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아우디 코리아가 아우디 e-트론(e-tron)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e-트론은 아우디 브랜드 첫 양산 순수전기차로,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등장한 e-트론 콰트로 콘셉트카의 개념과 기본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양산 모델이 2018년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2019년 3월에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공식 판매에 들어간 바 있다. e-트론은 현재 성능 및 배터리 용량에 따라 50 콰트로와 55 콰트로 두 가지로 생산되고, 국내에는 55 콰트로가 판매된다.

e-트론은 폭스바겐 그룹의 최신 대형 승용차 플랫폼인 MLB 에보(evo)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차체 크기는 길이x너비x높이가 4,900×1,935×1,685mm, 휠베이스가 2,930mm로 Q5와 Q8 사이에 놓인다.  섀시에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된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속도 및 주행 상태에 따라 지상고를 최대 76mm 범위 안에서 자동으로 조절한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는 일곱 가지(오프로드, 온로드, 자동, 승차감, 효율, 다이내믹, 개별)주행 모드가 마련되어 있어 운전자가 주행 모드를 선택 및 조절할 수 있고, 선택한 모드에 따라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도 알맞게 조절된다.

디자인은 다른 아우디 최신 SUV와 비슷한 디자인 주제를 바탕으로 전기차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차별화한 여러 디자인 및 기술 요소를 반영했다. 팔각형 싱글 프레임 그릴은 여섯 개의 세로 막대를 돋보이게 디자인했고, 그릴과 도어 아래쪽 장식, 뒤 범퍼 아래, 휠 스포크 등에 가는 선을 넣었다. 또한, 앞뒤 바퀴 위쪽 차체 옆면에는 날카롭게 강조한 어깨선을 넣었다. 운전석쪽 앞 펜더에 있는 충전용 소켓은 덮개가 아래쪽으로 내려가며 드러난다. 외부 램프는 모두 LED로 되어 있고, 헤드램프는 매트릭스 LED 방식이다. 아울러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 모두 다이내믹 턴 시그널 기능이 들어간다.

국내 판매 모델에는 양산차에 처음 쓰이는 버추얼 사이드 미러가 적용된다. 버추얼 사이드 미러를 외부에 설치되는 카메라와 실내에 설치되는 OLED 디스플레이로 대체하는 것으로, 일반 사이드 미러보다 차체 바깥쪽으로 돌출되는 부분이 짧아져 공기저항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일반 사이드 미러 설치 시 공기저항 계수는 0.28이지만, 버추얼 사이드 미러가 설치된 차는 0.27이다. 도어 유리 아래 앞쪽 모서리에 설치되는 OLED 디스플레이에는 주변 상황에 알맞게 각종 표시가 더해진다.

실내 디자인은 가로로 길게 뻗은 대시보드와 햅틱 피드백 기능이 있는 듀얼 터치 스크린 구성의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및 MMI 터치 리스폰스, 풀 LCD 계기판 중심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갖춰 A6/A7, Q7/Q8 등과 기본 구성이 비슷하다. 다만 계기판에는 엔진회전계 대신 모터 출력 및 회생제동 활동도를 표시하는 파워 미터가 표시되고, 스티어링 휠에는 회생제동 강도 조절 패들이 달려 있다. 기어 레버는 레버 전체가 아니라 고정된 받침대에 손을 올려놓았을 때 손가락이 닿는 부분만 조절되는 방식이다. 또한, 앞좌석 사이 센터 콘솔에는 깊이 파인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내장재는 나파 가죽 패키지가 적용되어 대시보드 상단과 도어 암레스트, 센터 콘솔 등에 나파 가죽이 쓰이고, 필러와 천장은 검은색 재질로 마감했다. 실내 주요 장식 및 내장재 결합부에는 멀티 컬러 앰비언트 라이트가 들어간다. 기본 편의사항에는 앞좌석 전동 조절 및 메모리 기능, 앞좌석 열선 및 통풍 기능, 스마트폰 연동 기능인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텔레매틱스 및 원격 제거 기능을 지원하는 아우디 커넥트, 뱅 앤 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15채널 16스피커 705W 출력) 등이 포함된다. e-트론 사용자는 차내 아우디 커넥트와 연동되는 스마트폰 앱인 마이아우디월드(myAudiworld)를 통해 충전 및 관리, 충전비용 결제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다.

구동용 모터는 앞 차축에 한 개(170마력/125kW), 뒤 차축에 한 개(190마력/140kW)가 설치되어 전동 콰트로(네바퀴굴림) 시스템을 이루고, 구동력 제어 시스템을 통해 앞뒤 구동력 배분 비율이 자동 조절된다. 시스템 총 출력은 360마력(265kW)로, 기어 레버를 S 레인지로 놓으면 최대 8초간 작동하는 부스트(boost) 모드에서는 408마력(300kW)까지 높아진다. 시속 100km 정지가속 시간은 6.6초이고,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5.7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200km에서 자동 제한된다.

파우치 형태의 12개 배터리 셀로 이루어진 모듈 36개를 묶은 배터리 팩은 충전 전력량이 95kWh로, 경량화와 안전성을 모두 고려한 알루미늄 케이스에 담겨 앞뒤 바퀴 사이 차체 바닥에 설치된다. 충전 수전용량은 교류(AC) 완속이 최대 11kW(3상 400V), 직류(DC) 급속이 최대 150kW로, 150kW 급속 충전 시 배터리를 80% 충전하는 데에는 약 30분이 걸린다. 아우디는 e-트론의 회생 제동 효율이 매우 높아, 감속 중 감속 에너지를 회수하는 경우가 90% 이상이라고 한다. 아울러 양산차 중 처음으로 브레이크바이와이어(brake-by-wire) 전기유압식 통합 브레이크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고 한다.

주요 기본 운전 보조 안전 및 편의 사항으로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360도 카메라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사각지대 및 후측방 감지 경고 기능인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 하차 경고 시스템과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이 포함된 프리센스 360°, 교차로 진입 시 대향차 감지 경고 기능이 있는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이 있다. 아울러 가상의 소리를 내어 주변 보행자의 주의를 환기하는 가상 엔진 사운드(AVAS)도 적용되어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e-트론의 배터리 보증기간을 8년 또는 16만 km로 정했다. e-트론을 올해 구매 후 출고 완료한 소비자에게는 출고 후 5년간 유효한 100만 원 상당 충전 크레딧과 함께 가정용 충전기 무상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서비스를 선택하지 않으면 3년간 유효한 200만 원 상당 충전 크레딧을 대체 제공한다. 아울러 5년간 각종 정기점검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무상 지원하는 e-카 서비스 플러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보증기간을 기본(3년)에서 2년 연장할 수 있는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한, 아우디 코리아는 e-트론 사용자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41개 전시장에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150kW 급속 충전기를 설치했고, 마이아우디월드 앱으로 전용 급속 충전기를 예약 사용할 수 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는 차징 온 디맨드(Charging on demand) 충전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의 기본값은 1억 1,700만 원이다.

[ 주요 제원 ]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 차체형식 5도어 5인승 왜건  길이x너비x높이 4900x1935x1685mm  동력원 전기 모터x2  최고출력(합산) 360마력(265kW, 부스트 모드 시 408마력/300kW)  최대토크 57.2kgm(561Nm, 부스트 모드 시 67.7kgm/664Nm) 배터리 용량 95kWh  굴림방식 네바퀴굴림(AWD)  공차중량 2615kg  복합전비 3.0km/kWh  1회 충전 복합 주행가능 거리 307km  기본값 1억 1,7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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