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부분 변경한 더 뉴 K5 사전계약 시작


기아가 ‘더 뉴 K5(The new K5, 이하 K5)’의 사전계약을 2023년 10월 25일애 시작했습니다. 

더 뉴 K5는 2019년 1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3세대 K5의 부분 변경 모델입니다. 부분 변경을 통해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부분적으로 실내외 디자인을 바꾸고, 최신 커넥티드 기능과 안전 및 편의 사항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앞모습은 심장박동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주간주행등(DRL)을 새로운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디자인을 접목해 더 날카롭게 다듬었고, 앞 범퍼 디자인은 전기차 EV6와 비슷한 분위기의 날개 형상을 반영했습니다. 옆모습은 새로 디자인한 멀티 스포크 휠이 반영되었고, 뒤쪽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스타맵 라이팅 요소를 넣어 바깥쪽 가장자리에 아래쪽으로 뻗은 부분이 더해졌습니다. 차체색은 새로 선보이는 울프 그레이와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를 포함해 모두 일곱 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모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색이 다릅니다.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 등을 반영해 개방감을 높였습니다. 12.3인치 크기의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이어져 있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에는 새로운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의해 구현되는 화면 요소를 표시합니다. 아울러 인포테인먼트 및 공기 조절장치 전환식 조작부를 새로 넣어 물리 조작부를 간결하게 만드는 한편 조작부를 얇게 만들어 아래쪽에 수납공간을 넓혔습니다. 넓어진 수납공간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이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실내색은 새로 선보이는 샌드, 마션 브라운과 함께 기본색인 검은색이 있고, 모델 및 트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색은 다릅니다.

기아는 더 뉴 K5에 블랙 핏(Black Fit) 패키지를 선택 사항으로 새로 마련했습니다. 블랙 핏 패키지는 검은색을 주제로 실내외를 꾸미는 것으로, 전용 18인치 및 19인치 휠, 검은색 사이드 미러, 다크 컬러 뒤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와 머플러, 블랙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등이 들어갑니다.

주행 관련 요소도 일부 개선되었습니다. 민첩한 주행 특성은 유지하면서 노면 잔진동과 충격을 더 효과적으로 흡수하도록 앞뒤 서스펜션 구성 요소의 소재와 작동 특성을 최적화했다는 것이 기아의 주장입니다. 또한, 차체와 앞유리가 만나는 부분의 소재를 보강하고 쪽 멤버 충격 흡수 부품과 앞쪽 멤버의 소재를 최적화해 지면으로부터 전달되는 노면 소음을 줄였고, 전에는 앞 유리와 앞 도어 유리에만 쓰였던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뒤 도어 유리까지 확대 적용했습니다.

커넥티비티 기능도 강화되었습니다. 차내 전자 제어 관련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본 적용했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영상 및 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스트리밍 플러스’를 적용했습니다. 아울러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이나 워치를 지니고 차에 가까이 가면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게 해주며 사용자별 개인화 설정도 지원하는 기아 디지털 키 2, 전/후방 QHD급 고화질 영상 및 음성을 저장하는 빌트인 캠 2, e 하이패스(hi-pass), 지문 인증 시스템 등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에어컨 애프터 블로우, 뒷좌석 6:4 폴딩 시트, 측방 주차 거리 경,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편의 및 안전 기능도 마련했습니다.

모델별 및 트림별 기본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2,784만 원, 노블레스 3,135만 원, 시그니처 3,447만 원
  • 1.6 가솔린 터보: 프레스티지 2,868만 원, 노블레스 3,259만 원, 시그니처 3,526만 원
  •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전 기준): 프레스티지 3,326만 원, 노블레스 3,662만 원, 시그니처 3,954만 원
  • 2.0 LPi: 프레스티지 2,853만 원, 노블레스 3,214만 원, 시그니처 3,462만 원

2023년형 모델과 비교하면, 트림별 값은 2.0 가솔린이 84만(프레스티지)~220만 원(노블레스), 1.6 가솔린 터보가 48만(프레스티지)~224만 원(노블레스), 2.0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98만(프레스티지)~194만 원(노블레스), 2.0 LPi 하이브리드가 108만(프레스티지)~202만 원(시그니처)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전 기본 트림이었던 트렌디가 빠지면서, 모델별 최하위 트림 기본값은 2.0 가솔린이 339만 원, 1.6 가솔린 터보가 343만 원, 2.0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308만 원 올랐습니다. 전부터 프레스티지 트림이 기본이었던 2.0 LPi는 상대적으로 소폭인 108만 원 올랐습니다.

기아는 2023년 11월 중 2.0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2.0 LPi 모델을 먼저 출시하고,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이 끝난 뒤에 세제혜택이 반영된 값을 공개하고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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