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뉴스 브리핑 (2020. 11. 17)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 트렌드(Motor Trend)가 ‘2021 올해의 차’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선정했습니다. 모터 트렌드는 선정 이유로 세단, 왜건, 쿠페, 컨버터블 그리고 운송 수단에 충실하거나 가슴 설레는 고성능 모델에 관계없이 업계의 기준이 되는 탁월함을 나타낸 것을 들었습니다.

모터 트렌드는 2020년에 미국 시장에 출시된 18개 새차 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30여 가지 모델을 비교해 평가했고,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는 E-클래스와 더불어 BMW 8 시리즈 그란 쿠페, 현대 쏘나타, 메르세데스-벤츠 CLA-클래스, 닛산 센트라, 포르쉐 타이칸이 함께 올랐습니다.

관련 내용은 모터 트렌드 한국판(링크) 2020년 12월호에 실릴 예정입니다.

아우디가 Q2에 이어 Q2의 고성능 버전인 SQ2도 페이스리프트해 선보였습니다. SQ2가 처음 선보인 것은 2년 전이지만, 페이스리프트 모델까지 아주 늦은 시기에 내놓을 필요는 없겠죠.

실내외 꾸밈새에서 달라진 부분은 Q2와 비슷해서, 앞뒤 범퍼와 헤드램프 디자인이 달라진 것이 눈에 띄고,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기능과 주행 보조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핵심입니다.

엔진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최고출력 300마력인 2.0L 가솔린 터보(TFSI)인데, 유로 6 AP 배출가스 규정에 맞춰 개선했습니다. 변속기는 S-트로닉 7단 듀얼클러치 자동이 기본이고, 콰트로 AWD 시스템은 다판클러치 유닛을 개선해 경량화했다고 합니다.

서스펜션과 스티어링도 스포티하게 설정했습니다. 최고속도는 여전히 시속 250km에서 자동으로 제한되지만, 0-시속 100km 정지 가속 시간은 4.9초로 전보다 0.1초 늘어났네요.

독일과 일부 유럽 국가에서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고, 인도는 내년 초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독일 기준 기본값은 4만 5,700유로(부가세 19% 포함)입니다.

닛산이 유럽 시장에 2021년형 마이크라를 출시했습니다.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고, 일부 모델에 LED 헤드램프를 선택 사항으로 마련하는 한편, 세 가지 기본 트림 구성에 스포티한 N-스포트(N-Sport) 트림과 여러 요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N-디자인(N-Design) 트림을 추가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울러 엔진을 유로 6d 배출가스 규정에 맞춰 업그레이드했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ADAS 시스템도 보강했습니다.

인피니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현지 시간 11월 17일 오후 5시 55분(우리 시간 11월 18일 오전 10시 55분)에 새 모델인 QX55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QX55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QX50을 바탕으로 쿠페 스타일을 접목해 만든 틈새 모델입니다. 기본 구조와 동력계 및 구동계는 QX50과 같고요.

온라인 공개 행사는 미국 인피니티 공식 유튜브 계정(링크)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됩니다.

BYD가 새 1.5L 가솔린 엔진과 함께 새로 개발한 고효율 하이브리드 기술인 DM-i를 선보였습니다.

샤오윤(骁云, 사나운 구름)이라고 이름 붙인 1.5L 가솔린 엔진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동력계 전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제동 열효율이 43%에 이른다는 것이 BYD의 주장입니다. 효율을 높이기 위해 15.5:1의 높은 압축비와 높은 보어/스트로크비, 앳킨슨 사이클,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EGR), 마찰 저감 기술 등을 폭넓게 썼고, 작동 조건에 맞춰 냉각수 흐름을 조절할 수 있는 분할 냉각 시스템을 썼다고 합니다.

DM-i 기술은 새 엔진과 전자제어 연속 가변 무단변속기(E-CVT), 대용량 배터리를 결합해 뛰어난 효율을 추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