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올 뉴 렉스턴 시그니처

쌍용자동차가 2022년 6월 1일부터 렉스턴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기념하는 올 뉴 렉스턴의 스페셜 트림인 시그니처(Signature)의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쌍용 올 뉴 렉스턴 시그니처

올 뉴 렉스턴 시그니처는 기존 중간 트림인 프레스티지(Prestige)를 바탕으로, 최상위 스페셜 트림인 더 블랙(The Black)만 들어갔던 여러 요소를 기본 사항에 추가한 것이 특징입니다.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선택 사항으로 추가할 수 있었던 항목들을 기본 사항에 포함하고 더 블랙 트림에서 일부 항목을 가져옴으로써, 사실상 일반 트림 최상위 트림을 새로 만든 셈이죠. 그러면서 해당 항목을 개별적으로 추가하는 것보다 싸게 살 수 있게 되어 값 대비 장비 구성이 좋아졌습니다. 사실 2021년 9월부터 판매된 2022년형 올 뉴 렉스턴에 있었던 마스터(Master) 트림을 대체하면서 일부 기본 사항을 보강한 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더 블랙 트림에서 가져온 항목부터 살펴보면,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블랙 하이글로시 패션 루프 랙, 블랙 하이 글로시 로워 범퍼, 프론트 머드가드 등 검은색 장식 요소를 들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돋보이는 장식 요소는 더 블랙 트림과 같지만 차체색은 일반 트림처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죠.

쌍용 올 뉴 렉스턴 시그니처

다음으로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추가된 기본 사항으로는 4트로닉(4TRONIC) 4WD 시스템,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앞좌석 통풍 기능, 9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이 있고요. 그밖에도 브라운 퀼팅 인테리어, 블랙 헤드라이닝, 2열 롤러 블라인드와 함께 컴포터블 패키지에 포함된 항목 중 인포콘 서비스, 스마트 테일게이트, 전좌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도 기본 사항에 추가되었습니다. 커스터마이징 항목 중에서는 휠 아치 및 도어 가니시, 빌트인 공기청정기, 도어 스팟 램프, 플로팅 무드 스피커가 기본 사항에 포함되었고요. 아울러 시그니처 트림 전용 배지가 C 필러에 붙는 것도 다른 트림과의 차이점입니다.

올 뉴 렉스턴 시그니처의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4,528만 원입니다. 시그니처 트림 출시와 더불어 트림별 기본값은 30만 원씩 내렸는데요. 내린 값을 기준으로 하면 시그니처 트림 기본값은 프레스티지 트림보다는 493만 원 비싸고 더 블랙 트림보다는 460만 원 쌉니다. 모든 선택 사항을 추가하면 4,853만 원(7인승, 개별소비세 정상분 반영 기준)이 되고요.

쌍용 올 뉴 렉스턴 시그니처

중간급인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선택 사항으로도 추가할 수 없는 항목들을 기본 사항에 포함시킨 데에서도 알 수 있듯, 윗급 트림 구매를 유도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죠. 그래도 이전 트림 구성이나 다른 업체들의 트림 구성 전략과 특별히 다르지는 않고, 장비 구성만 보면 쌍용차의 주장대로 ‘가성비’가 뛰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