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링컨 코리아)가 2021년 3월 25일부터 뉴 네비게이터(Navigator)의 판매를 시작했다.
링컨 뉴 네비게이터는 최근 판매를 시작한 포드 익스페디션의 형제 모델인 풀 사이즈 SUV로, 국내에는 처음 공식 수입 판매된다. 뉴 네비게이터가 판매되면서 링컨은 국내에 SUV 라인업 4종(코세어, 노틸러스, 에비에이터, 네비게이터)을 모두 판매하게 되었다.
판매 트림은 리저브(Reserve) 한 가지고, 포드 익스페디션과 마찬가지로 2열에 2인용 독립 좌석(캡틴 시트)을 갖춘 7인승과 3인용 좌석(벤치 시트)을 갖춘 8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 일부 시장에는 차체 길이를 늘인 L 모델도 판매되지만, 국내에는 일반 모델이 들어왔다.

외부는 단순한 2박스 형태의 차체에 링컨 고유의 말굽형 그릴, 단정한 헤드라이트와 좌우 램프가 이어진 형태의 테일라이트 등이 특징이다. 아울러 앞 펜더의 공기배출구 모양 장식과 헤드라이트에서 테일라이트까지 곧게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 앞 도어에서 시작하는 옆 유리가 검게 칠한 B 필러와 C 필러, D 필러를 거쳐 뒤 유리로 이어지는 모습은 아랫급 모델인 에비에이터나 자매 모델인 포드 익스페디션과 비슷하다.
내부는 가로로 넓게 펼쳐진 형태의 2단 대시보드 가운데에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돌출되어 있고, 대시보드 선이 도어 트림까지 이어져 넓고 차분한 분위기다. 또한, 에비에이터와 비슷하게 기어 선택 장치를 건반 형태로 만들어 대시보드 가운데 공기 배출구 아래에 배치한 덕분에, 앞좌석 사이의 넓은 센터 콘솔은 덮개가 있는 수납공간 두 개를 만들었다.

좌석은 3열 구성으로, 7인승 모델은 2열 좌석 사이에 팔걸이와 컵 홀더가 포함된 대형 콘솔이 설치되어 있다. 3열 좌석은 7인승과 8인승 모두 세 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6:4 분할 접이식이다. 긴 뒤 오버행 덕분에 3열 좌석 뒤 적재공간도 여유가 있다.
동력계 및 구동계는 457마력 에코부스트(EcoBoost®) V6 3.5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셀렉트시프트(SelectShift®) 10단 자동변속기, 저속 기어(4L)가 있는 네바퀴굴림(4WD) 시스템으로 이루어졌다. 스티어링 휠 뒤에는 변속 패들이 있고, 트레일러 견인을 고려해 변속기에는 오일 냉각장치를 달았다. 주행 특성을 선택해 조절할 수 있는 링컨 드라이브 모드도 마련되어 있다.

주요 기본 편의 사항은 프리미엄 가죽 내장재(시트, 도어 트림 등에 적용), 열선 및 통풍 기능과 액티브 모션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앞좌석 24방향 조절 퍼펙트 포지션 시트, 싱크 3(SYNC® 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레벨 울티마(Revel® Ultima) 20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10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두 개를 포함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2열 좌석 위까지 지붕을 넓게 덮는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 승하차 시 자동으로 작동하는 파워 러닝 보드 등이 있다.
주요 운전 편의 및 주행 보조 안전 기능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시스템, 액티브 브레이킹(긴급 제동 보조)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프리콜리전 어시스트, Pre-Collision Assist), 360도 카메라,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을 포함하는 ADAS 패키지인 코파일럿 360(Co-Pilot 360), 헤드업 디스플레이, 인핸스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주차 보조 기능) 등이 있다.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1억 1,840만 원이다.

[ 주요 제원 ]
링컨 뉴 네비게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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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형식, 공차중량 | 5도어 7/8인승 왜건, 2820kg |
길이x너비x높이, 휠베이스 | 5335x2075x1940mm, 3110mm |
엔진 형식, 최고출력, 최대토크 | V6 3.5L 가솔린 터보, 457마력, 71.0kgm |
변속기, 굴림방식 | 자동 10단(AT), 네바퀴굴림(4WD) |
복합연비, CO2 배출량, 에너지소비효율 | 7.2km/L, 238g/km, 5등급 |
기본값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 | 1억 1,840만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