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라인업에 가솔린 엔진 모델인 P250을 추가했다.

최근 페이스리프트한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지난 2월에 국내 판매를 시작했고, 디젤 엔진 모델이 먼저 나온 데 이어 이번에 가솔린 엔진 모델이 추가된 것이다. 2015년에 데뷔한 이후, 국내에 디스커버리 스포츠 가솔린 엔진 모델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판매를 시작한 모델은 중간급 트림인 SE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랜드로버가 새로 개발한 프리미엄 트랜스버스 아키텍처(Premium Transverse Architecture, PTA)를 바탕으로 만든 모델이다. PTA는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확장성을 고려해, 이전 디스커버리 스포츠에 쓰인 아키텍처를 대대적으로 변경한 것이다.

차체 형태와 주요 외부 디자인 요소는 앞서 선보인 디젤 엔진 모델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디자인의 그릴과 앞뒤 범퍼,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쓰였다. 실내는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터치 프로2가 쓰여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크기가 10.25인치로 커졌고 해상도와 조작 반응 속도가 개선되었다. 주요 장비 조작부도 터치 패널로 바뀌었다. 아울러 12.3인치 LCD 디스플레이 계기판도 성능이 개선되고 기능이 확대되었다.

룸미러에는 카메라 영상을 표시할 수 있는 클리어 사이트 기능이 추가되었고, 보닛 앞쪽에 가리는 지면을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에 가상으로 표시하는 증강현실 기능인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는 선택사항으로 마련했다.

실내 수납공간은 페이스리프트 이전보다 17% 커졌고, 뒷좌석은 등받이를 40:20:40 비율로 분할해 개별 조절할 수 있고, 앉는 부분은 60:40 비율로 나뉘어 각각 거리 및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엔진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여러 모델에 폭넓게 쓰이고 있는 인제니움 4기통 2.0L 가솔린 터보로, 최고출력 249마력 및 최대토크 37.2kg·m의 성능을 낸다. 변속기는 ZF 9단 자동이고, 랜드로버 고유의 앞바퀴굴림 기반 AWD 시스템을 발전시킨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과 연결된다.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은 필요한 때에만 뒷바퀴로 토크를 전달해 동력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높인다.

주행 관련 제어 시스템으로는 운전자가 직접 모드를 선택하거나 시스템이 주행조건을 자동으로 판단해 동력계와 섀시를 제어하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터레인 레스펀스 2) 및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TPC)이 있다. 주행 안전 보조 기능으로는 정지 및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사각지대 충돌 방지 기능 등이 들어간다.

기본값(개별소비세 1.5% 적용 기준)은 P250 SE가 6,837만 원으로, 디젤 엔진을 얹고 먼저 판매를 시작한 D180 SE보다 290만 원 싸다.

[ 주요 제원 ]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 | 차체형식 5도어 5인승 왜건 길이x너비x높이 4597x1904x1727mm  엔진 직렬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249마력/5500rpm  최대토크 37.2kgm/1400~4500rpm  변속기 자동 9단  굴림방식 네바퀴굴림(AWD)  공차중량 2055kg  복합연비 8.2km/L  CO2 배출량 203g  에너지소비효율 5등급  기본값 6,837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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