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배포된 보도자료 내용을 중심으로, 나라밖 신차와 신제품 출시 및 동향을 요약해 전해 드립니다.
피아트, 티포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티포 크로스 선보여

피아트가 2015년 첫선을 보인 티포(Tipo)를 페이스리프트하면서 새로운 가지치기 모델인 티포 크로스(Tipo Cross)를 더했습니다.
티포는 피아트의 주력 소형 모델 중 하나로, 출시 당시 기준으로 아주 오랜만에 ‘정통’ 승용차 시장에 내놓은 새 모델이었죠. 터키에서 생산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주력 시장으로 삼고 있습니다.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새로운 피아트 로고와 LED 헤드램프를 쓴 것을 비롯해 앞뒤 모습을 바꿨고, 실내는 일부 디자인과 장식을 바꾸면서 편의 기능을 보강했습니다. 7인치 디스플레이를 넣은 계기판,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달 수 있고 스마트폰 무선 연동 기능을 지원하는 5세대 유커넥트(Uconnect5) 시스템 등이 들어갑니다.
새로 추가된 티포 크로스는 5도어 해치백을 바탕으로 오프로더 스타일로 꾸민 모델입니다. 치장은 화려하지만 도시형 크로스오버라고 볼 수 있죠. 차체 높이는 티포 5도어보다 7cm 높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루프 랙을 포함한 높이일 테니 지상고도 어느 정도 높아졌을 겁니다.
엔진 구성도 바뀌었습니다. 100마력 3기통 1.0L 가솔린 터보와 유로6D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95마력 및 130마력 4기통 1.6L 디젤 터보 엔진이 올라가고, 변속기도 재조율했다고 합니다.
미니, 랠리 노하우 담은 ‘컨트리맨 파워드 바이 엑스레이드’ 내놓아

미니가 다카르 랠리 5회 우승을 비롯해 오랫동안 미니와 함께 세계 주요 랠리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엑스레이드(X-raid) 팀의 랠리 노하우를 담은 컨트리맨 파워드 바이 엑스레이드(Countryman Powered by X-raid)를 선보입니다.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튜닝 프로그램으로, 섀시를 주로 손질해 지상고를 40mm 높이고 타이어 손상으로 바람이 빠지는 것을 억제하도록 만든 대형 휠과 타이어를 다는 등 험한 지형 주행을 고려해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상세 내역과 값은 엑스레이드 쪽으로 문의해야 한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