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모토라드가 2021년 6월 8일부터 뉴 S 1000 R을 우리나라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뉴 S 1000 R은 BMW의 스포츠 로드스터 모델로,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인 S 1000 RR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는 것이 BMW 모토라드의 설명이다. S 1000 R은 2014년에 처음 출시되어 2017년에 업데이트되었고,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섀시와 엔진, 구동계 등을 새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수랭식 직렬 4기통 1.0L로, S 1000 RR의 엔진을 바탕으로 개발해 최고출력 165마력, 최대토크 11.6kg·m(114Nm)의 성능을 낸다. 엔진 압축비(12.5:1)는 이전 세대에 쓰인 엔진보다 높아졌고, 회전수에 따라 고르게 상승하는 토크 특성 덕분에 토크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변속기는 4~6단 기어비를 조정해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고도 효율을 높였다. 아울러 새 배기 시스템에 힘입어 유로 5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차체 프레임은 뉴 S 1000 RR에 먼저 쓰인 바 있는 알루미늄 소재의 플렉스 프레임(Flex Frame)을 활용했다. 플렉스 프레임은 부하를 지탱하는 역할을 엔진에 더 많이 부여하는 설계로 무게가 가볍고, 구조적으로 라이더가 무릎을 차체에 더 밀착시킬 수 있어 편안한 자세를 갖출 수 있다.

핸들바 클램프는 위치를 10mm 높일 수 있는 조절식으로 편안한 라이딩 자세를 잡는 데 도움을 주고, 스윙 축을 뒤로 옮긴 풀 플로터 프로 키네마틱스(Full Floater Pro kinematics)가 반영된 언더슬렁 스윙 암과 새로운 서스펜션 스트럿을 적용해 서스펜션 반응성과 뒷바퀴 접지력을 향상시켰다.
주행 관련 보조 기능으로는 로드(Road), 레인(Rain), 다이내믹(Dynamic)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주행 모드 선택 기능, 코너링 중에도 작동하는 ABS 프로(ABS Pro)와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 및 DTC 윌리 기능, 오르막길에서 출발을 돕는 힐스타트 컨트롤(Hill Start Control), 클러치나 스로틀 작동 없이 기어 변경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어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Gear Shift Assistant Pro), 급가속 시 라이더가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 윌리 컨트롤(Wheelie Control) 등이 기본 사항에 포함된다.

기본 안전 및 편의 사항으로는 어댑티브 터닝 라이트와 주간 주행등이 포함된 헤드라이트 프로, 6.5 인치 TFT 디스플레이, TPC(Tyre Pressure Control), USB 충전 소켓, 열선 그립, 패신저 키트 등이 있다.
아울러 BMW 모토라드는 뉴 S 1000 R에 M 패키지를 처음으로 내놓았다. M 패키지는 지지력을 높인 M 스포츠 시트, 동력 전달 효율과 내구성을 높인 M 엔듀런스 체인, 강성을 높이고 경량화한 M 카본 휠 및 M 단조 휠, 스포츠 사일런서 등으로 구성된다.
기본값은 레이싱 레드(Racing Red) 모델이 2,270만 원, 스타일 스포츠(Style Sport) 모델이 2,310만 원, M 패키지 모델이 2,870만 원이다.
[ 주요 제원 ]
BMW 뉴 S 1000 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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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x너비x높이, 휠베이스 | 2090x812x1115mm, 1450mm |
엔진 형식, 배기량, 최고출력, 최대토크 | I4, 999cc, 165마력, 11.6kg·m |
변속기 형식, 서스펜션 앞/뒤 | 수동 6단(MT), 도립식 텔레스코픽/센터 스프링 스윙 암 |
타이어 규격 앞, 뒤 | 120/70 ZR 17, 190/55 ZR 17 |
브레이크 규격 앞, 뒤 | 더블 디스크 320mm/4피스톤 캘리퍼, 싱글 디스크 220mm/1피스톤 캘리퍼 |
시트 높이, 전비중량 | 830mm(기본), 199kg(기본) |
WMTC 기준 연비, 연료탱크 용량 | 16.1km/L, 16.5L |
기본값 | 2,270만~2,870만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