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코리아가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아발론은 북미를 주력 시장으로 하는 토요타의 풀 사이즈 세단으로, 국내에는 2013년에 4세대 모델이 공식 수입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전 세대는 국내에 가솔린 엔진(V6 3.5리터) 모델만 판매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 5세대는 하이브리드 모델만 판매된다.

새 아발론은 앞서 나온 4세대 프리우스, 10세대 캠리와 더불어 토요타의 최신 아키텍처인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으로 만들었다. 이 플랫폼은 저중심 설계, 넓은 차체 등 운동특성과 효율향상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차체는 이전 모델보다 15mm 길고 넓으며, 휠베이스도 50mm 길다. 다만, 높이는 20mm 낮다. 차체구조에는 구조용 접착제와 레이저 스크류 용접(LSW) 공법을 적용해 차체강성을 높였다.

디자인은 차의 성능을 미적으로 표현한 ‘테크니컬 뷰티(Technical Beauty)’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했다. 풀 LED 헤드램프와 언더 그릴을 강조한 앞모습, 수평적 디자인 요소를 강조함 뒷모습은 무게중심을 낮춘 차체 설계를 의도적으로 반영하고, 옆모습은 C필러와 D필러 사이의 쿼터 글래스로 이전 세대와의 연관성을 담으면서 대형 세단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냈다.

실내는 대시보드 가운데 위에 설치된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에서 앞좌석 사이로 이어지는 센터 페시아와 센터 콘솔이 앞좌석 좌우를 뚜렷하게 구분한다. 미국형 풀 사이즈 세단의 흐름을 따라, 편의장비는 대부분 앞좌석에 집중되어 있다.

동력계는 조금 앞서 나온 렉서스 ES 하이브리드와 거의 같다. 새로 개발한 2.5리터 ‘다이내믹 포스’ 엔진에 두 개의 모터/제너레이터, 동력제어장치와 CVT를 결합해 앞바퀴를 굴리는 구성이다. 최고출력은 엔진이 178마력, 전기 모터가 120마력으로, 두 동력원이 결합해 내는 시스템 출력은 218마력이다. 토요타는 4점식 엔진 마운트를 써서 진동을 줄이고, 대시보드 패널, 바닥, 천정 등에 쓰는 흡음 및 차음재를 재배치해 소음을 최대한 억제했다고 한다.

안전장비는 에어백 10개와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및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등이 기본이고, 이전 세대에 빠졌던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를 추가해 차선이탈 경고(LD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PCS), 오토매틱 하이빔(AHB) 등 주요 ADAS 기능을 갖췄다.

복합연비, 이산화탄소 배출량, 에너지 소비효율은 16.6km/리터, 96g/km, 1등급이고, 값은 4,66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