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청희 | Jason (Chung-hee) Ryu

  • 아우디 A7 3.0 TFSI 콰트로

    아우디 A7 3.0 TFSI 콰트로

    [ 오토카 한국판 2011년 8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아우디 대형차의 주행감각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다 메르세데스-벤츠 CLS가 성공을 거두자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앞 다투어 4도어 쿠페 혹은 그와 비슷한 모델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신중한 아우디는 다른 브랜드들의 움직임을 지켜본 후 뒤늦게 그 대열에 합류했다.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A6 세단 플랫폼을 이용해 만든 A7이 그 주인공이다. 지붕선이…

  • 2011 BMW GT sDrive30i

    2011 BMW GT sDrive30i

    [ 오토카 2010년 8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대중 브랜드 메이커들보다 상대적으로 소수의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려는 메이커들은 틈새시장을 찾기 위해 늘 혈안이 되어 있다. 최근 그런 틈새시장을 아주 잘 찾아내는 브랜드로 BMW를 꼽을 수 있다. BMW의 안목은 1 시리즈 해치백, X6 등 여러 결실을 맺어 왔지만, 최신작인 그란 투리스모는 ‘과연 존재할까’ 의심스러운 틈새시장을 노린 아주 독특한 차다.…

  • 1970 랜드로버 레인지 로버

    1970 랜드로버 레인지 로버

    [ 2010년 8월 Carmily에 기고한 글에서 발췌해 정리한 글입니다. ] 흔히 SUV(Sport Utility Vehicle)라고 불리는 4륜구동차는 오랫동안 험로주행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되어 왔다. 이것은 레인지로버가 처음 개발되기 시작한 1960년대 중반에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당시에는 SUV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았다. 그 이유는 역시 4륜구동차의 개념을 정립한 차들 때문이었다. 오리지널 짚이 만든 4륜구동차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강렬했고, 짚의 개념을…

  • 새로운 유행의 시작 – 프리미엄 컴팩트카

    새로운 유행의 시작 – 프리미엄 컴팩트카

    [ 월간 CEO 2010년 7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흔히 럭셔리 또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승용차라고 하면 큰 차체와 넉넉한 실내 공간, 크롬 도금 장식이 곳곳을 수놓은 보디와 가죽과 나무의 향연이 펼쳐지는 실내를 떠올리게 된다. 흔히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나 BMW 7 시리즈, 재규어 XJ와 렉서스 LS 등 대형 세단이 이런 장르의 차들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 2011 스바루 포레스터 2.5 X

    2011 스바루 포레스터 2.5 X

    [ 오토카 2010년 7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유행에 지나치게 민감하지 않은 것이 스바루 차 만들기의 장점이자 단점이라면, 포레스터는 그런 인식을 떨쳐버리기 위해 만들어진 차다. 스바루 브랜드가 국내에 갓 진출한 탓에 국내 소비자들이 처음 접하는 것일 뿐, 사실 지금의 포레스터는 3세대에 해당되는 모델이다. 임프레자 바탕의 플랫폼을 깔고 있는 포레스터는 그간 해외, 특히 북미에서 현대 투싼, 기아…

  • 2011 스바루 아웃백 3.6 R

    2011 스바루 아웃백 3.6 R

    [ 오토카 2010년 7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크로스컨트리 왜건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가 볼보 XC70과 아우디 A6 올로드 콰트로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 일본 메이커인 스바루가 진출하면서 이와 비슷한 성격의 차인 아웃백의 존재를 잊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아웃백은 스바루 레가시 왜건을 조금 더 크로스컨트리 스타일로 꾸미고 지상고를 높인 차다. 기본이 되는 레가시도 작은 차는 아니지만 왜건…

  • 2011 재규어 XK 쿠페 5.0

    2011 재규어 XK 쿠페 5.0

    [ 오토카 2010년 7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XK가 속한 2도어 2+2시터 (실질적으로는 2인승) 럭셔리 쿠페는 국내 시장에서 좀처럼 큰 인기를 끄는 장르는 아니다. 그래도 소수이지만 꾸준히 이런 장르의 차를 찾는 이들은 있다. 객관적 시각에서 차를 고르려는 사람 입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SL 클래스와 BMW 6 시리즈와 견주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게다가 재규어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대표하는 중요…

  • Cannon, Ball, and Run

    Cannon, Ball, and Run

    [ 모터트렌드 한국판 2010년 7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하루하루가 바쁜 일상이다. 아침나절 출근해서 밤늦도록 일하고, 퇴근해서도 새벽까지 키보드와의 싸움을 이어가는 나날의 반복. 좀처럼 쉴 짬이 나지 않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나가더라도, 가뜩이나 굳어 있는 머리를 조금이라도 돌아가게 하려면 어느 순간에는 쉼표를 한 번 찍어 줘야 한다. 때마침 모터트렌드에서 지령이 내려왔다. 야구장에 가란다. 야구는 둘째…

  • 기아 K7 vs 현대 그랜저, 게임을 즐기자

    기아 K7 vs 현대 그랜저, 게임을 즐기자

    [ 오토카 한국판 2010년 7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최근 인터넷을 통해 접한 소식 중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 것이 하나 있었다. 현대자동차가 그랜저 탄생 24주년을 맞이해 기념 모델을 출시했다는 이야기다. 대개 뭔가 기념할 일들은 10년 주기나 100년을 넷으로 쪼갠 25년 단위로 챙기기 마련이다. ‘탄생 24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을 내놓았다는 이야기가 뜬금없이 들린 이유다. 사실 그랜저 아니…

  • 2011 포르쉐 카이엔 터보

    2011 포르쉐 카이엔 터보

    [ 모터트렌드 2010년 6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포르쉐 카이엔은 ‘스포츠카 순혈주의’를 신봉하는 필자같은 이들에게 늘 천덕꾸러기였다. 스포츠카 전문 메이커가 웬 SUV란 말인가. 먹고 살기 위해 폭스바겐의 힘을 빌려 잘 팔릴, 아니 많이 남겨먹을 수 있는 차를 만든 포르쉐에 배신감이 들었다. 아마 오래 전, 포르쉐가 914나 924를 내놓았을 때에도 포르쉐는 이런 소비자들의 반응에 난감해 했을 것이다.…

  • 1954 메르세데스-벤츠 300 SL

    1954 메르세데스-벤츠 300 SL

    [ 2010년 6월 Carmily에 기고한 글에서 발췌한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 스포츠카와 모터스포츠는 불가분의 관계다. 자동차의 성능을 한계점까지 몰아붙이는 모터스포츠에서의 경험은 일반 도로에서 빼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스포츠카의 개발에 필수적인 밑거름이다. 이런 사실은 역사가 증명한다. 오랫동안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온 여러 독일 스포츠카들의 탁월한 성능 뒤에는 아우토반뿐 아니라 뿌리 깊은 모터스포츠에의 도전이 있다. 1930년대 독일의 정권을 잡은…

  • 기아 K5를 통해 느끼는 K7

    기아 K5를 통해 느끼는 K7

    [ 오토카 한국판 2010년 6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지난 달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 다녀왔다. 예상했던 대로 ‘국제모터쇼’라는 타이틀에 어울리지 않게 싱거운 내용이었지만, 의외의 즐거움도 있었다. 월드 프리미어는 아니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기대하고 있던 차 중 하나인 기아 K5의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그 즐거움 중 하나였다. 일찌감치 뉴욕 모터쇼에서 처음 소개되었기 때문에 이미 K5의…

  • 전통과 진화를 소통하는 공간, 독일 메이커의 자동차 박물관

    전통과 진화를 소통하는 공간, 독일 메이커의 자동차 박물관

    [ 월간 CEO 2010년 6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자동차의 역사도 이미 한 세기를 넘어 역사적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는 소재가 되었다. 역사 속에서 시대의 문화적 흐름과 사회적 현상을 반영해온 만큼, 자동차를 주제로 삼는 박물관도 세계 곳곳에 많이 자리하고 있다. 필자가 해외 취재를 통해 둘러 본 여러 자동차 박물관들 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독일 자동차…

  • 2010 BMW 528i

    2010 BMW 528i

    [ 모터트렌드 2010년 5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528i는 새 5시리즈의 핵심 모델인 만큼 기대가 컸다. 무엇보다 BMW의 개성을 살리면서 보편적인 매력도 한층 강화한 것이 놀랍다. 그런 놀라움은 실내에서 잘 드러난다. 이전 세대에 비하면 얌전해진 디자인이 그렇고, 앞좌석과 뒷좌석의 분위기 차이가 뚜렷한 것이 그렇다. 적당한 긴장감을 유발해 운전자를 전투적인 분위기로 이끄는 운전석 분위기는 BMW 특유의 새로운…

  • 2010 볼보 S80 T6 – BMW 528i 대비 장단점은?

    2010 볼보 S80 T6 – BMW 528i 대비 장단점은?

    [ 모터트렌드 2010년 5월호 BMW 5 시리즈 경쟁 모델 비교 특집 기사에 포함된 글입니다. ] 이번 시승의 벤치마크가 BMW 528i라는 이야기를 듣고, 언뜻 볼보 S80 T6을 ‘약자’라고 생각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선입견이다. BMW 5시리즈를 사려는 사람이 비교대상에 올려놓는 차라면 응당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아우디 A6 정도를 꼽지 않겠냐는 지레짐작 말이다. BMW 5시리즈를 비롯한 독일 럭셔리 브랜드의…

  • 1969 디노 246 GT

    1969 디노 246 GT

    [ 2010년 5월 Carmily에 기고한 글 중에서 발췌해 정리한 글입니다. ] 포르쉐와 페라리를 나란히 놓고 비교할 수 있게 된 것은 페라리가 ‘대중적인’ 모델을 내놓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물론 예나 지금이나 소수의 사람들만 감당할 수 있는 성능, 소수의 사람들만이 살 수 있는 가격표가 붙는 페라리에게 ‘대중적’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V형 혹은 수평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