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뉴 익스페디션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 코리아)가 2021년 3월 22일부터 뉴 익스페디션(Expedition)의 판매를 시작했다. 포드 코리아는 2021년 2월에 뉴 익스페디션의 사전계약을 시작한 바 있다.

익스페디션은 현재 판매 중인 포드 SUV 중 가장 큰 모델(미국 등 일부 시장에는 차체를 더 늘린 익스페디션 맥스도 판매한다)로, 링컨 내비게이터의 형제 모델이기도 하다. 뉴 익스페디션은 2017년부터 생산되고 있는 4세대 모델로, 국내에서는 익스플로러의 윗급으로 자리를 잡는다. 국내 판매 모델은 두 가지로, 좌우가 분리된 독립형 2열 좌석(캡틴 시트)을 갖춘 7인승과 세 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2열 좌석(벤치 시트)을 갖춘 8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

외부는 단순한 2박스 형태의 차체에 그릴과 이어지는 형태의 헤드라이트와 차체 모서리에 자리를 잡은 테일라이트 등 포드 SUV에 두루 쓰이는 디자인 요소를 배치했다. 두텁게 강조한 C 필러 부분을 제외하면 유리창 부분 형태는 링컨 내비게이터와도 비슷하다.

내부는 각진 모습으로 돌출된 센터 페시아를 비롯해 단순한 면과 선을 조합한 구성이 F-150 픽업트럭과 비슷하다. 앞좌석 사이의 넓은 센터 콘솔에는 기어 레버와 대형 컵 홀더가 있고, 그 뒤로 대형 콘솔 박스가 마련되어 있다.

좌석은 3열 구성으로, 7인승 모델은 2열 좌석 사이에 3열 좌석으로 드나들 수 있는 통로가 있다. 3열 좌석은 7인승과 8인승 모두 세 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6:4 분할 접이식이다. 휠베이스가 긴 편(3,110mm)이지만 뒤 오버행도 길어, 뒷바퀴 앞에 2열 좌석이 배치되고 3열 좌석 뒤의 적재공간도 큰 편이다.

차체는 고강도 스틸 프레임 위에 알루미늄 합금 보디를 얹은 보디 온 프레임 구조다. 동력계 및 구동계는 405마력 에코부스트(EcoBoost®) V6 3.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셀렉트시프트(SelectShift®) 10단 자동변속기, 컨트롤트랙(Control Trac®) 네바퀴굴림 시스템으로 이루어졌다.

드라이브 모드는 모두 일곱 가지로, 운전자의 취향이나 주행 조건에 알맞게 선택할 수 있다. 최대 견인하중은 4,173kg에 이르고, 트레일러 연결 시 후진 조향 보조 기능인 프로 트레일러 백업 어시스트(Pro Trailer Backup Assist)도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다.

주요 기본 편의 사항은 싱크3(SY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8인치 LCD 터치스크린,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 개방 기능, 승하차 시 자동으로 작동하는 파워 러닝 보드, 12개 스피커를 포함하는 B&O 사운드 시스템 등이 있다.

주요 운전 편의 및 주행 보조 안전 기능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시스템, 360도 카메라,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을 포함하는 ADAS 패키지인 코파일럿 360(Co-Pilot 360),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주차 보조 기능), 힐 디센트 컨트롤(내리막 속도 제어 기능) 등이 있다.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8,240만 원이다. 

[ 주요 제원 ]

	포드 뉴 익스페디션
차체형식, 공차중량	5도어 7/8인승 왜건, 2675kg
길이x너비x높이, 휠베이스	5335x2075x1945mm, 3110mm
엔진 형식, 최고출력, 최대토크	V6 3.5L 가솔린 터보, 405마력, 66.0kgm
변속기, 굴림방식	자동 10단(AT), 네바퀴굴림(4WD)
복합연비, CO2 배출량, 에너지소비효율	7.4km/L, 231g/km, 5등급
기본값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	8,24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