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2022년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성수동 마크69에서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2022 Volkswagen Atelier)’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행사에서 부분 변경된 신형 제타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한편, 연말 출시 예정인 8세대 골프 GTI(The Golf GTI)를 사전 공개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폭스바겐코리아의 2022년 브랜드 성과를 정리하고 브랜드 핵심 전략인 ‘접근가능한 프리미엄(Accessible Premium)’을 가속화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공식 출고를 시작한 7세대 제타 부분 변경 모델은 외부 디자인에 변화를 주는 한편, 변경 전 모델에 쓰인 1.4L 가솔린 터보 엔진 대신 성능과 효율이 향상된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었습니다. 새 엔진의 최고출력은 160마력이고, 최대토크는 25.5kg・m으로 실용 영역인 1,750~4,000rpm에서 폭넓게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새 엔진과 함께 쓰인 8단 자동변속기에 힘입어, 공인 연비는 14.1km/L로 이전보다 개선되었습니다.
자세한 제품 관련 설명은 이전에 올린 기사(아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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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읽기]행사장에는 2022년에 폭스바겐코리아가 마지막으로 내놓을 새 모델인 8세대 골프 GTI도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골프 GTI는 골프의 고성능 모델로, 1976년에 처음 출시된 이후 합리적인 가격대의 소형차에서 스포츠카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핫 해치(Hot Hatch)’라는 장르의 대중화를 이끈 폭스바겐의 상징적 모델 중 하나입니다. 2020년에 글로벌 공개된 8세대 GTI는 새 엔진과 더불어 동력계와 구동계, 섀시 전반에 스포티한 주행 특성을 만들어내는 여러 기술을 반영한 것이 특징입니다.

외부는 GTI의 전통적 상징 요소를 이어받은 GTI 전용 레드 스트립을 비롯해 레드 크롬 레터링, 허니콤(벌집) 스타일 에어 인테이크(공기 흡입구),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블랙 사이드 스커트, 19인치 애들레이드(Adelaide)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되었고, 내부에는 비엔나 레더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 GTI 엠블럼을 넣은 스티어링 휠, 블랙 메탈 크롬 데코레이티브 트림, 그리고 심장 박동을 연상케 하는 조명 효과를 내는 엔진 시동 버튼 등으로 일반 골프와 차별화했습니다.
폭스바겐그룹 개발명 EA888 evo4인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성능을 내고, DSG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앞바퀴를 굴립니다. 구동계와 동력계, 섀시에는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Vehicle Dynamics Manager)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밖에도 앞좌석 통풍 기능과 앞/뒷좌석 열선 기능,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보이스 컨트롤(음성 제어 기능)이 적용된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IQ.드라이브 등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이 들어갑니다.
8세대 골프 GTI는 2022년 12월 중에 국내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고, 자세한 제품 정보와 값은 공식 출시시점에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