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기아 모닝

기아가 2022년 6월 3일부터 2023년형 모닝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형 모닝은 최근 기아의 연식 변경 흐름을 따라 선택 사항 일부를 기본 사항에 포함시키고 선택 사항 구성을 조정하는 선에서 바뀌었습니다.

2023 기아 모닝

어떤 부분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죠.

2022년형 모델에서 선택 사항이었던 엣지 패키지에 포함된 주요 사항(앞뒤 범퍼 블랙 하이글로시 장식 및 라디에이터 그릴, 라디에이터 그릴 메탈 칼라 포인트, 크롬 벨트라인 몰딩, 블랙 하이글로시 칼라 포인트 사이드실 몰딩 등)를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와 시그니처의 기본 사항에 포함시켰습니다. 아울러 기본 트림인 스탠다드에는 멀티미디어 패키지에 포함되었던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과 블루투스 핸즈프리를 기본 사항으로 바꿨습니다.

선택 사항 패키지 포함 항목 일부가 기본 사항이 되었으니 선택 사항 패키지 구성도 바뀌어야겠죠. 그래서 멀티미디어 패키지 구성을 재구성해 두 가지(멀티미디어 패키지 I, 멀티미디어 패키지 II)로 나눠 택일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구성은 일부 항목이 트림에 따라 기본 사항에 들어가 있는 것이 있어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하위 패키지인 멀티미디어 패키지 I에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모니터, 샤크핀 안테나가 공통적으로 들어가고요. 상위 패키지인 멀티미디어 패키지 II에는 내비게이션 내장형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기아 커넥트, 폰 프로젝션, 기아 페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기능 등 포함)와 전자식 룸미러(ECM), 풀 오토 에어컨, 6 스피커가 포함됩니다.

기본값은 1.0 가솔린 스탠다드 트림 마이너스 옵션이 1,175만 원, 스탠다드 트림이 1,220만 원, 프레스티지 트림이 1,375만 원, 시그니처 트림이 1,540만 원, 1.0 가솔린 밴이 1,195만 원, 1.0 가솔린 밴 스페셜이 1,250만 원입니다. 2021년형 모델과 비교하면 1.0 가솔린 스탠다드 트림 15만 원, 프레스티지 및 시그니처 트림이 20만 원, 1.0 가솔린 밴 및 밴 스페셜이 5만 원 올랐습니다.

현대 캐스퍼를 제외하면 나머지 경차 판매는 비교적 정체 상태고, 작은 차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고 있는게 현실이죠. 그래서 자동차 업체 입장에서는 경차의 연식 변경에서 큰 변화를 주기가 부담스러울 겁니다. 그래서 이번 모닝 연식 변경에서도 있는 부품들을 이리저리 짜맞춰 달라진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선에서 뭔가 달라졌다는 느낌만 주도록 손질한 듯합니다. 윗급 다른 차들에 비하면 가격 인상 폭도 작아서, 딱히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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