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22년 10월 6일에 경형 SUV 캐스퍼에 새 트림 ‘디 에센셜(The Essential)’을 추가해 내놓았습니다.

현대는 2021년 9월 캐스퍼 출시 이후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사항을 분석하고, 합리적인 값에 최적 구성을 만들어 새 트림으로 내놓았다고 하는데요. 중간급 트림인 모던과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의 값 차이가 큰 점을 고려해, 틈새를 채울 수 있는 트림으로 내놓았다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실제로 디 에센셜 트림의 기본값은 1,690만 원으로, 모던(1,590만 원)과 인스퍼레이션(1,870만 원)의 사이에 놓입니다.
캐스퍼 디 에센셜 트림에는 모던 트림 기본 사항에 프로젝션 헤드램프,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루프 랙, 메탈 페인트 인사이드 도어 핸들,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운전석 수동 높이 조절 기능, 풀 오토 에어컨, 8인치 내비게이션(현대 카 페이, 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기능 포함), 후방 모니터, 6 스피커 등을 추가해 기본 사항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모던 트림에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143만 원)와 디자인 플러스(40만 원) 패키지를 추가하면 디 에센셜 트림과 장비 수준이 거의 같아집니다. 그래서 183만 원어치 장비와 기능을 100만 원 더 내면 추가할 수 있는 거죠. 굳이 필요 없는 것들은 넣지 않으려면 모던 트림을 선택하고, 어차피 넣을 선택 사항들이라면 좀 더 싸게 살 수 있으니 디 에센셜 트림을 고르라는 뜻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