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청희 | Jason (Chung-hee) 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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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도어 세단, 4륜구동은 어떨까?
[ 모터 매거진 2012년 1월호에 실린 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안전한 주행을 위해 가장 근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접지력의 확보다. 엔진에서 나오는 힘이 고스란히 타이어를 통해 노면으로 전달되어야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차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마찰력과 구동력이 균형을 이룰 때 차는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내린 눈 때문에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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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토요타 시에나 V6 3.5 리미티드
[ 월간 ‘모터 트렌드’ 한국판 2012년 1월호에 기고한 글을 손질한 것입니다 ] 단박에 ‘사커맘(soccer mom)’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정통 미국식 미니밴 하나가 얼마 전부터 국내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미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미국에서 생산되지만 일본 브랜드인 토요타의 엠블럼을 달고 있는 차다. 토요타 시에나 얘기다. 얘기를 풀어 나가자니 물 건너 사정부터 되짚어봐야겠다. 미국 미니밴의 전성기는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였다. 베이비붐 세대가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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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메르세데스-벤츠 CLS 350 블루이피션시 vs 아우디 A7 스포트백 3.0 TFSI 콰트로
[ 월간 ‘모터 트렌드’ 한국판 2012년 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이런 틈새 차종이 끼어들 여지라는 것이 과연 있을까?’ 2004년에 메르세데스-벤츠가 CLS 클래스를 처음 내놓았을 때 든 생각이었다. 실물을 보고, 직접 시승해 보기 전까지만 해도 순혈주의자의 의식 속에 ‘4도어 쿠페’라는 표현이 끼어들 여지가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물론 차를 타보고 나서 ‘4도어 쿠페’에 대한 생각은 조금 바뀌었다. 나는 차의 드라이빙 감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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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 LTZ 2.0 가솔린
[ 오토카 한국판 2011년 12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중형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자동차가 생활필수품이 된 이래, 자동차를 소유하고 운용하는 데 필요한 여러 환경들이 미친 영향이 크다. 지금은 구매패턴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지만, 여건상 한 집에 차 한 대만 굴려야 한다면 연령대가 다양한 가족구성원들도 고려하면서 ‘사회적 체면’도 세울 수 있기에 오랫동안 중형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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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차가 좋다
[ 오토카 한국판 2011년 12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자동차에 있어 ‘재미’를 이야기한다면 대개는 운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사실 운전재미야말로 자동차가 줄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즐거움이다. 운전을 하면서 차와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형이상학적인 차원의 즐거움이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차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데에서 오는 희열 같은 것들 때문에, 자동차를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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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를 한국에서 만나보고 싶다
[ 모터트렌드 한국판 2011년 12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여러 필자가 각자 우리나라에서 만나고 싶은 차 두 모델씩 골라 쓴 피처 기사의 일부입니다. ] #1. 마쓰다 MX-5 운전의 묘미를 즐기기에 순수 스포츠카만큼 좋은 차도 없다. 운전기술에 따라 차를 즐길 수 있는 영역이 달라질 수 있는 앞 엔진 뒷바퀴 굴림 스포츠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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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8 L 3.0 TDI 콰트로
[ 오토카 한국판 2011년 12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새 아우디 A8은 풍채와 꾸밈새에 있어서 이전 모델보다 훨씬 차급에 어울리는 격을 갖추고 있다. 특히 뒷좌석 중심의 차라는 특성이 한층 강조되었다. 디젤 엔진을 얹었다고 해서 그런 성격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최근 판매를 시작한 새 A8의 디젤 버전은 일반 휠베이스 버전(1억 2,380만 원)과 롱 휠베이스 버전(1억 3,980만 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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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모터스포츠, F1을 훈훈하게 만드는 부자유친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웹진 ‘with Hansung’ 2011년 12월호에 쓴 글의 원본입니다. ] F1 역사 속에서도 부자가 모두 F1에 출전한 사례는 지극히 드물다. 특히 연간 최고 득점을 올려 챔피언을 차지한 아버지를 둔 F1 레이서는 한 손으로 꼽으며, 부자가 모두 F1 챔피언을 한 가족은 하나뿐이다. 역대 두 번째로 부자 F1 챔피언에 도전하는 가족이 있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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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위반이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니다
[ 오토카 한국판 2011년 11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필자가 종종 방문하는 자동차 관련 웹사이트 중에 카 바이블즈 닷컴(www.carbibles.com)이 있다. 자동차의 기초 기술지식에서부터 세차, DIY 등 실제 자동차 생활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담겨 있는 곳이다. 그런데 얼마 전에 이 사이트에서 흥미로운 메뉴를 발견했다. ‘Speeding facts vs. fiction’이라는 이름의 이 메뉴의 웹페이지에는 운영자가 과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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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3.0 TDI 콰트로
[ 오토카 한국판 2011년 11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아우디 코리아는 이전 세대 모델까지는 A6 디젤 모델 판매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다. 페이스리프트와 모델 변경을 앞두고 한시적으로 3.0 TDI 콰트로 모델을 들여와 판매한 것이 전부였다. 이들 모델은 성능과 연비 모두 뛰어났지만, 대중적으로 파고들기에는 가격이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2.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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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CLS 350 블루이피션시
[ 오토카 한국판 2011년 11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2004년에 나온 메르세데스-벤츠 CLS 1세대 모델은 출시될 때만 해도 회의적인 반응과 긍정적인 반응이 엇갈렸지만, 이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4도어 쿠페’라는 장르의 문을 열었다. CLS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읽은 자동차 메이커들은 폭스바겐 CC, BMW 그란투리스모, 아우디 A7 등 비슷한 성격의 차들을 앞 다투어 내놓기 시작했다. 물론 같은 장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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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왜건을 만드는 방법
[ 모터 매거진 2011년 1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볼보는 안전의 대명사이기도 하지만, 왜건을 잘 만드는 메이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 국내에 V60이 출시되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볼보의 왜건, 그리고 그들의 왜건 만들기 역사를 돌아본다. SUV가 지금처럼 큰 인기를 얻기 전까지 SUV의 자리를 대신했던 것은 왜건이었다. 일반적으로 세단을 바탕으로 지붕을 트렁크 위까지 연장해 뒷좌석 뒤의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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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let Malibu Heritage
[ 모터 매거진 2011년 11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 쉐보레 말리부는 미국 LA 근교의 아름다운 해변 도시의 이름을 모델명으로 삼았다. 국내에서는 처음 접하게 되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미국에서는 8세대 모델에 해당된다. 50여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말리부의 혈통에 드리워진 커튼을 들춰보자. 말리부는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근교의 도시 이름이다. 이곳은 많은 할리우드 스타와 유명 인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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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5년 맞은 혼다 어코드
[ 모터 매거진 2011년 10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시빅에 이은 혼다의 대표적 글로벌 모델인 어코드가 올해로 데뷔 35주년을 맞았다. 첫 등장에서부터 글로벌화를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코드가 겪어온 35년의 세월을 뒤돌아본다. 1972년에 내놓은 시빅으로 경차가 아닌 일반 승용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혼다는 한 등급 높은 차의 개발에 나섰다. 시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타는 사람에게 여유와 자동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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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문화, 어른스러움의 이야기
[ 오토카 한국판 2011년 10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끝난 직후인 10월 20일에는 자동차와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영화 한 편이 개봉한다. 지난 1994년, 바람처럼 달리다 바람처럼 세상을 떠난 F1 드라이버 아일턴 세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세나: F1의 전설’이다. 그는 지금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미하엘 슈마허 이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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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3.0 TFSI 콰트로
[ 오토카 한국판 2011년 10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국산차도 마찬가지이지만, 수입차 시장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부문은 중형 세단 카테고리다. BMW 5 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그리고 아우디 A6은 해당 카테고리에서 본고장 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공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BMW 5 시리즈와 벤츠 E 클래스가 판매 수위권을 맴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