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4. 5.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와 GT S의 판매를 시작한다. 메르세데스-AMG GT는 2014년 첫 공개된 2인승 스포츠카로,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두 번째 완성차이기도 하다.
국내 판매를 시작한 2018년형 모델은 데뷔 3년여 만에 폭넓은 변화를 거쳤다. 대표적 변화는 GT3 및 GT4 경주차에 쓰였던 ‘파나메리카 그릴(Panamerica grill)’이 새롭게 반영된 것이다. 새 그릴은 15개의 크롬 도금 수직선을 평행하게 배치해 앞모습 인상을 더 뚜렷하게 만든다. 그 밖에도 경주차에 쓰였던 공기역학 및 기술 특성을 여러 부분에 반영했다.
이전 연식 대비 추가된 기본사항으로는 전자식 댐핑 제어 시스템인 AMG 라이드 컨트롤 스포츠 서스펜션이 있고, 고성능 모델인 GT S에는 AMG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도 추가되었다.
V8 4.0리터 트윈터보 엔진의 성능도 향상되었다. GT에 들어가는 버전은 최고출력이 476마력으로 14마력, GT S에 들어가는 버전은 최고출력이 522마력으로 12마력 올라갔다. 최대토크 역시 GT 버전은 64.2kg·m으로 3.1kg·m, GT S 버전은 68.2kg·m으로 2.0kg·m 높아졌다.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의 차체를 바탕으로, 주행 특성을 선택 및 조절할 수 있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 등 스포츠 주행의 즐거움을 높이는 여러 기술은 이전 연식에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GT S 모델에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에 트랙 주행을 위한 레이스 모드가 추가되고, AMG 전자식 후륜 차동제한 디퍼렌셜과 AMG 고성능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등도 기본으로 달린다.
복합연비, 이산화탄소 배출량,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GT가 8.0km/리터, 222g/km, 5등급이고 GT S가 7.7km/리터, 229g/km, 5등급이다. 값은 GT가 1억 7,300만원, GT S가 2억 1,200만원으로 이전 연식보다 각각 500만원, 1,400만원 올랐다.