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미니밴 카니발의 연식변경 모델인 ‘The 2026 카니발’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The 2026 카니발(이하 2026년형 카니발)은 트림별로 기본사항을 추가하고, 다른 기아 RV 모델들처럼 최상위 그래비티 트림의 이름을 X-Line으로 바꿔 트림 체계에 통일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최하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에는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와 전자식 룸 미러를 기본사항에 추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는 선택사항인 스타일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던 항목이고, 전자식 룸 미러는 노블레스 이상 트림에 기본 적용되던 항목입니다.

중간 트림인 노블레스에는 멀티존 음성인식 기능,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1열)을 기본으로 넣었습니다. 멀티존 음성인식 기능은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부터 기본으로 들어갔던 항목이고, 기아 디지털 키 2와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1열)은 선택사항인 스마트 커넥트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던 항목입니다.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는 선택사항인 스타일 패키지에 포함되었던 항목 가운데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를 기본으로 달도록 바뀌었습니다. 또한, 시그니처 트림부터 12 스피커 및 외장 앰프를 포함한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새로 선택사항에 추가했습니다.

시그니처 트림을 바탕으로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그래비티 트림은 이름을 X-Line으로 바꾸면서 검은색 전용 엠블럼과 다크 그레이 색 전용 휠 캡을 새로 적용합니다.

한편, 기아는 2026년형 카니발의 파워트레인을 3.5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로만 판매하고, 2.2 디젤은 선택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 라인업에서 뺐습니다.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모델별 및 트림별 기본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 3.5 가솔린
  • 9인승: 프레스티지 3,636만 원, 노블레스 4,071만 원, 시그니처 4,426만 원, X-Line 4,502만 원
  • 7인승: 노블레스 4,265만 원(아웃도어 4,168만 원), 시그니처 4,637만 원, X-Line 4,689만 원
• 1.6 터보 하이브리드
  • 9인승: 프레스티지 4,091만 원, 노블레스 4,526만 원, 시그니처 4,881만 원, X-Line 4,957만 원
  • 7인승: 노블레스 4,708만 원, 시그니처 5,080만 원, X-Line 5,132만 원

기본값을 2025년형 모델과 비교하면, 3.5 가솔린은 최소 43만 원(그래비티/X-Line)에서 최대 85만 원(9인승 프레스티지) 올랐고,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최소 36만 원(7인승 그래비티/X-Line)에서 최대 85만 원(9인승 프레스티지)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