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2

미쉐린 코리아가 2021년 9월 27일부터 사계절 타이어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2(MICHELIN CrossClimate 2)’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시리즈는 2015년 처음 출시된 뒤로 사계절 타이어로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는 것이 미쉐린의 주장입니다. 출시 이후 크로스클라이밋 플러스와 크로스클라이밋 SUV와 같은 파생 상품도 나왔고요.

이번에 우리나라에 출시된 크로스클라이밋 2는 제품 특성을 개선한 신제품으로,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제동력과 견인력을 향상시켰고, 마모가 진행되어도 성능이 유지되는 정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전 모델보다 회전저항을 10% 개선해 경제성도 높였다고 하네요.

미쉐린 코리아는 제품 출시와 더불어 크로스클라이밋 2의 특징과 사용된 기술 몇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대부분 겨울철 도로와 습한 노면에서의 대응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들입니다.

우선 3PMSF(3 Peak Mountain with Snow Flake) 인증을 받았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3PMSF 인증은 겨울용 타이어(윈터 타이어)가 필수인 국가에서 시행하는 인증으로, 눈길 환경에서 제동력과 견인력 성능 기준을 통과했음을 뜻한다고 합니다. 즉 사계절 타이어지만 윈터 타이어의 특성도 어느 정도 확보했다는 뜻이죠.

눈길과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높이는 기술도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타이어 마모가 진행되더라도 블록 안쪽에 새로운 그루브가 만들어져 트레드 형태가 유지되는 ‘에버윈터그립(EverWinterGrip)’, 사이프를 계단식으로 설계해 눈길에서 넓은 접촉면으로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는 ‘스텝형 사이프(Stepped Sipe)’, 접지면 가운데에서 바깥쪽으로 갈수록 V자 모양으로 홈이 넓어져 배수를 돕고 트레드 블록 가장자리를 비스듬하게 만들어 접지면을 넓히는 한편 제동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에버그립(EverGrip)’ 기술 등이 대표적입니다.

타이어의 기본 성능을 높여주는 것들도 있습니다. 다양한 노면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배합한 고밀도 실리카 및 카본 블랙 소재 차세대 트레드 컴파운드, 트레드 블록이 받는 압력을 효과적으로 분산해 트레드 수명 연장에 도움을 주는 ‘에버트레드(EverTread)’ 기술 등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아울러 트레드 블록 사이의 특수 연결 브리지가 타이어 변형을 억제해 에너지 손실을 줄임으로써 연료소비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2는 지름 15인치부터 19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격의 제품이 있고, 전국 미쉐린 서비스센터와 미쉐린 타이어를 취급하는 대리점에서 판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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