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배포된 보도자료와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나라밖 신차와 신제품 출시 및 동향을 요약해 전해 드립니다.
일본 RJC, ‘2021 올해의 차’로 토요타 야리스/야리스 크로스 선정

일본자동차연구자/저널리스트회의(RJC)가 ‘2021년 올해의 차’로 토요타 야리스/야리스 크로스를 선정했습니다. 일본차 대상으로 심사해 결정하는 ‘올해의 차’ 부문에서 야리스의 뒤를 이은 모델로는 스즈키 허슬러, 닛산 킥스, 혼다 피트, 스바루 레보그 등이 있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올해의 수입차’로는 BMW 2시리즈 그란쿠페, 최우수기술로는 닛산 이파워(e-POWER)가 뽑혔습니다.
RJC 올해의 차 행사는 올해 30번째인데, 이번 야리스의 수상은 토요타가 23년 만에 세 번째로 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새 마이바흐 S-클래스 디지털 공개 예정

메르세데스-벤츠가 우리 시간으로 11월 20일 오전 0시(독일 현지 시간 오후 2시)에 새 마이바흐 S-클래스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마이바흐 S-클래스는 뒷좌석 종아리 부분까지 마사지 기능을 확대하고 목과 어깨 부분에 열선 기능을 더하는 등 뒷좌석에 새로운 편의 기능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뒷좌석 중심 차인 만큼 추가된 편의 기능은 대부분 뒷좌석에 집중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공개에 즈음해 발표한다고 합니다.
지프, V8 엔진 얹은 랭글러 루비콘 392 선보여

지프가 랭글러 역사에 처음으로 V8 엔진을 올린 모델을 내놓았습니다. V8 6.4L 엔진을 얹은 루비콘 392입니다. 392는 세제곱인치 단위의 배기량을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랭글러 전에 V8 엔진이 올라간 마지막 정통 오프로더 모델은 CJ-7이었습니다.
V8 엔진은 최고출력 470마력, 최대토크 65.0kgm의 힘을 내고,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네 바퀴로 구동력을 전달합니다. 강력한 엔진에 알맞게 변속 프로그램도 조율했고, 배기계통에는 가변 머플러와 네 개의 배기구를 달았습니다. 시속 97km 정지 가속 시간은 4.5초로, 펜타스타 V6 엔진 모델보다 40% 더 빠르다고 합니다. 아울러 높은 성능을 고려해 프레임과 서스펜션 등을 보강했고, 48:1의 크롤 기어비로 공회전 상태에서도 바위를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오프로드 플러스 주행 모드도 있어, 4륜 고속(4H) 모드에서도 뒤차축을 잠글 수 있다고 합니다.
판매는 북미 시장부터 시작하고, 값을 비롯한 자세한 사항은 출시 시점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FCA는 이 차를 유럽에는 판매하지 않고 중동에는 2021년 말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미니, ‘영리한 공간 활용’의 미래 보여주는 비전 어바너트 공개

미니가 새로운 개념의 미니 콘셉트인 ‘비전 어바너트(Vision Urbanaut)’를 공개했습니다.
이 콘셉트는 자율/자동화 주행을 염두에 둔 공간 개념을 보여주는 것으로, 외부보다 실내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었습니다. 원박스 형태의 차체는 길이 4.46m로 지금까지 선보인 미니 가운데 가장 큽니다. 이는 실내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사용 환경을 예측해 다양한 방법으로 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실내는 구획을 나누어 사용 상태에 따라 조절 및 변형이 가능하고, 단순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미리 설정한 환경(미니 모먼트)를 호출할 있는 미니 토큰(MINI token) 등이 특징입니다. 아울러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소재를 쓴 것 등 콘셉트카 성격에 충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