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가 2021년 7월 9일부터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이하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2020년 7월 출시된 4세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스마트스트림 G1.6T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은 모델이다.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기본 구성은 앞서 출시된 기아 쏘렌토(4세대, MQ4)와 같다.

기본적인 실내외 디자인은 다른 싼타페와 거의 같지만 휠을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으로 디자인한 것을 단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으로 최하위 트림에 익스클루시브(Exclusive)라는 이름을 붙였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일반 싼타페 최하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의 기본 사항에는 빠져 있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레인센서, 자외선 차단 전면유리 등이 기본 사항에 포함되어 있다.

동력계는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구동용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개별 동력계 성능은 가솔린 터보 엔진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이고 구동용 전기 모터는 최고출력 44.2kW(60마력), 최대토크 264Nm(26.9kg・m)으로, 시스템 전체는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낸다.

저속에서는 엔진 시동을 걸지 않고 전기 모터로만 달릴 수 있는 EV 모드를 사용할 수 있고, 회생 제동 시스템이 있어 감속 때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해 구동용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충전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하이브리드 전용 메뉴 및 화면이 추가되었고,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주행 모드에서는 컴포트 모드가 빠졌다.

주요 기본 주행 보조 및 안전 기능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및 후측방 접근 차를 경고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저속 주행 중 위험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제동하는 프리센스 시티,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360° 카메라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파크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주요 기본 편의 사항으로는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 및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지원하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아우디 커넥트, 뱅 앤 올룹슨(Bang & Olufsen)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 앞좌석 사이 센터 콘솔에 있는 컵 홀더의 냉온장 기능, 뒷좌석 벤치 시트 플러스(슬라이딩 기능), 뒷좌석 선 셰이드(옆 유리창) 등이 있다.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앞바퀴굴림(2WD, 세제혜택 적용) 모델이 익스클루시브 3,414만 원, 프레스티지 3,668만 원, 캘리그래피 4,128만 원이고 네바퀴굴림(AWD) 모델이 익스클루시브 3,782만 원, 프레스티지 4,037만 원, 캘리그래피 4,497만 원이다. AWD 모델을 선택하면 HTRAC 네바퀴굴림 시스템과 험로주행모드,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가 추가된다.

승차정원은 5인이 기본이고, 7인승 모델(접이식 3열 좌석, 3열 탑승자용 에어컨, 2열 좌석 스마트 원터치 워크인 및 폴딩 기능 포함) 선택 시 65만 원을 더 내야 한다.

모든 선택 사항을 추가했을 때의 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 7인승)은 2WD 모델이 4,047만~4,711만 원, AWD 모델이 4,272만~4,937만 원이다.

[ 주요 제원 ]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차체형식, 공차중량	5도어 5/7인승 왜건, 1750~1900kg
길이x너비x높이, 휠베이스	4680x1895x1640, 2824mm
엔진 형식, 최고출력, 최대토크	I4 1.6L 가솔린 터보+전기 모터, 230마력(엔진 180마력, 모터 44.2kW/60마력), 35.7kg・m(엔진 27.0kg・m, 모터 264Nm/26.9kg・m)
변속기, 굴림방식	자동 6단(AT), 앞바퀴굴림(FF)/네바퀴굴림(AWD)
복합연비, CO2 배출량, 에너지소비효율	13.1~15.3km/L, 106~125g/km, 2~3등급
기본값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	3,557만~4,497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