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청희 | Jason (Chung-hee) Ryu

  • 추억의 일본 드라마, ‘도쿄 러브 스토리’ 속 토요타 수프라

    추억의 일본 드라마, ‘도쿄 러브 스토리’ 속 토요타 수프라

    [ jasonryu.net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 최근 뉴스를 통해 일본의 여배우 스즈키 호나미(鈴木保奈美, 1966년생) 씨가 10여 년의 공백을 깨고 연예계에 복귀했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일본 드라마 매니아는 아니어도 몇몇 일본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았고, 그 가운데 유난히 깊게 기억에 남아 있는 드라마인 ‘도쿄 러브 스토리'(東京ラブストーリー, 1991년 후지 TV 방영)에서 주연을 맡은 것이 바로 스즈키 호나미 씨였다. ‘도쿄 러브…

  • 경제위기, 소형차가 살아날 길은 없나?

    경제위기, 소형차가 살아날 길은 없나?

    [2008년 12월 오토카 한국판에 실린 글입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하늘 모르고 치솟던 기름값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서울 시내 간선도로는 한창 기름값이 비쌀 때에도 출퇴근 시간은 정체가 끊이지 않았지만, 고유가가 한창 절정일 무렵과 비교해 보면 구석구석의 도로는 여유가 훨씬 적어졌다. 다시 사람들이 차를 열심히 가지고 다니고 있다는 증거다. 그럼에도 새차는 좀처럼 팔리지 않는다. 판매급감으로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은 생산…

  • 우리라면 누가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우리라면 누가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jasonryu.net 독점 콘텐츠입니다] 미국 자동차 산업이 자동차 역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GM, 포드, 크라이슬러가 미국 의회에 요청한 340억 달러 규모의 지원요청 가운데 일부가 받아들여져, 백악관과 미국 민주당은 친환경차 개발 예산으로 책정된 250억 달러 가운데 150억 달러를 이들 기업 회생에 쓸 수 있도록 허락했고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조건은 있다. 내년 3월…

  • 1957 피아트 500

    1957 피아트 500

    [2008년에 쓴 원고로, 어느 곳에 실린 것인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가깝게는 지난 2006년 개봉한 디즈니 픽사의 디지털 애니메이션 ‘카즈'(Cars), 멀게는 1970년대 후반에 나온 일본 애니메이션 ‘루팡 3세’에 공통적으로 등장한 작고 귀여운 차의 이름은 무엇일까? 애니메이션과 자동차를 모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문제의 정답을 쉽게 맞출 수 있을 것이다. 뤽 베송이 감독한 프랑스 영화 ‘그랑 블루’에서 장 르노가…

  • 1941 윌리스 MB

    1941 윌리스 MB

    [2008년에 쓴 원고로, 어느 곳에 실린 것인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쟁은 인간성을 파괴하고 무의미한 희생을 강요한다는 점에서 인류가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범죄행위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는 끊임없이 전쟁이 이어져 왔고, 그 속에서 다양한 분야의 발전이 이루어진 것도 사실이다. 자동차의 관점에서 보면 전쟁은 대부분 발전의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유일하게 전쟁 속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 자동차 경주의 이단아, 란치아 스트라토스

    자동차 경주의 이단아, 란치아 스트라토스

    [2008년 11월 GM대우 사내보 ‘고객사랑’에 실린 글입니다] 자동차 문화의 뿌리가 깊은 나라일수록 모터스포츠, 즉 자동차 경주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가운데에서 유럽은 국제적인 규모의 모터스포츠가 일찍 자리 잡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전용 자동차 경주장에서 치러지는 자동차 경주의 최고봉이라 할 포뮬러 원(F1)과 함께 비포장도로에서 펼쳐지는 자동차 경주인 랠리의 인기가 가장 높은 지역도 유럽이다. 요즘…

  • 왜건이냐, 크로스오버냐 – 현대 i30cw를 보며

    왜건이냐, 크로스오버냐 – 현대 i30cw를 보며

    [jasonryu.net 독점 콘텐츠] 2008년 10월, 현대자동차가 ‘올해 마지막 신차’라는, 이른바 ‘i30의 CUV 버전’인 i30cw를 발표했다. CUV는 물론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비클'(Crossover Utility Vehicle)의 머릿글자를 가져온 것. 크로스오버란 다양한 장르를 한 데 뒤섞은 종류의 물건에 주로 쓰이는 말이다. ‘퓨전'(fusion)이나 ‘하이브리드'(hybrid)라는 낱말과도 뜻이 통하는 데 굳이 이런 낱말들 대신 ‘크로스오버’라는 말을 쓰는 이유, 그리고 어딘가 지프형 승용차(SUV)의 냄새가…

  • 2009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X MR

    2009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X MR

    [ 월간 오토카 2008년 11월호에 쓴 글입니다 ] 국내에 진출한 일본 메이커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는 안정적인 모델, 잘 팔릴만한 모델들을 먼저 들여왔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물론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고, 미쓰비시가 그 예외에 속한다. 어지간해서는 많은 판매를 기대하기 힘든 고성능 모델, 특히 국내 일반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모델을 선두에 내세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쓰비시에…

  • 자동변속기 레버의 P-R-N-D 구성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자동변속기 레버의 P-R-N-D 구성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 GM대우 사보 ‘New Ways, Always’ 2008년 9~10월호에 기고한 글을 재편집한 것입니다 ] 필자는 변속기를 조작하는 것도 운전의 즐거움 중 하나로 여기기 때문에 수동변속기를 고집하고 있지만, 요즘 국내에 팔리고 있는 승용차는 대부분 자동변속기를 달고 있다. 차가 가고 서기 위해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페달만 조작하면 되는 자동변속기는 수동변속기보다 운전을 빠르고 쉽게 익힐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한 것이…

  • 세계의 오지에서 만난다 – 토요타 랜드 크루저

    세계의 오지에서 만난다 – 토요타 랜드 크루저

    [2008년 10월 GM대우 사내보 ‘고객사랑’에 실린 글입니다] 지금은 형편이 많이 달라졌지만, 1990년대만 해도 아프리카, 중동, 남미 등의 현지 정세를 보여주는 TV 뉴스 자료화면에는 라디에이터 그릴에 ‘TOYOTA’라고 쓰여진 SUV 또는 픽업 트럭이 자주 눈에 띄곤 했다. 얼핏 앞모습이 지프와 비슷해 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가벼운 느낌의 디자인에서 일본차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 차는 토요타의 간판 4륜구동차 랜드…

  • 2009 미쓰비시 아웃랜더 V6

    2009 미쓰비시 아웃랜더 V6

    [ 월간 오토카 한국판 2008년 10월호에 쓴 글입니다 ] 미쓰비시가 국내 진출과 함께 내놓은 두 차종은 성격만 놓고 보면 판이하게 다르지만, 미쓰비시가 내세우고 있는 차의 성격을 잘 대변해주어 가치보다 상징성이 큰 차들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두 차가 같은 플랫폼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새로운 미쓰비시 차의 유전자가 어떤 것인지 한국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겠다는 의도도 읽을 수 있다.…

  • 뒷전에서 바라보는 국내 브랜드 대형차 4파전

    뒷전에서 바라보는 국내 브랜드 대형차 4파전

    [ 오토카 한국판 2008년 10월호에 쓴 글입니다 ] 지난달 GM대우가 베리타스의 판매를 시작하면서 국내 대형 세단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올 초 출시된 쌍용의 새 모델 체어맨 W로부터 시작된 새로운 대형 세단 전쟁은 조만간 현대의 신차(프로젝트명 VI)가 나오면 그 열기를 더할 것이다. 어느 시장이나 고급차에 대한 수요는 있기 마련이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일찌감치 1970년대 초…

  • 흘러간(?) 옛 그림 이야기

    흘러간(?) 옛 그림 이야기

    [ 2008년 9월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테스트드라이브(testdrive.or.kr)에 올린 글입니다 ] 테드의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권규혁님의 만화와 그림을 보며 즐겁고 흐뭇해 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그림을 그리시는 과정에 대한 게시물을 보면서 예전 생각이 나서 권규혁 님과도 관련이 있는(?) 옛날 이야기와 함께 제 그림도 함께 올려봅니다. 월간 ‘자동차생활’에서의 3년 반 동안 수많은 기사들을 썼지만, 그…

  • 45년 한결같은 가문의 영광 – 포르쉐 911

    45년 한결같은 가문의 영광 – 포르쉐 911

    [2008년 9월 GM대우 사내보 ‘고객사랑’에 실린 글입니다] 스포츠카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실제로 스포츠카를 사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스포츠카만 전문으로 만드는 메이커들이 흔치 않고, 자동차 역사에서도 메이커들의 부침이 심한 이유다. 하지만 태어나서 지금까지 올곧게 ‘스포츠카 만들기’에 힘을 쏟았고, 여러 차례 어려움을 거치고도 지금까지 굳건히 버티고 있는 메이커들이 분명히 있다. 그래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스포츠카라 하면…

  • 레고 레이서 – 1/17 페라리 FXX

    레고 레이서 – 1/17 페라리 FXX

    아내와 함께 장보러 갔다가 ‘사 달라’고 졸라 구입한 레고 페라리 FXX. 페라리를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레고는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꽤 오래 전부터 눈독을 들여왔던 제품이었다. 집에 들고 들어가자마자 조립을 시작했다. 제품 박스의 대상연령 표시를 보면 필자의 정신연령을 짐작할 수 있다. 박스 뒷면에는 제품의 다양한 특징들을 사진으로 설명해 놓고 있다. 박스 크기 만도 가로 세로 약…

  • 그 옛날 꿈꾸던 그 차는 어디에?

    그 옛날 꿈꾸던 그 차는 어디에?

    [오토카 한국판 2008년 9월호에 쓴 글입니다] 주변의 지인들에게 부탁컨대, 부디 이 글은 필자의 아내에게 보이지 않기 바란다. 각고의 노력 끝에 아내 몰래 마련한 비상금으로 작은(?) 즐거움을 맛보고 싶은 남편의 심정을 아는 독자라면 충분히 공감하리라 믿는다. 결혼 후 거의 1년 만에, 통장에 지금까지 모아온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의 돈이 쌓였다. 넉넉지는 않아도 가정생활에 부족하지 않을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