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코리아가 2022년 10월 14일부터 7세대 제타의 부분 변경 모델인 신형 제타의 공식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제타는 2020년부터 우리나라에 판매되고 있는 중소형 세단 제타 7세대 모델을 부분 변경한 것입니다. 외부를 중심으로 디자인이 일부 바뀌었는가 하면 엔진도 업그레이드 되었고요. 편의 사항도 부분적으로 보강되었습니다.
트림은 부분 변경 전과 마찬가지로 두 가지인데요.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프리미엄 3,232만 9,000원, 프레스티지 3,586만 3,000원으로 2022년형 모델보다 각각 283만 1,000원, 301만 2,000원 올랐네요. 대신 구매할 때 5년/15만 km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수리 토탈케어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총 소유비용 부담을 줄였다는 것이 폭스바겐 코리아의 설명입니다. 구매자에게는 11월 중에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고요.
외부는 LED 헤드라이트 사이를 잇는 두 줄의 크롬 가로 선을 넣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안쪽 좌우 부분을 넓게 가로지르는 그릴 장식으로 차체가 넓어 보이도록 만든 변화가 눈길을 끕니다. 범퍼 좌우에 있었던 전방 안개등은 빠졌고요. 차체 뒤쪽 디자인도 손질했습니다. 앞 부분과 통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범퍼 아래쪽 검은색 장식 디자인을 바꾸고 크롬 장식을 더했고, 디퓨저 장식은 검은색으로 처리했습니다. 차체색은 모두 여섯 가지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킹스 레드 메탈릭(Kings Red Metallic), 라이징 블루 메탈릭(Rising Blue Metallic)이 선택할 수 있는 색에 포함되었습니다.
동력계는 이전 모델의 1.4L 가솔린 터보(TSI) 엔진을 대체하는 1.5L 가솔린 터보(TSI) 엔진이 쓰입니다. 새 엔진은 이전 엔진보다 최고출력이 10마력 높아져 160마력이 되었고, 최대토크는 이전과 같은 25.5kg・m이지만 최대토크를 내는 회전수가 1,750~4,000rpm으로 이전보다 조금 더 넓어졌습니다. 변속기는 이전과 같은 자동 8단으로 앞바퀴를 굴리고요. 배기량은 커졌지만 연비는 더 좋아졌습니다. 복합 기준 국내 공인 연비는 14.1km/L로 이전보다 0.7km/L 개선되었습니다.
주행 및 운전 보조 기능 및 장비는 모든 트림에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폭스바겐의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 드라이브(IQ. Drive)와 전후방 센서를 포함한 파크 파일럿, 피로 경고 시스템이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아울러 이전 모델에는 없었던 후방 카메라와 라이트 어시스트도 기본 사항에 추가되었습니다.
주요 기본 편의 기능 및 장비로는 앞좌석 통풍 및 열선 기능, 운전석 전동 조절 및 메모리 기능, 2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가죽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10가지 색을 선택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와 무선 앱 커넥트 기능이 있는 8인치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파노라믹 선루프, 뒷좌석 및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추가되고요. 계기판은 프리미엄 트림에 8인치 디지털 콕핏이, 프레스티지 트림에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가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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