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배터리 전기차 시리즈 bZ 첫 모델인 bZ4X 콘셉트 공개

토요타가 우리 시간으로 2021년 4월 19일, 오토 상하이 2021 언론공개일에 맞춰 bZ4X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bZ4X 콘셉트는 토요타가 앞으로 내놓을 배터리 전기차(BEV) 시리즈인 bZ의 첫 모델로, 콘셉트카로 소개되었지만 양산 모델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토요타는 bZ4X 콘셉트 공개에 앞서, 앞으로 추진할 사업 방향과 계획에 관해 소개했습니다. 큰 틀은 다음과 같습니다.

‘홈 플래닛(Home Planet)’이라는 아이디어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추구하며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도전한다
지속 가능한 이동수단을 실용적 형태로 내놓고, 이산화탄소(CO2)를 줄이기 위해 전기차 풀 라인업화를 추진해 2025년에는 약 70 모델을 갖춘다
전기차 풀 라인업화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EV 15차종을 내놓고, 새로운 bZ 모델은 2025년까지 7차종을 내놓는다

해당 내용에 관해서는 마에다 마사히코 토요타 CTO가 소개했습니다.

토요타 bZ4X는 토요타와 스바루가 공동 개발한 SUV 전기차로,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e-TNGA 배터리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토요타의 전동화 전문성과 스바루의 AWD 기술을 통해 편안하면서도 즐거운 주행 성능을 실현했다는 것이 토요타의 주장입니다.

아울러 bZ 모델은 토요타와 더불어 BYD, 다이하츠, 스바루, 스즈키가 협력해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개발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선보인 bZ4X 콘셉트에 관해서는 도요시마 코지 선임 엔지니어가 설명했습니다.

특징적인 점으로는 태양광 재충전 시스템과 양산차 처음으로 쓸 예정이라는 스티어 바이 와이어(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은 중국을 시작으로 판매 모델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토요타는 bZ4X 양산 모델 출시 시기를 2022년 중반으로 잡고 있다고 합니다.

디자인 관련 설명은 사이먼 험프리즈 디자인 총괄 매니저가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