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배포된 보도자료 내용을 중심으로, 나라밖 신차와 신제품 출시 및 동향을 요약해 전해 드립니다.
이노뱃, 전기차용 ‘세계 최초 인텔리전트 배터리’ 선보여

슬로바키아를 근거지로 하고 있는 신생 배터리 업체 이노뱃(InnoBat)이 전기차용 ‘세계 최초 인텔리전트 배터리’라고 주장하는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GLOBSEC 타트라 서밋 2020에서 공개한 1세대(Gen 1) 배터리입니다.
이노뱃이 이 제품을 세계 최초 인텔리전트 배터리라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운영되는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개발되고 생산된다는 데 있습니다. 아울러 AI와 고효율(High-Throughput, HTP) 기술을 접목해 개발된 세계 최초의 제품이라고도 합니다. 이를 통해 현재 생산 중인 전기차용 고성능 배터리보다 주행 가능 거리가 20% 가량 긴 배터리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울러 배터리의 코발트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하고요.이노뱃은 전기차용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2021년 말까지 265Wh/kg, 2022년에는 298Wh/kg, 2023년 말까지 300~330Wh/kg 및 1,000 Wh/I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전극 기술 개발을 통해 니켈을 쓰지 않고 500Wh/kg급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11월에 나올 첫 제품은 NMC622, 내년 1분기에 나올 2차 생산분은 NMC811 양극재를 쓴다고 합니다. 본격 생산은 내년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노뱃은 2025년까지 10억 유로를 투자해 약 24만 대의 전기차에 넣을 수 있는 10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 새 특별전 온라인 프리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Petersen Automotive Museum)이 새로 마련한 세 가지 특별전의 온라인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특별전 주제는 ‘슈퍼카: 경이와 속도의 세기(Supercars: A Century of Spectacle and Speed)’, ‘극한 조건(Extreme Condition, supported by Land Rover)’, ‘고성능의 재정의(Redefining Performance, supported by Porsche)’입니다. 각각 20세기의 상징적 슈퍼카들, 최신 랜드 로버 디펜더를 포함한 오프로더, 양산차 기술 이전의 토대를 마련한 포르쉐 경주차들을 조명합니다.
박물관측은 대형 자동차 박물관이 세 가지 특별전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휴관 중이지만, 곧 재개장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프리뷰 영상은 링크(여기)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벨로다인 라이다 – 로보센스, 특허 문제 해소

벨로다인 라이다와 로보센스가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360도 서라운드 뷰 라이다 센서 관련 상호 특허 사용에 합의하고 특허권 침해 관련 소송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합의를 통해 두 회사는 기존 관련 특허는 물론 앞으로 나올 특허에 관해서도 상호 사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벨로다인 라이다는 작년 8월에 중국 업체인 헤사이(HPT)와 로보센스를 상대로 미국과 중국 등에서 특허권 침해 소송을 낸 바 있고, 올해 7월에 헤사이와 합의한 데 이어 이번에 로보센스와도 합의로 분쟁을 해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