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뉴스 브리핑 (2020. 10. 23.)

테슬라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0월 21일에 온라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총 매출은 87억 7,100만 달러(약 9조 9,542억 원)입니다. 전분기(2분기)보다는 45%,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39% 늘어나, 분기별 매출로는 역대 최고라고 합니다.

총 순이익(EBITDA)은 18억 7,000만 달러(약 2조 508억 원), 배당대상 순이익은 3억 3,100만 달러(약 3,756억 원)입니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76억 1,100만 달러(약 8조 6,377억 원)이었습니다. 앞서 발표한 3분기 자동차 인도 대수는 모델 S/X가 1만 5,275대, 모델 3/Y가 12만 4,318대로 총 13만 9,593대였습니다. 대당 평균 매출을 계산해 보면 5만 4,523달러(약 6,188만 원)로 나오네요.

피아트가 이탈리아 현지 시간으로 10월 22일에 신형 500 라인업의 세 번째 가지치기 모델인 뉴 500 3+1을 발표했습니다.

3+1은 도어 수를 뜻합니다. 3도어 해치백인 뉴 500의 차체 한쪽(운전석 반대쪽) 도어를 캐비닛 타입(수어사이드 도어)으로 만들어, 뒷좌석에 타고 내리기 편리하도록 만든 겁니다. 발표 내용을 보면 워킹 맘이나 워킹 대드가 주 대상인 듯하네요. 기아 레이처럼 앞뒤 문 사이에 문틀이 없어서 타고 내리기 편리하겠습니다.

차체 크기는 3도어 해치백과 같고, 도어를 추가하고 필러를 없애면서 하체를 보강했는데도 무게는 30kg 늘어서 에너지 소비효율에 큰 영향은 없다는 것이 피아트의 주장입니다.

뉴 500 3+1 공개와 더불어 피아트는 뉴 500 트림 구성을 엔트리급인 액션(ACTION), 중간급인 패션(PASSION), 최상급인 아이콘(ICON)으로 정리했습니다. 3+1은 출시 기념 ‘라 프리마(la Prima)’ 오프닝 에디션과 함께 패션과 아이콘 트림으로 판매됩니다.

스바루가 일본에서 10월 22일부터 부분 변경한 포레스터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새 모델은 2018년에 나온 5세대 포레스터를 개선한 것입니다.

조금 먼저 출시된 레보그에도 쓰인 신형 수평대향 4기통 1.8L 가솔린 터보(DIT) 엔진을 얹고 서스펜션을 스포티하게 튜닝한 스포트(Sport) 트림이 추가되었고, 기본인 하이브리드 동력계e-BOXER가 적용되는 트림을 세 가지(투어링, 엑스브레이크, 어드밴스) 로 늘렸다고 합니다.

아울러 스바루 차 처음으로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해 설정해 놓은 좌석 위치와 사이드 미러 각도, 공기 조절 장치 등 조절하는 드라이버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본 또는 선택 사항으로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기본값(소비세 10% 포함)은 291만 5,000엔~328만 9,000엔입니다.

렉서스가 일본에서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BEV)인 UX300e를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2020년 한정으로 135대가 배정되어, 구매 신청자를 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추첨을 한다고 하니 신청자가 배정 물량보다 많을 거라고 예상하는 모양입니다.

전기 모터 최고출력은 203마력(150kW), 최대토크는 30.5kgfm(300Nm), 배터리팩 용량은 54.4kWh, 주행 가능 거리는 367km(WLTP 사이클 기준)이고, 일본 버전이라 충전 표준은 차데모(CHAdeMO)여서 50kW 급속 충전 시 75% 충전까지 약 50분 걸린다고 합니다.

기본값(소비세 10% 포함)은 580만 엔~635만 엔입니다. UX300e는 이미 올해 상반기에 중국에서 가장 먼저 팔리기 시작했고, 하반기에는 유럽 일부 국가에서도 판매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