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 렉서스 디 올 뉴 LM 500h – 뒷좌석 안락함에 초점 맞춘 렉서스 브랜드 최상위 MPV


렉서스코리아가 2024년 7월 24일에 최상위 MPV인 렉서스 디 올 뉴 LM 500h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판매 모델은 4인승 로열(Royal) 그레이드와 6인승 이그제큐티브(Executive) 그레이드로 나뉩니다.

렉서스 LM은 주로 아시아 지역 럭셔리 미니밴 시장을 고려해 개발된 모델입니다. 우리나라에는 2023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2세대 모델이 이번에 처음으로 들어왔는데요. 1세대 모델은 2019년에 나온 바 있습니다. 국내에도 이미 어느 정도 알려진 대로, 2023년 9월부터 우리나라에 판매되고 있는 토요타 알파드와 기술적 바탕이 같은 모델입니다.

디자인은 ‘품격 있는 우아함(Dignified Elegance)’을 키워드로 삼아 실내외에 렉서스 고유의 요소와 꾸밈새를 담았습니다.

겉모습은 렉서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스핀들 보디(Spindle Body)’를 1.5박스 차체에 담았습니다. 앞쪽은 테두리를 따로 만들지 않은 심리스(Seamless) 타입 그릴을 써서 화려한 분위기를 내면서도 공기역학적 효과를 내도록 처리했습니다.

옆모습은 곧게 뻗은 지붕선과 넓은 옆 유리 아래 부분 등이 안정감을 주고, 맨 뒤 옆 유리는 위가 좁고 아래쪽이 넓으며 테일게이트의 유리 부분과 이어지는 듯한 모습으로 렉서스 SUV들을 연상시킵니다. 아울러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과 은은한 곡면으로 속도감을 표현했습니다. 뒤쪽은 스핀들 그릴을 닮은 굴곡 처리와 함께 날개 모양으로 펼쳐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렉서스 레터링 위에 배치한 가로 램프로 강인한 인상을 줍니다.

실내는 뒤쪽 실내 공간은 간결한 구성 요소와 넓은 면을 중심으로 넉넉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꾸몄고, 운전석을 비롯한 1열 좌석 주변은 ‘타즈나(手綱, Tazuna)’ 개념을 반영해 운전석 중심으로 기능을 집중 배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뒷좌석 공간은 좌석을 중심으로 4인승 로열 그레이드와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의 꾸밈새를 달리 했습니다. 4인승 로열 그레이드는 1열 좌석과 2열 좌석 사이에 파티션(분할 격벽)을 넣어 정숙성과 뒷좌석 탑승자의 프라이버시 수준을 높였고,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는 탑승자들 사이의 소통이 편리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두 트림 모두 고급 가죽 및 메탈 장식, 천장에 세로로 길게 뻗은 다기능 센터 콘솔과 화살촉에서 영감을 얻은 야바네(矢羽, Yabane) 패턴 우드 그레인 장식 등이 들어갑니다.

뒤쪽 공간 탑승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4인승 로열 그레이드는 앞쪽에 설치된 파티션이 돋보입니다. 파티션 위쪽에는 디밍 및 수직 개폐 기능이 있는 유리창이 있고, 중간에는 48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놓입니다. 48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좌우 화면을 분리해 서로 다른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있고, 외부 연결 기능을 통해 다양한 소스의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파티션 아래쪽에는 2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냉장고를 중심으로 좌우에 덮개가 있는 글로브 박스가, 파티션 좌우에는 우산꽂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형 센터 콘솔로 좌우가 분리된 2열 VIP 시트는 전동 조절 기능으로 좌우를 개별 조절할 수 있고, 허벅지 및 종아리를 받치는 부분도 따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열선 및 통풍 기능과 마사지 기능도 마련되어 있고요.

특히 시트 구조는 모션 캡쳐 기술을 바탕으로 탑승자의 신체 움직임을 세세하게 분석하여 개발되었는데요. 각기 다른 2종류의 충격 흡수재와 부드러운 소재를 써서 앉은 사람의 몸을 부드럽게 감싸면서 지탱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좌석 흔들림을 억제하도록 쿠션 프레임과 레그 프레임 사이에 방진고무를 넣어 진동을 줄이는 한편, 세계 최초로 적외선 센서로 탑승자의 체온을 감지해 부분별로 알맞은 온도로 조절하는 신체 부위별 공조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좌석의 다양한 기능은 버튼 등 물리적 조작부는 물론 중앙 암레스트 앞에 놓인 탈착식 멀티 오퍼레이션 패널로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탑승자는 스마트폰처럼 생긴 이 패널로 공기 조절, 조명, 지붕 및 옆 유리 햇빛 가리개, 시트 각도 및 편의 기능 조절, 오디오 조절 기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탑승자 환경을 주제에 맞게 통합 조절하는 리어 클라이밋 컨시어지(Rear Climate Concierge) 기능도 있어, 네 가지 기본 설정 및 사용자 설정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 탑승자가 원하는 환경으로 좌석 및 실내 공간을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는 2열에는 좌우 분리 조절식 VIP 시트가, 3열에는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과 좌우 분할 팁업 폴딩 기능이 있는 시트가 들어갑니다. 이 가운데 2열 VIP 시트에는 3단 조절 열선 기능과 암레스트 열선이 있고, 최대 480mm까지 앞뒤 거리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동력계 및 구동계는 앞바퀴를 굴리는 2.4L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뒷바퀴를 굴리는 e-Axle 전기 모터로 이루어진 DIRECT4 AWD 시스템입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습식 발진 클러치가 들어간 6단 자동변속기가 있고, AWD 시스템은 주행 환경과 운전자의 조작에 따라 앞뒤 구동력 배분 비율이 100:0에서 20:80까지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섀시는 앞 맥퍼슨 스트럿, 뒤 트레일링 암 기반 더블 위시본 구조의 서스펜션에 주파수 감응형 밸브를 결합한 전자제어 쇼크 업소버를 갖췄습니다. 특히 승차감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여러 전자제어 기능이 들어간 것을 주목할 만한데요. 정지 직전에 제동력을 능동 조절해 차체 움직임의 불쾌감을 줄이는 스무스 스탑 컨트롤 기능이 있고, 주행 중 전자식 서스펜션(AVS)의 감쇠력 특성을 뒷좌석 승차감 우선으로 바꾸고 가속 및 제동 성능을 통합 제어해 가감속 시 차량 자세의 급격한 변화를 완화하는 리어 컴포트 모드와 제동 때 차체가 옆 방향으로 기우는 롤 현상이 나타나면 반대 방향 서스펜션을 조절해 안정감을 높이는 롤 컨트롤 기능이 렉서스 모델 처음으로 들어갔습니다.

정숙성을 높이는 기술로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1열 및 2열 어쿠스틱 글라스, 개선된 공기역학 특성, 더블 실링 슬라이딩 도어 등을 적용했습니다.

그밖에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 LSS+)를 비롯한 안전 및 운전 보조 기능과 마크 레빈슨(Mark Levinson) 레퍼런스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2열 슬라이딩 도어 개폐 때 자동으로 작동하는 유니버설 스텝,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 옆에 설치된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는 전동식 파워 백 도어 , 파노라믹 뷰 모니터 등 편의 기능도 갖췄습니다.

기본값은 4인승 로열 그레이드가 1억 9,600만 원,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가 1억 4,800만 원입니다.


[ 주요 제원 ]

렉서스 디 올 뉴 LM 500h
차체형식
공차중량
4/6인승 MPV
2,470 kg (4인승), 2,455 kg (6인승)
길이x너비x높이
트랙 앞, 뒤
휠베이스
5,135×1,890×1,955 mm
1,615 mm, 1,620 mm
3,000 mm
동력계 형식
동력원별 최고출력

시스템 최고출력
동력원별 최대토크

시스템 최대토크
연료탱크 용량
구동용 배터리 용량
I4 2.4 L (2,393 cc) 가솔린 엔진 + 전기 모터×2
엔진 – 275 마력/6,000 rpm
전기 모터 – 앞 64 kW (약 86 마력), 뒤 75.9 kW (약 102마력)
368 마력
엔진 – 46.9 kgm/2,000~3,000 rpm
전기 모터 – 앞 292 Nm (약 29.8 kgm), 뒤 168.5 Nm (약 17.2 kgm)

58 L
변속기
굴림방식
타이어 규격 앞, 뒤
자동 6단 (AT)
네바퀴굴림 (AWD)
모두 225/55 R19
표시연비 – 복합(도심, 고속도로)
CO2 배출량
에너지소비효율
10.1 km/L (9.7 km/L, 10.7 km/L)
164 g/km
4등급
기본값
1억 9,600만 원 (4인승)
1억 4,800만 원 (6인승)
* 일부 수치는 국내 판매 모델과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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