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6일 국내 발표와 함께 판매가 시작된 폭스바겐의 3세대 투아렉 3.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을 ‘반짝’ 시승했습니다. 운전한 시간이 40분 남짓으로 무척 짧았고, 도심 구간 위주로 시승했다는 점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SUV에도 디젤 엔진을 얹은 모델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요. 폭스바겐은 투아렉에 디젤 엔진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진동이나 소음처럼 주행감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영역에서는 디젤 엔진이 V6 이상 다기통으로 가야 유리하고, 투아렉에서도 그런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 세대 모델들과 비교하면 승차감과 더불어 성능 면에서도 좀 더 여유로운 느낌이 더해졌습니다. 큰 덩치에도 비교적 다루기 쉽게 차체 움직임을 조율했고요. 전반적으로 편안한 차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각종 장비와 실내공간 등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좀 더 긴 시간 시승할 기회가 생기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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