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레인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 코리아)가 2021년 2월 22일부터 4월 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 픽업트럭 레인저(Ranger)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국내에 처음으로 공식 판매되는 레인저는 포드 픽업트럭 라인업 중 가장 작은 모델로, 북미 이외 지역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레인저 중 3세대에 해당한다. 국내에는 승용차에 가까운 장비 구성을 갖춘 와일드트랙(Wildtrak)과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강화한 랩터(Raptor)가 판매된다.

스타일은 전형적 픽업트럭으로, 모두 4도어 크루캡을 갖춘 5인승이다. 두 모델 모두 국내에 판매되지 않는 일반 레인저와는 꾸밈새가 다르다. 와일드트랙과 랩터 모두 전용 그릴을 달고, 적재함 앞쪽에 스포일러 스타일 장식을 더했다. 휠은 와일드트랙이 18인치(타이어 규격 265/60 R18), 랩터가 17인치(타이어 규격 285/70 R17)다.

와일드트랙은 지붕에 루프 랙이 달린다.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한 랩터는 좀 더 과격하게 치장했다. 북미형 F-150 랩터와 비슷한 모습의 포드 레터링 그릴과 접근각과 이탈각을 키우는 전용 무광 앞뒤 범퍼를 달았고, 앞뒤 트랙을 넓히면서 앞뒤 펜더를 부풀리고 무광 플라스틱 휠 아치 치장을 더했다. 앞바퀴 앞쪽 차체 아래에는 하체 보호용 판을 달았다.

동력계 및 구동계는 2.0L 디젤 트윈 터보 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파트타임 네바퀴굴림(4WD) 시스템에 결합했다. 4WD 시스템은 험로 주행에 도움을 주는 저속 기어가 있어, 구동방식을 2H(뒷바퀴 고속 기어), 4H(네바퀴 고속 기어), 4L(네바퀴 저속 기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최대 견인하중은 3,500kg이다.

랩터는 하체를 강화하는 한편 서스펜션에 위아래 작동 범위가 큰 폭스(FOX)제 쇼크 업소버를 달았다. 또한 주행 제어 시스템을 오프로드에 맞춰 조율해, 6모드 지형 관리 시스템에 오프로드 고속 주행이 가능한 바하 모드(Baja Mode)가 추가된다. 아울러 험로 주행용 올 터레인(All-terrain) 타이어를 기본으로 단다.

와일드트랙에는 차로 유지 보조 (Lane-Keeping System),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Adaptive Cruise Control),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Active Park Assist) 등 ADAS 시스템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기타 특징 및 장비 구성은 판매 시점에 구체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기본값(개별소비세 비과세)은 와일드트랙이 4,990만 원, 랩터가 6,390만 원이다. 

[ 주요 제원 ]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차체형식, 공차중량	4도어 5인승 픽업트럭, 2310kg
길이x너비x높이, 휠베이스	5490x1870x1850mm, 3220mm
엔진 형식, 최고출력, 최대토크	I4 2.0L 디젤 트윈 터보, 213마력, 51.0kgm
변속기, 굴림방식	자동 10단(AT), 네바퀴굴림(4WD)
복합연비, CO2 배출량, 에너지소비효율	10.0km/L, 195g/km, 4등급
기본값	4,990만 원

	포드 레인저 랩터
차체형식, 공차중량	4도어 5인승 픽업트럭, 2510kg
길이x너비x높이, 휠베이스	5560x2030x1870mm, 3220mm
엔진 형식, 최고출력, 최대토크	I4 2.0L 디젤 트윈 터보, 213마력, 51.0kgm
변속기, 굴림방식	자동 10단(AT), 네바퀴굴림(4WD)
복합연비, CO2 배출량, 에너지소비효율	8.9km/L, 221g/km, 5등급
기본값	6,39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