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깊이 보여주는 푸조 시트로엥 박물관

[ 2018년 12월 8일에 오토엔뉴스를 통해 다음 자동차 섹션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12월 5일, 푸조와 시트로엥 브랜드 차의 국내 공식 수입업체인 한불모터스가 만들고 운영하는 푸조 시트로엥 박물관이 제주도에 문을 열었다.  이 박물관은 여러 면에서 의미가 큰 시설이다. 우선 국내에 문을 연 것 중 브랜드가 직접 만들어 운영하는 첫 박물관이다. 국내 기반 업체도 갖고 있지 않은 자동차 박물관을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도 메이저급에 속하지 않는, 그것도 외국 브랜드의 국내 법인이 아닌 수입업체가 만든 것은 누가 봐도 이례적인 일이다.  푸조 시트로엥 차원에서도 특별하다. 프랑스 이외 지역에 해당 브랜드 박물관이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푸조 시트로엥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인디아퍼시픽 총괄 부사장을 … 소통의 깊이 보여주는 푸조 시트로엥 박물관 더보기

이제는 우리도 헤리티지를 이야기할 때가 되었다

[ 2018년 6월 18일에 오토엔뉴스를 통해 다음 자동차 섹션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6월 17일로 막을 내리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의 슬로건은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였다. 19세기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자동차의 역사는 도전과 혁신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만들어졌다. 그런 점에서 부산모터쇼에 전시관을 꾸민 여러 브랜드는 나름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도전과 혁신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었다. 그 가운데에서도 돋보이는 곳은 메르세데스-벤츠였다.  모터쇼는 대개 자동차 브랜드가 새차와 컨셉트카, 새 기술 등 주로 현재와 미래를 알 수 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민다. 그러나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 모터쇼에서 그동안 보았던 대다수 전시관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물론 전시관 한가운데에는 기술의 현주소를 상징하는 최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미래 … 이제는 우리도 헤리티지를 이야기할 때가 되었다 더보기

AMG의 50년, 현대의 50년

[ 2017년 11월 26일에 오토엔뉴스를 통해 다음 자동차 섹션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10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 청담동에 메르세데스-AMG 라운지가 문을 열었다. 국내 판매가 늘고 있는 메르세데스-AMG 모델을 매장이 아닌 곳에서 좀 더 많은 사람이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한 눈에 보아도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빨간색 올드 메르세데스-벤츠 경주차도 함께 전시되었다. 메르세데스-AMG(이하 AMG)가 처음 모터스포츠를 통해 이름을 알린 300 SEL 6.8 모델로, 오랜 역사와 고성능에 대한 집념을 상징하는 차로서 세계 주요 AMG 관련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이번 AMG 라운지 행사가 AMG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어 독일에서 특별히 가져온 덕분에 국내에서도 볼 … AMG의 50년, 현대의 50년 더보기

맞춤제작 ‘비스포크’, 제네시스와 어울리나?

[ 2017년 4월 16일에 오토엔뉴스를 통해 다음 자동차 섹션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현대자동차는 4월 초에 열린 2017 서울모터쇼에 제네시스 전시관을 따로 만들어 G90 스페셜 에디션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알렸다. 현대는 G90 스페셜 에디션과 더불어 전시관 곳곳을 맞춤 제작과 관련한 주제로 꾸몄고, 기자회견에서는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전무가 G90 스페셜 에디션에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해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하는 ‘비스포크 수트’처럼 고객의 취향에 딱 맞는 차를 만들겠다는 브랜드 정신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는 곧 G90 스페셜 에디션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양산차에 ‘비스포크’ 개념을 반영해 만든 차라는 이야기다. 비스포크(bespoke)는 개인 취향에 맞춰 주문 제작했다는 뜻을 지닌 영어 단어로 커스텀메이드(custom-made)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공장에서 똑같은 … 맞춤제작 ‘비스포크’, 제네시스와 어울리나? 더보기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15) 서민의 발

[ 사이언스북스 DK 대백과사전 시리즈 ‘카 북’ 발행에 즈음해 2013년 5월부터 11월까지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 연재한 글입니다. ] 저는 자동차가 세상의 모습을 가장 크게 바꿔 놓은 발명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기술과 환경의 변화 덕분에 자동차가 탄생하고 발전할 수 있었지만, 자동차 때문에 사람의 생활과 세상의 모습이 달라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죠. 무엇보다도 자동차를 중심으로 하는 도로와 교통의 발달 덕분에 우리의 생활은 과거보다 많이 편해지고 자유로워진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그런 변화를 가져다 준 이유는 대중적인 자동차가 등장해 널리 보급된 것입니다. 자동차가 실험적이거나 부유층의 전유물에 머물렀다면 세상의 모습은 초기 산업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복잡한 기계 요소를 바탕으로 달리고 돌고 서는 기본적 기능을 …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15) 서민의 발 더보기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14) 카로체리아들의 걸작

[ 사이언스북스 DK 대백과사전 시리즈 ‘카 북’ 발행에 즈음해 2013년 5월부터 11월까지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 연재한 글입니다. ] 아무리 인성이 중요하다고 해도,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가장 먼저 살피게 되는 것은 아무래도 외모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 됨됨이는 어느 정도 함께 시간을 보내야 알 수 있지만, 외모는 대면하는 순간 눈에 들어와 그 사람의 느낌을 좌우하기 마련이죠. 자동차에서도 종종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흔히 자동차에서 중요하다고 여기는 성능이나 편안함, 실용성이나 주행감각 같은 것들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사진만 보아도 사람에게 감흥을 주지요. 다른 면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정도로 매력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다면 아무래도 점수를 후하게 주게 되는 …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14) 카로체리아들의 걸작 더보기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13) 라이벌 매치

[ 사이언스북스 DK 대백과사전 시리즈 ‘카 북’ 발행에 즈음해 2013년 5월부터 11월까지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 연재한 글입니다. ] 소비자가 만족할 제품을 만들기 위한 자동차 회사의 경쟁은 소비자에게 혜택을 줄 때가 많습니다. 어느 한 회사에서 좋은 차를 내놓아 많이 팔리면 소비자를 빼앗아 오기 위해 다른 회사가 더 좋은 차를 내놓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소비자는 더 좋은 차를 살 수 있게 되는 거죠. 특히 비슷한 가격대에서 비슷한 상품성을 지닌 차들이 경쟁을 벌이면 효과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자동차 역사를 살펴보더라도 라이벌의 경쟁이 시장을 키우거나 기술을 발전시킨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자동차가 오랜 세월을 거치며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한 원동력도 크게 보면 이와 같은 라이벌의 경쟁이라고 할 수 …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13) 라이벌 매치 더보기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12) 오픈 카의 멋과 여유

[ 사이언스북스 DK 대백과사전 시리즈 ‘카 북’ 발행에 즈음해 2013년 5월부터 11월까지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 연재한 글입니다. ] 제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많은 스포츠카가 오픈 카의 모습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실 대표적인 모델을 꼽기란 무척 어렵습니다. 지금도 적지 않은 수의 스포츠카가 오픈 카로 만들어지고 있구요. 사실 보통 승용차도 초기에는 모두 오픈 카였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날씨 변화로부터 차에 탄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붕이 씌워지기 시작했고, 편안한 이동을 중시한 차들부터 지붕이 고정되기 시작했죠. 스포츠카도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모두 오픈 카였지만, 지붕을 씌우는 쪽이 빠른 속도로 달릴 때 바람의 저항을 덜 받는 것이 알려지면서 속도를 중시하는 스포츠카는 대부분 지붕이 씌워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어느 때부턴가 자연스럽게 오픈 …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12) 오픈 카의 멋과 여유 더보기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11) 뿌리 깊은 나무

[ 사이언스북스 DK 대백과사전 시리즈 ‘카 북’ 발행에 즈음해 2013년 5월부터 11월까지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 연재한 글입니다. ] 사람들은 관점에 따라 자동차에 다양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하지만 차가운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자동차는 자동차 산업이 만들어낸 상품입니다. 즉 소비자가 살 때에 의미가 있고, 소비자가 지불한 비용이 회사 수익의 뿌리가 됩니다. 그리고 자동차의 성공 여부가 자동차 회사의 운명을 좌우하지요. 그래서 자동차가 탄생한 이후 수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성공과 실패를 맛보았고, 그 가운데 일부는 사라지고 일부는 새로 태어나고 일부는 함께 손을 잡아 발전을 꾀하며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끊임없이 부침을 겪어온 자동차 업계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모습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땅 위로 드러나 있는 …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11) 뿌리 깊은 나무 더보기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10) 모던 클래식의 바탕이 된 차

[ 사이언스북스 DK 대백과사전 시리즈 ‘카 북’ 발행에 즈음해 2013년 5월부터 11월까지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 연재한 글입니다. ] 고전적인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리는 것을 흔히 모던 클래식(modern classic)이라고 합니다. 자동차에서는 주로 디자인에 모던 클래식 경향이 반영됩니다. 다른 말로는 복고풍을 뜻하는 레트로(retro)를 붙여 레트로 디자인이라고도 하죠. 레트로 디자인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역사는 반복된다’는 이야기에서도 읽을 수 있듯, 과거에 유행했던 것이 시간이 흐른 뒤에 새로운 유행처럼 느껴져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도 하구요. 다른 한편으로는 과거에 자리를 잘 잡은 디자인 또는 디자인 요소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자산이 되어, 시간을 뛰어넘어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기술 …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10) 모던 클래식의 바탕이 된 차 더보기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9) 모터스포츠의 발전과 함께 한 차

[ 사이언스북스 DK 대백과사전 시리즈 ‘카 북’ 발행에 즈음해 2013년 5월부터 11월까지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 연재한 글입니다. ] 지금은 자동차 회사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는 분위기가 강하지만,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모터스포츠는 자동차 기술의 시험대이면서 사람과 기계가 하나가 되어 극한에 도전하는 스포츠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모터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자동차 기술이 시험과 검증을 거쳐 일반인이 구입할 수 있는 양산차에 반영되는 일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자동차 만들기의 틀이 어느 정도 갖춰진 지금도 새로운 소재와 설계, 부품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여러 기술들은 경주차에서 시험된 후 양산차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동차 기술의 발전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하면서 경주차도 꾸준히 발전을 해 왔는데요. 오늘은 모터스포츠 …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9) 모터스포츠의 발전과 함께 한 차 더보기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8) 세계적 유명인이 사랑한 차

[ 사이언스북스 DK 대백과사전 시리즈 ‘카 북’ 발행에 즈음해 2013년 5월부터 11월까지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 연재한 글입니다. ] 많은 사람들이 화려한 것을 동경합니다. 돈, 건물, 물건, 생활, 사람 등 시선을 끄는 모든 것에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죠. 특히 탁월한 재능이나 능력으로 몸담은 분야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보여주는 사람들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유명인사가 됩니다. 그리고 유명인사들과 관련된 것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스타가 입는 옷, 액세서리가 불티나게 팔리고,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차도 사람들의 주목을 받습니다. 한류 바람을 타고 스타와 관련된 상품들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요즘도 마찬가지이지만 옛날에도 유명인이 탄 차는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특히 배우와 가수 등 연예인이 타는 차는 한편으로 그들의 화려한 모습을 …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8) 세계적 유명인이 사랑한 차 더보기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7) 전쟁을 위해, 전쟁에 의해 만들어진 차

[ 사이언스북스 DK 대백과사전 시리즈 ‘카 북’ 발행에 즈음해 2013년 5월부터 11월까지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 연재한 글입니다. ] 인류의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전쟁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특히 20세기에는 세계적인 규모의 전쟁이 몇 차례 벌어지면서, 그 중심이 되었던 나라들은 승리를 위해 짧은 시간 사이에 기술분야에 엄청난 자본과 노력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 수혜는 특히 군사분야에 집중되었고, 현대적인 무기체계도 전쟁을 통해 완성되었는데요. 자동차는 전술적 중요성과 가치, 전쟁에 미친 영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쟁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기술적 발전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이후 자동차 발전 과정에 새롭고 중요한 흐름을 만드는 데에는 작지 않은 영향을 주었지만요. 이전 포스트(포르셰 박사의 흔적)에서도 잠깐 이야기했지만, 20세기 …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7) 전쟁을 위해, 전쟁에 의해 만들어진 차 더보기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6) 포르셰 박사의 흔적

[ 사이언스북스 DK 대백과사전 시리즈 ‘카 북’ 발행에 즈음해 2013년 5월부터 11월까지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 연재한 글입니다. ] 20세기는 누가 뭐라 해도 자동차의 세기였습니다. 19세기 말에 탄생한 자동차는 경쟁을 통해 짧은 시간 사이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20세기의 이른 절반 동안 이미 세상의 모습을 바꿀 정도로 중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세기 인류의 생활 양식을 가장 크게 바꾼 도구 중 하나가 되지요. 이처럼 자동차 역사의 가장 뜨거운 시기에서 가장 화려한 족적을 남긴 기술자로는 페르디난트 포르셰(Ferdinand Porsche)를 들 수 있습니다. 20세기 말에 세계 여러 자동차 전문가들이 ‘세기의 차(Car of the Century)’와 함께 선정한 ‘세기의 자동차 엔지니어(Car Engineer of the Century)’에 그의 이름이 오른 데에서도 …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6) 포르셰 박사의 흔적 더보기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5) 영화와 함께 유명해진 차

[ 사이언스북스 DK 대백과사전 시리즈 ‘카 북’ 발행에 즈음해 2013년 5월부터 11월까지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 연재한 글입니다. ] 19세기에 발명되어 20세기 이후 세상을 바꾸는 데 큰 영향을 미친 것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자동차, 그리고 영화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는 ‘활동사진’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영화는 시간 흐름에 따른 사물의 움직임을 필름에 담았다가 다시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요. 그래서 자동차와 같은 움직이는 물체는 영화의 특징과 잘 어우러지기 마련입니다. 자동차가 초기부터 여러 영화에 등장했고, 지금도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유가 그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에 따라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것들도 있는데, 어떤 영화에서는 자동차가 …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5) 영화와 함께 유명해진 차 더보기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4) 사라진 럭셔리 브랜드

[ 사이언스북스 DK 대백과사전 시리즈 ‘카 북’ 발행에 즈음해 2013년 5월부터 11월까지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 연재한 글입니다. ] 자동차 역사를 돌이켜보면 참으로 많은 자동차 회사가 태어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습니다.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회사는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회사는 사라지기 마련이죠. 그리고 ‘규모의 경제’나 ‘대마불사’라는 말이 있듯이 작은 규모의 회사보다는 큰 규모의 회사가 생존에는 좀 더 유리한 것이 자동차 업계의 속성 중 하나라고 할까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으면서도 수익성이 좋은 편인 럭셔리 브랜드 가운데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무너지는 회사는 있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누구나 갖고 싶을 정도로 화려한 차들을 만들었으면서도 어느 순간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 럭셔리 브랜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찌감치 자동차 문화가 … 메탈헤드의 ‘카 북’ 읽기 (4) 사라진 럭셔리 브랜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