르세데스-벤츠의 2세대 M 클래스(W164)는 많은 면에서 이전 세대와 뚜렷하게 구분될 정도로 발전했다. 무엇보다 프레임 위에 보디를 얹었던 구형의 틀을 벗어버리고 모노코크 차체를 쓰면서 성격 변화가 뚜렷해졌다. 차체를 키우기도 했지만 실내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고, 핸들링은 한층 탄탄해졌다. 오프로더의 성격을 희석시키는 대신 안정감 있는 주행특성을 갖추면서, 가장…

  • 국산 디젤 승용차는 어디로 갔나?

    국산 디젤 승용차는 어디로 갔나?

    [ 오토카 2011년 2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한동안 오름세가 주춤하던 자동차 연료가격이 다시 치솟았다. 최근 들어 지방 출장이 잦아지면서 연료비 지출이 늘어 고민이다. 2년 반 정도 디젤 승용차를 몰면서 경제적 혜택을 톡톡히 누려봤기에, 자연스럽게 연료비가 저렴하면서 연비도 좋은 디젤 차로 관심이 쏠리게 된다. 그런데 막상 국내 메이커 라인업을 살펴보니 디젤 승용차가 도통 눈에 뜨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