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배포된 보도자료와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나라밖 신차와 신제품 출시 및 동향을 요약해 전해 드립니다.
크라이슬러, 2021년형 퍼시피카 생산 개시

크라이슬러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윈저 공장에서 2021년형 퍼시피카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페이스리프트한 2021년형 퍼시피카는 앞모습과 실내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고, 새로운 AWD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크라이슬러는 고유의 스토앤고(Stow ‘n Go) 시스템(2열 및 3열 좌석을 모두 바닥에 수납할 수 있는 시스템)과 AWD 시스템을 모두 넣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새 AWD 시스템은 모든 동력을 뒷바퀴로 전달할 수도 있고, 네 바퀴 모두에 동력을 전달할 필요가 없을 때에는 드라이브 샤프트 회전을 멈출 수 있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2021년형 퍼시피카는 북미 주요 지역에 연말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닛산 신형 캐시카이, 내년 출시 앞두고 막바지 시험 중

닛산이 내년 봄 유럽 시장에 내놓을 신형 캐시카이의 막바지 시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양산 준비는 거의 끝나고, 최종 조율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캐시카이는 특히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은 모델이어서, 이번에도 유럽을 핵심 시장으로 고려해 개발했다고 합니다. 디자인과 개발도 영국에 있는 닛산 디자인 유럽과 닛산 테크니컬 센터 유럽에서 주도했고요.
닛산은 새 캐시카이가 르노-닛산-미츠비시 연합의 새 CMF-C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럽 시장에 출시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새 플랫폼은 다양한 방법으로 차체 구조를 경량화했고, 초고강도 강판(UHSS)을 차체 구조에 50% 이상 사용했다고 합니다.
서스펜션은 앞에 맥퍼슨 스트럿 구조를 쓰고, 뒤에는 구성에 따라 맥퍼슨 스트럿과 멀티링크 구조가 들어갑니다. 아울러 닛산은 캐시카이를 통해 처음으로 이파워(e-POWER)라는 구동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구체적 내용은 출시 시점에 공개한다고 하지만, 공개한 내용을 보면 시리즈 하이브리드 즉 가솔린 엔진을 발전기로 쓰고 전기 모터로 구동하는 시스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3~4월 정도면 알 수 있을 듯합니다.
벨로다인 라이다, ADAS용 새 반도체 라이다 센서 선보여

벨로다인 라이다가 새 라이다 센서인 벨라레이 H800(Velarray H800)을 선보였습니다. 자동차용으로 만든 이 장치는 반도체 센서로, 장거리 인식 범위와 넓은 시야각을 결합해 ADAS 시스템의 안전한 내비게이션과 충돌 회피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벨로다인 라이다의 주장입니다. 아울러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앞 유리 안쪽이나 차 외부에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벨로다인 라이다는 벨라레이 H800을 500달러 미만의 값에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