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고성능 브랜드 M과 뉴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KITH의 협업으로 만든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를 판매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세 가지 색 네 대가 한정 판매됩니다. 값은 1억 4,410만 원이고요. 판매는 2022년 1월 18일 오전 10시부터 1월 19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BMW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shop.bmw.co.kr)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주문하면 바로 살 수 있는 게 아니라 추첨을 통해 구매자를 정하는 온라인 드로우 방식으로 판매한다는 게 특이하고요.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는 M4 컴페티션 쿠페 M 엑스드라이브 기반의 특별 한정 모델입니다. 뉴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KITH의 스트리트 패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실내외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죠.

우선 보닛과 트렁크, 휠 캡에 들어가는 BMW 엠블럼은 두 브랜드의 협업을 상징하는 것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엠블럼 바깥쪽에 M 브랜드의 상징색(하늘색, 남색, 빨간색)을 바탕으로 협업을 상징하는 문구를 넣은 것이죠. BMW가 협업 브랜드에 맞춰 엠블럼을 따로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엠블럼보다 더 눈에 잘 띄는 요소들도 있습니다. 탄소섬유로 만든 지붕 패널에는 M 스트라이프와 함께 회색 ‘KITH’ 문구를 붙였고요. 트렁크에도 M 스트라이프와 검정색 ‘KITH’ 문구를 조합한 레터링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기본 적용되어, 지붕과 더불어 M 브랜드의 고성능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탄소섬유 부품과 장식도 앞 공기 흡입구, 사이드 미러 커버, 리어 스포일러, 디퓨저 등에 폭넓게 쓰였습니다. 휠 안쪽에 설치된 브레이크는 복합소재 디스크를 쓴 M 컴파운드 브레이크인데요. 캘리퍼를 빨간색으로 칠해 더 돋보입니다.

내부에는 메리노 가죽 M 카본 버킷 시트와 센터 콘솔에 M 스트라이프와 검정색 ‘KITH’ 문구를 조합한 전용 배지를 달았고, 실내 모든 좌석과 앞좌석 센터 암레스트에는 KITH 로고를 양각 처리한 가죽을 씌웠습니다.

동력계와 구동계는 M4 컴페티션 M 엑스드라이브와 같습니다. 510마력 직렬 6기통 3.0L ‘M 트윈파워 터보’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M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 액티브 M 디퍼렌셜이 뒤 차축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M 엑스드라이브 네바퀴굴림 시스템으로 구성됩니다. 트랙 주행 때에는 뒷바퀴굴림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시속 100km 정지 가속 시간은 3.5초고요.
우리나라에 판매되는 네 대 중 두 대는 프로즌 다크 실버, 한 대는 프로즌 블랙, 한 대는 프로즌 브릴리언트 화이트로 차체색이 정해져 있습니다. 차체색은 모두 무광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는 공식 판매가 기준으로 일반 M4 컴페티션 M 엑스드라이브(1억 2,630만 원)보다 1,780만 원 더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